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단군할아버지께 편지를 썼다.
할아버지께 질문은 "우리나라를 만드실 때 비가 오면 어떻게 하셨어요?"
나는 단군 할아버지 얼굴이 어떻게 생기셨는지 보고 싶다.
"딱 한번만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고 싶다."
◀동시 : 망치▶ 지은이 : 권오삼
망치는
주먹이 세다
권투선수처럼
무엇이든지
한 방
'꽝'하고
먹여 버리면
꼼짝 못한다.
못이
금방
대가리를 얻어 맞고
쏙
들어갔다.
* 조그만 망치! 정말 보잘것 없는 물건이지만 얼마나 주먹이 세면 그 딱딱한 못을 박을 수 있을까요?
☜水牙城안내☞동시 아래의 해설은 동시집의 해설을 베껴 놓았군요.
초등학교 부교재로 추천받은 동시집을 한권 산 후로 일기장에 곧잘 인용하거나 동시를 짓는일이 종종 생겼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신문기자가 왔다.
와서 사진을 찍었다.
그런 다음 우리 집에서 해물탕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제주시에 있는 공항에 가며, 인터넷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엉뚱한 데로 간다.
난 그래서 피곤했다.
집에 가서 잠을 잤다.
그래서 사실은 5시에 일어나서 숙제를 했다.
◀교장 선생님▶
교장 선생님은 정말 좋으신 선생님이시다.
테래비젼까지 나오셔서 말씀하신다.
나쁜점을 고쳐 주시고 우리에게 착한일 만을 하게 해 주신다.
교장 선생님은 급식할 때 우리 자세를 바르게 해 주셔서 좋으신 선생님이시다.
☜水牙城안내☞이날 이후의 제목은 담임선생님께서 매일 지정하신 제목으로 썼습니다.
◀햇님▶
햇님은 없으면 안된다.
만약에 햇님이 없다면 우리는 앞을 못 보고 하고 싶은 일도 못 한다.
햇님은 참 고마우시다.
"햇님 고맙습니다."
햇님이 없다면 우리는 앞 못 보는 장님이나 마찬가지다.
"햇님 햇님 밝은 햇님 우리들 앞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마철▶
장마철 때는 비가 많이 내린다.
장마철 때는 우산이나 비옷을 꼭꼭 가지고 다녀야 한다.
이리저리 가도 비가 온다.
비가 오면 개구리가 많이 운다.
아버지께서 비가 오면 업어 주신다.
우리집에 공사를 해서 발이 빠진다.
◀우리 어머니의 하루▶
저와 함께 깻잎, 상추을 따셨다.
컴퓨터 게임, 타자를 하셨다.
삼겹살 먹을 준비를 하셨다.
어머니께서 제가 쉬는 날이라서 일을 별로 하지 않으셨다.
◀우리 아버지▶
우리 아버지께서는 컴퓨터 인터넷 밖에 모르신다.
왜냐하면 매일 새로운게 나오기 때문이다.
또 하고 싶은 일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컴퓨터 게임을 하시니 아버지께서 자리를 양보하신다.
아버지는 정말 좋으신 아버지다.
왜?
남에게 양보해 주시기 때문이다.
◀운동장▶
우리 학교 운동장은 좋다.
놀이 시간에 아는 언니를 만날 수 있다.
민경이 언니도 있고, 아는 언니가 4명이나 있기 때문이다.
우리 동네 언니도 있다.
우리 학교 언니는 아니라도 아는 언니도 있다.
4명의 언니는 전부 운동장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난 그래서 운동장이 좋다.
◀곤충 잡기▶
어머니께서 개미를 잡아 주셨다.
한 마리다.
내가 나중에 세 마리를 잡았다.
개미는 물과 불은 싫어 한다.
난 처음에는 곤충 잡기가 쉬운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고 조금 어렵다.
◀내 짝꿍▶
은재는 참 좋은 내 짝꿍이다.
왜냐하면 나에게 귀찮은 짓을 해도 미안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주고 내가 심심하면 "지성아, 같이 놀자."하고 뛰어 오기 때문이다.
난 그래서 내 짝꿍 은재가 좋다.
◀바다▶
바닷물 맛은 짜지만 난 바다가 참 좋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미역, 조개, 문어, 오징어등 우리에게 먹을 것을 주기 때문이다.
난 그래서 바다가 좋다.
