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 제주 / 제주소개 / 알고싶다

제주도를 알고 싶다

그 두번째 선물!

"96년도 제주의 관광행태와 피서관광의 특성을 알고싶다."

제주 찾는 여름 관광객

주로 30~40대 중류층 이상

제주 YWCA, 관광객 200명 관광소비형태 설문조사결과 ----------------------------------------------------------------------
1인당 경비 20만~70만원 ... 72%
월수입 1백50만~2백30만원 ... 62%
"물가 비싸다" ... 75%

여름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대부분 30~40대의 중류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소요경비는 20만~70만원, 관광준비 경비도 20만~30만원대로 다른 관광지에 비해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사실은 제주 YWCA사회문제위원회가 지난 7월26~8월5일 제주공항과 제주항 여객터미널에서 관광객 2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관광소비형태 설문 결과 드러났다.
휴가자의 연령은 30~40대가 53%로 가장 많고 20대 19%, 50대 16%순이었으며 이들의 월평균수입은 1백50만~2백30만원이 62%였다.
응답자의 58%가 두번이상 제주를 찾았고 여행형태는 휴가여행 38%, 가족관광 23%, 신혼여행 10%순이었다.
1인당 소요경비는 20만~40만원 41%, 40만~70만원 31%, 70만원이상 1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다른 지역보다 높은 관광비용은 숙박비와 교통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많기 때문인데 82%가 편도이상 항공기를 이용했고 일반호텔(32%) 관광호텔(28%)에 머물렀다.
또 관광할 때 택시(19%)나 렌터카(22%)를 이용했고 32%는 시내외버스를 타고 관광을 즐겼다.
알뜰관광을 유도하기 위해서 야영이나 민박시설 이용에 따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물가인지도는 75%가 비싸다고 응답했고 58%가 바가지 요금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중 가장 비싸다고 생각되는 부문은 기념품(29%) 음식(21%) 교통비(20%) 숙박료(19%)순이었다.
야간에는 숙소에서 지내는 경우가 48%로 가장 많았고 시내관광(23%) 유흥업소(19%) 순으로 나타나 비교적 건전한 형태를 띠었다.
한편 휴가자들은 수려한 자연경관에도 불구 관광지가 다양하지 못하고 야간관광상품과 문화상품이 적다고 지적해 이에따른 상품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레저스포츠를 이용한 관광상품개발, 불분명한 교통안내 표지판의 정비, 바가지 요금도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나타났다. [金吾順기자]
1996.8.18.(일) 제주신문 10면

96제주 피서관광 결산

60만명 눈앞 "최대 호황"

올 여름 제주피서 관광은 사상최대의 호황을 누린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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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ㆍ일반단체등 급증
민박등 관련업계 특수 "만끽"
항공기 탑승난등 고질적 문제 여전

