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12/28 :"1월18일 한라산 정상등반
누구라도 할 수 있어요"
눈꽃축제 첫 일요일 18일 한해 무제한 허용
속보 = 내년 1월18일 하루동안 한라산 정상등반이 인원수에 관계없이 허용된다.
27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이홍식)는 눈꽃축제 기간중 첫 일요일인 1월18일에 한라산 정상등반을 희망하는 관광객이 대거몰려 예약난을 빚음에 따라 관광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한라산 정상등반을 희망하는 등산객은 미리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로 전화예약한 후 입장료만 납부하면 정상등반이 가능하게됐다.
그런데 한라산국립공원측은 당초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석달동안 한라산 정상등반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고 지난해 눈꽃축제 동안 정상등반에 나섰던 인원을 고려, 하루 정상등반 인원 수를 2천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현재 예약을 마친인원은 3만명을 조금 넘어선 수준으로 하루평균 4백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1월부터 2월초 사이의 일요일에 집중되고 있고, 특히 내년 1월18일 하루에 대거몰려 심각한 예약난을 빚어왔다.
이에따라 눈꽃축제 공동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도내 관광업계에서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날 하루만이라도 정상등반 허용인원 수를 늘려 줄것을 도에 건의한 바 있다.
【제주일보 97/12/28 홍성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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