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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장

특산품

 

감귤

• 감귤은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에 알맞아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따뜻한 지방인 제주도에서 개량 재배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진상품으로서 농민들은 갖은 수난을 겪게되어 몰래 고사시키기까지 하였으나 1960년대 이후에는 감귤나무 한 그루면 자식을 대학까지 보낼 수 있다 하여 '대학나무'라고도 불리웠다.
  제주도 농민의 제일 소득원인 감귤은 서귀포, 중문, 남원쪽의 남제주군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다.
  관광자원으로서 역할도 충분히 하고 있는 감귤은 4~5월에 하얀꽃을 피우며 가을에 황금빛으로 물든 열매는 ‘귤림추색’이라 하여 제주10경의 하나이다.
  또 감귤꽃을 주원료로 만든 향수는 인기가 좋아 관광상품으로 톡톡히 한 몫을 하고 있다.

 

토종꿀

• 제주 토종꿀은 질이나 맛에서도 타 지방의 것보다 좋다.
  제주도 양봉진흥회에서는 시중에 가짜꿀이 나도는 것을 막기 위해 일괄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표고버섯

• 표고버섯은 주로 한라산 700고지쯤에서 인공적으로 재배되고 있는데 향기와 맛이 좋아서 널리 알려진 상품이다.
  옛부터 중국 사람들은 버섯을 먹으면 불로장생한다 하여 일상식용으로 하여 왔고 진시왕의 사신이 왕의 특명을 받고 널리 불로초를 찾다 탐라국의 한라산에서 구한 버섯을 불로초라 하여 왕에게 받쳤다고 전해지고 있다.

 

정동제품

• 정동제품은 댕댕이 덩굴로 만든 모자, 바구니, 채반, 바늘상자들로서 일일이 손으로 정성들여 만든 것이라서 한결 견고하고 멋있는 제품이다.

 

옥돔

• 제주에서 ‘생선’‘솔라니’라 불리는 옥돔은 뼈, 껍질, 눈의 영양가가 높고 맛이 은근하면서도 담백하여 예로부터 허약체질의 사람들이나 병후 회복기 환자들이 많이 애용해 왔다.
  주로 시중에서 파는 옥돔들은 말린것과 날것이 있는데 여행중 구입하는 것은 말린 것이 좋으며 완전히 말린 것 보다는 반쯤 말린 것이 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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