올 여름 제주피서관광은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렸다.
제주피서관광은 일요일인 18일을 고비로 사실상 마감되는데 지난 한달간 피서성수기에 제주를 찾은 피서관광객들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 도내 관광업계가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올 여름 본격적인 피서관광이 시작된 지난달 20일부터 제주를 찾은 피서관광객은 모두 53만4백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만1천66명보다 10.2% 증가했다.
관광객 성향별로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39만8천1백80명으로 전체의 79%를 차지, 여름피서관광의 주류를 이루고 있고 일반단체와 수학여행은 각 8만1천2백56명, 1만2천43명으로 작년보다 무려 54.4%, 46.3%의 증가율을 기록해 신혼여행객을 제외하곤 관광객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오는 20일까지 막바지 피서관광이 이어질 경우 피서관광 성수기 한달동안 제주피서관광객은 60만명에 달해 가장많은 피서객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처럼 올해 제주피서관광이 사상 유례없는 호황을 누린 것에 대해 관광업계는 잠시나마 자연에 파묻혀 지내려는 여름 피서객들의 자연으로의 회귀현상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산, 바다, 휴양림등 자연을 동경하는 많은 피서객들은 제주도를 청정지역으로 꼽고 있으며 이에따라 제주를 찾는 피서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것.
이밖에 가장 큰 요인은 장마가 예년보다 빨리 끝나고 장기간 지속된 무더운 날씨가 휴가 기간과 거의 정확히 일치하는등 세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
올 여름 제주지방은 제주피서관광의 최대 훼방꾼인 태풍이 전무한데다 간접적인 영향마저 없어 항공기 여객선등 연륙교통수단이 쉴새없이 피서객을 수송했다.
더구나 연일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한달이상 계속 이어져 피서관광에 나서기엔 최적의 기상조건으로 민박, 렌터카 업체, 해수욕장 계절음식점등 피서관련 거의 모든 업계가 유례없는 여름 특수를 누렸다.
그러나 이런 호황 가운데 올해에도 여전히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도출됐다.
우선 항공기 탑승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는 여름피서시즌 기간 특별기를 대거 투입했으나 항공수요에는 턱없이 부족, 항공권을 구입하지 못한 관광객이 3~4시간 이상 또는 하루동안 기다리는등 큰 불편을 겪었다.
또 피서관광객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편히 투숙할 수 있는 민박시설이 크게 부족했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선한 여름관광 상품이 거의 전무한 점도 지적되고 있다. [金昌琪기자]
1996.8.18.(일) 제주신문 18면

텐트.민박.렌터카 이용: 비예약 피서객 급증 ... 호텔 예약률 지난해 보다 10%감소
여름철 제주 피서관광 패턴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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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관광협회 및 관광업계에 따르면 본격적인 피서관광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제주를 찾은 피서객은 모두 5만7천여명으로 예년보다 다소 늘어나고 있으나 호텔 예약률은 지난 해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반면 비예약 피서객들이 급증, 알뜰 바캉스가 정착되고 있다는 것.
해수욕장이 인접한 산남지역 유명 호텔들은 이번 주말부터 85~94%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 해보다는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시지역 특급호텔의 경우 주말에는 투숙객들이 몰리고 있지만 주중에는 최저 50~60%의 예약률을 기록하는 등 예약률이 지난 해보다 평균 10%정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울상을 짓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일반 호텔들도 마찬가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는 달리 도내 유명 해수욕장 인근에 지정된 민박가옥의 경우 이달 초부터 예약 문의 쇄도, 이번 주말부터 내달초까지는 예약이 힘든 실정으로 일부 지역의 경우 지정민박 인근 주택까지 피서객들에게 방을 빌려주고 있는 형편이다.
더구나 최근 제주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들중 50~60% 정도가 가족단위 비예약 피서객들로 공항안내소에서 민박가옥 및 렌터카 대여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렌터카의 경우 피서관광 절정기인 이번 주말부터 오는 10일까지는 이미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이같은 가족단위 및 젊은 층의 피서객들은 직접 텐트를 갖고 오는 경우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어 여름철 제주 피서관광이 알뜰 바캉스로 정착되고 있음이 입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공항 종합관광안내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제주를 찾는 피서객들은 대부분 저렴한 가격으로 민박에 투숙하고 렌터카를 이용, 바다와 산을 찾아 나서는 자유여행을 즐기는 경향이 뚜렷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함덕해수욕장 주변> 최근 제주를 찾는 피서객들은 텐트를 직접 준비해 오거나, 저렴한 가격으로 민박, 렌터가를 이용하는 등 알뜰 바캉스 피서관광을 선호하고 있다. [金昌琪기자]
1996.8.1.(목) 제주신문 10면

