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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번호앞 ‘7’ 추가 … 아라동은 전면 변경
한국통신제주본부(본부장 김석조)는 오는 8월2일부터 도내 전화번호에 대한 3자리 국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제주본부에 따르면 3자리 국번시행은 현행 2자리 국번체계를 전국적으로 3자리 국번체계로 변경하여 통화품질을 향상시키고 전국 시내전화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것.
이에따라 현재 2자리 국번앞에 ‘7’번을 추가하여 3자리 국번이 되는데 단 아라동지역만 현재의 국번에 관계없이 702, 724, 726번등 3개의 국번이 부여돼 현재 일부 전화번호는 국번과 번호의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현재 아라동지역은 25·55·56·57·58·59국등 모두 6개의 국번을 사용하고 있는데 국번이 다르고 뒷번호가 같은 전화번호들의 경우 국번변경은 물론 뒷번호 변경도 불가피해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통신제주본부는 국번변경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일로부터 7개월간 타지역에서 변경된 번호나 기존 번호로 걸려와도 통화가 가능하고 도내에서 걸려오는 전화에 대해서는 기존번호로 걸었을 경우 6개월간 번호변경안내가 실시된다.
또한 전화 회선당 시내외통화중 10도수를 고객이 전화국번 변경을 외부에 알리는 비용보상 차원에서 9월 전화요금 납입청구서에서 감액하여 청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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