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3/31 :"항공편 걱정마세요."
제주로 몰리는 신혼관광객과 일본인 관광객을 수송하기 위해 특별기가 대거 투입된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봄관광 성수기 동안 신혼관광객이 주말에 집중돼 항공편을 구하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주말마다 제주노선에 특별기를 투입하기로 했다는 것.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29일 5편의 특별기를 운항한 데 이어 내달 5일 정기편외에 서울 1편, 부산 3편, 대구 1편, 광주 1편 등 특별기 6편을 운항키로 확정했으며 내달 12일에도 서울 등지에서 6편의 특별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서울 출발 특별기를 점보기로 배정하는가 하면 대구지역 특별기도 기존 1백60석 규모의 MD기종에서 2백77석 규모의 A300기종으로 변경하는 등 중·대형 기종을 집중적으로 배정했다.
아시아나항공도 주말마다 평균 3편 정도의 특별기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두 항공사는 기존에 확정한 특별기 외에도 수요에 따라 특별기를 수시로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대한항공은 내달에 일본인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4월 한 달 동안 매주 금요일 제주~오사카 구간에 특별기 1편을 고정적으로 투입하기로 했다.
【제주일보 98/3/31 홍성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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