전년比 13% 증가: 올들어 둔화되던 제주관광객 증가율이 7월들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
5일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관광객 증가율은 한자리수로 곤두박질쳤으나 피서철이 시작되는 7월들어 큰 폭으로 늘었다는 것.
제주공항관광안내소가 7월 한달동안 집계한 제주관광객수는 모두 36만3천2백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2만4백86명보다 13%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객성향별로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작년 7월 18만6천18명에서 올해는 21만5천5백50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일반단체도 4만5백82명에서 5만3천3백55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2만3천여명에서 지난 7월에는 1만6천9백65명으로 무려 36%, 신혼부부관광객은 3천9백32명에서 2천8백18명으로 뚜렷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996.8.6.(화) 제주 신문 18면

지정 확대해도 피서객 몰려 역부족: 최근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민박가옥이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나 남제주군 관내 해수욕장과 관광지 주변의 민박가옥이 크게 부족해 피서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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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현재 만박가옥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민박가옥은 성산읍 57동 1백66실, 안덕면 35동 1백10실등으로 다른 읍.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나 표선면 6동 18실, 대정읍 8동 71실, 남원읍 3동 7실 등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성수기에는 가격이 저렴해 민박가옥에 대한 피서객들의 수요가 늘고 있으나 만박가옥을 구하지 못하는 현상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
특히 관광명소가 몰려 있는 성산리와 신양리일대를 비롯해 숙박업소가 수요에 크게 못 미치는 화순, 표선해수욕장 주변에는 피서철만 되면 민박가옥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는 피서객들이 많다.
이들 지역의 일부 민박가옥인 경우 이미 15일까지의 예약이 끝난 곳도 있어 피서철 민박가옥을 구하기란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한 피서객은 『많은 인파가 일시에 몰리면서 오지의 경우 예약된 민박가옥이 많아 구하는데 큰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남제주군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 연초에 민박가옥 14동을 새로 지정 관리해오고 있으나 아직도 해수욕장 주변을 중심으로 피서객들의 수요에는 크게 역부족인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韓芝鏞기자]
1996.8.6.(화) 제주신문 15면

올 여름 제주지역 피서지 업소들이 국내외에서 밀려드는 피서객들로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렸다: 천리안 go cs(조선일보)
번호 : 23/1821 입력일 : 96/08/25 12:47:06 자료량 :43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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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7월20일-8월23일에 제주를 찾은 피서관광객은 모두 62만8천8백7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만9천3백48명보다 9％ 증가했다.
피서 유형별로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33만7천4백23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 주류를 이뤘고 일반단체와 수학여행이 각각 8만8천4백14명과 1만5천7백11명이었다.
함덕해수욕장의 경우 24만6천여명의 피서객이 몰려 지난해 16만5천여명 보다 무려 49％나 증가했고 도내 10개 해수욕장 이용객이 모두 46만2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4만2천여명에 비해 26％ 늘었다.
이에따라 도내 3백66개 민박집이 연일 초만원을 이뤘고 신라호텔과 하얏트호텔등 일부 특급관광호텔에도 피서객이 몰려 매출액이 평년에 비해 15％ 이상 증가하는등 숙박업계가 호황을 누렸다.
14개업체 2천1백63대의 렌터카도 1백％의 가동률을 보였고 평상시 30％를 밑돌던 전세버스 가동률도 다소 높아졌다.
피서 인파가 몰리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피서기간 4백87대의 특별기를 투입 운항했으나 턱없이 부족해 항공권을 구입하지 못한 관광객들이 보통 3-4시간이상 기다려 비행기를 겨우 타거나 배 편을 이용하기도 했다.
또 해수욕장과 자연휴양림등 피서지 주변 샤워탈의장을 비롯한 음수대, 주차장등 기본 편의시설이 크게 모자라 피서객들이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고 일부 민박과 계절음식점들이 바가지 요금을 받아 관광제주인상을 흐리게 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지역 해수욕장은 물이 좋고 공기가 맑은데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고 있고 타지방 홍수 피해 등으로 많은 피서객이 제주를 찾은 것같다"고 말했다.
발행일 : 96년 08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