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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갑서 천년이여 혼저옵서 천년이여’
새해아침 해돋이에 맞춰 열리는 99성산일출제는 분화구에서 관광객과 함께 하는 놀이와 부대행사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성산일출제 조직위원회(위원장 한공익)는 오는 12월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열리는 99성산일출제 세부 프로그램을 담은 사업계획(안)을 마련했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잘갑서 천년이여, 혼저옵서 천년이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99성산일출제는 지나간 1천년을 회고하는데 의미를 두고 31일 밤 7시 성산마을과 공연장을 도는 걸궁한마당으로 시작된다.
이어 축제 서막을 알리는 고교 관악합주와 소년합창단의 노래, 소망횃불 퍼레이드, 음악제, 신년메시지 낭독, 해맞이 춤사위, 보물찾기 등 22개 세부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사진전시회를 비록 토정비결 서비스, 새해바다 수영대회가 열리는 농수산물 직판장과 향토음식점도 3일까지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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