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사랑 수아성 // 아름다운 제주 / 제주소개 / 옥돔구이로 할까요 갈치조림 드실레요
濟州外人이 겪은 濟州이야기
[31] 우도 8경 서빈백사
- 바다식물중 제일 잘 자라는 것이 다시마이다.
이 다시마는 성장하기 좋은 남쪽바다일 경우 하루 45cm 정도 자라니 육지에서 제일 잘 자란다는 열대 대나무보다 성장속도가 더 빠르다.
다시마는 용도가 여러곳으로 쓰인다.
바닷물속에 90여종이나 되는 미네랄을 빨아 들이면서 자랐기 때문에 칼슘이 많아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에 좋으며 요드를 많이 가지고 있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줌으로 어린이나 임산부에게 가장 좋은 해조류이다.
제주에서 다시마는 우도와 성산포를 최고로 친다.
그러기에 우수하고 명석한 애를 얻고 싶으면 우도와 성산포에 사돈을 얻으라고 한다.
사돈을 맺으면 틀림없이 다시마 공급은 보장 될 것이고 이 다시마를 장복해 먹고 애를 얻으면 칼슘 공급과 미네랄 공급이 풍부해지기 때문에 그애는 아주 명석해진다.
애를 갖기전부터 먹되 애를 낳아 젖을 먹일때까지 장복하면 효과를 틀림없이 본다고 하니 자식 서울대학 보내길 소원인 분은 한번 시도해 볼만한 일이다.
성산일출봉에 올라가 해뜨는 방향의 좌측에 있는 우도는 마치 소 한마리가 포만해진 배를 되 새김질하기 위해 편안히 누워 제주쪽을 보는 형상이라고 해서 우도라고 한다.
하루에 다니는 배 편수는 5-6회, 마라도는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가기 힘들지만 우도는 웬만한 바람이 불어도 갈 수 있다.
우도 구경을 위해서는 승용차도 가져갈 수 있다.
특별히 경관이 수려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우도 8경이라고 해서 몇가지 특색을 가진곳이 있다.
우선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바닷밑 산호가 부셔져 만들어진 해수욕장이 있다.
우도에서 보면 서쪽의 흰 백사장이라 해서 일명 “서빈백사”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진귀한 산호모래를 화분위에 뿌리고자 보는 사람마다 한 푸대씩 담아가 이를 막기 위해 감시병까지 두었다.
또 4월경 보리가 한참 필때에는 일렁이는 보리밭이 정말 장관을 이루기도 하고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데가 많 CF촬영장으로도 많이 등장하기도 하는 우도, 3일정도 제주에 머무를 기회가 있다면 우도여행을 한 번쯤 권하고 싶다.
섬중에 섬 우도여행은 제주여행에서도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