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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0/09 :

도내 관광호텔 객실예약 90% 넘어

이달들어 신혼부부 관광객과 일반단체 관광객이 대거 입도하면서 도내 대부분 관광호텔들의 10월 객실예약률이 9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신라호텔의 경우 10월중 주말 객실예약률은 1백%를 기록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주중 객실예약률도 95%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하얏트호텔도 주중 주말을 포함한 객실예약률이 95%선을 유지하며 호텔측이 예상한 객실판매율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주시 지역내 관광호텔중 그랜드호텔과 제주KAL호텔등도 주말인 경우 1백%의 객실 예약률을 보이고 있고 주중 예약률도 90%에 육박하는등 올해들어 객실 판매가 가장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내 관광호텔 객실예약률이 이처럼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올 가을성수기를 앞두고 관광호텔들이 판촉팀을 구성, 국내.외 홍보활동을 강화한데 힘입은데다 대한항공의 괌노선 일시 운항중단,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지역 연무현상등으로 신혼부부 관광객이 여행지를 제주지역으로 변경했기 때문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제주일보 97/10/09 홍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