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재배 우수농가 시상
기념식에 이은 축하쑈
국악과 재즈의 향연
갈색의 환상 패션쑈
신혼은 아름다워
동거부부 전통혼례식
조랑말축제등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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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6시30분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리는‘제16회 유채꽃잔치’의 기념식에서는 98년도 유채재배우수농가 시상식이 열린다.
제주도지사상인 최우수상은 강봉하씨(제주시 삼도2동)가, 제주도의회 의장상과 KBS제주방송총국장상인 우수상은 송성평(남군 성산읍 온평리)·김광중(북군 구좌읍 한동리)씨가 각각 수상한다.
또 제주시장상과 제주시의회 의장상인 장려상에는 송희진(제주시 오라3동)·강기정(남군 표선면 표선리)씨가 선정됐다.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축하쇼는 트로트의 현철과 발라드 가수 양파와 김장훈, 락그룹인 블랙신드롬과 오하라, 댄스그룹 마요네즈가 참가, 청소년과 청·장년층 모두를 만족시키게 된다.
특히 국악실내악단‘슬기둥’과 재즈 트럼펫의 최선배씨가 무대에 올라‘느영나영’‘오돌또기’등 제주 민요로 꾸미는 국악과 재즈의 향연을 펼치게 된다.
이날 행사는 19일 낮1시10분부터 KBS1TV를 통해 녹화방송될 예정이다.
일요일인 19일 오전에는 ‘자전거하이킹·자전거 묘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저녁7시부터 탑동해변공연장무대에 올려질 ‘갈색의 환상 패션쇼’도 볼거리.
톱모델 김동수씨가 이끄는 모델팀이 첫선을 보이는 ‘갈진’(갈천으로 만든 진)을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소개한다.
‘갈옷’이라는 소재의 특수성 등으로 많은 관심을 모아왔던 갈옷패션쇼에는 가수 변진섭, BB가 참여해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21일 오후7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리는 ‘신혼은 아름다워’에는 서울소재 3개 여행사의 협찬으로 1백여쌍의 신혼부부가 참가할 예정.
이와는 별도로 호텔 로비 등에 홍보물을 비치, 자의적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레크리에이션 전문가인 문제선씨의 진행으로 장기자랑 등이 펼쳐지고 락그룹 블랙홀의 '사랑의 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동거부부들을 위한 전통혼례식은 22일 열린다.
사전에 신청한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열리는 전통혼례식은 제주향교의 주관으로 실시되며 도립예술단의 민속무용 공연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유채꽃잔치의 하이라이트 ‘조랑말 축제’는 25·26일 탑동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행사에서 최고의 호응을 얻었던 만큼 올해는 그 규모를 확대, 제주만의 독특한 풍취를 느낄 수 있게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특색 행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바탕으로 해변공연장 서쪽 공터를 임대해 더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게 했다.
몽골 초청 마상묘기와 투마, 몽골 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제주조랑말의 우수성도 강조하게 된다.
이밖에 제주특산 공산품과 농·수산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향토시장이 18∼22일 탑동광장에 문을 열고, 유채꽃 큰잔치와 제주의 풍물을 소재로 한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진촬영대회도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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