그런데 그렇게 눈이 내리고 비가 와도 넘치지 않을까?
◀동시 : 바다▶ 지은이 : 박병엽
비가
그렇게 내리고
눈이
그렇게 내리고
또, 강물이
그렇게 흘러 들어가도
바다가
넘치지 않는 건
물고기들이
먹어서겠지.
◀비 때문이야▶
비 때문에 양말이 다 젖었다.
집에서 잠옷으로 얼른 갈아 입었지만 추워서 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오늘 한 가지 잊어버린 것은 마스크를 안 가져 왔다.
내일은 꼭 마스크를 쓰고 가야 겠다는 것이다.
◀내 동생▶
우리 집에는 동생이 없다.
나는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
그래도 동생을 안 낳아 주신다.
나는 동생이 있으면 참 좋겠다.
◀일요일▶
나는 일요일이 좋다.
가방이 무겁기 때문이다.
어머니께서도 가방이 무거우시다고 "무슨 1학년짜리 학교 가방이 이렇게 무겁니?" 하고 혼잣말을 하실 때도 있다.
그래서 나는 월,화,수,목,금,토, 다 일요일이었으면 좋겠다.
◀우리 교실▶
우리 교실은 아주 넓다.
운동장 보다는 작지만 난 우리 교실이 넓다고 생각된다.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교실이 큰 것 같다.
왼쪽에 세 줄, 오른쪽에 두 줄, 가운데에 두 줄씩 모두 세 분단이 있다.
호랑나비, 공작, 병아리로 분단이 각각 있다.
그러면 그 사이에 한명씩 다닐 수 있는 길이 있다.
나는 교실이 넓어서 참 좋다.
☜水牙城안내☞혹시나 해서 지성이더러 다시 설명을 시켰더니 네번째줄의 순서가 다음줄 내용의 순서와 일치하지 않아 바로 잡도록 해주었습니다.
◀동시 : 하늘에게▶ 지은이 : 이지성
나는 나는
하늘이 좋아요.
햇님, 달님, 별님
만날 수 있으니까
나는 나는
그 중에서도 별님이 제일 좋아요.
반짝반짝
아름답게 비치니까
또 있어요.
우리에게
반짝반짝
아름다운 마음을 주니까
나는 나는
별님이 좋아요.
* 정말 우리는 별님을 보면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지요.
☜水牙城안내☞동시 아래의 해설도 동시집을 모방한 지성이의 자작 해설입니다.
◀제헌절▶
나는 아침에 6시에 일어났다.
아버지와 함께 태극기를 달았다.
태극기가 바람에 잘도 펄럭였다.
그러니까 나는 이런 노래가 생각났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하늘 높이 아름답게 펄럭입니다."
그런데 제헌절 때 쓸거리가 생각이 안난다.
그래서 나는 골똘이 생각했다.
그래도 생각이 안났다.
◀동시 : 하얀 구름▶ 지은이 : 이지성
하얀 구름 아래
새들 지저귀며
하늘을 날아 다닌다.
하얀 구름은
우리들의 마음
아기들은
그것을 솜사탕이라고 말했지.
햇님도 하얀구름을 보고
마음을 가다듬는다.
시화▶ 
☜水牙城안내☞
위 제목은 당초에 '구름'이었습니다.
지성이는 담임선생님께서 정해주신 제목이라 바꿀수가 없다고 고집했으나 엄마가 담임선생님의 허락을 받아주는 조건으로 '하얀 구름'으로 변경하는데 동의했습니다.
◀동시 : 방학이 오면▶ 지은이 : 이지성
여름방학이 오면
생각이 나는 것은
시원한 것들이 생각난다.
바다, 수영장, 해수욕장 ......
나는 그 것중에서도
바다가 제일 먼저 생각난다.
왜?
갈매기와 파도, 등대가
인사를 하기 때문일 거야.
◀방학▶
여름방학을 했다.
나는 그래도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
선생님과 찍은 사진을 보면 되서 그렇다.
그러나 말을 들을수 없어서 섭섭하다.
"전화를 한번 해 볼까?"
☜水牙城안내☞방학중의 제목은 지성이가 자유선택한 것입니다.
◀나의 여름방학 생활 계획▶
여름방학 생활계획표를 짰다.
내가 할 일이 너무너무 많은 것 같다.
성경학교에 가야죠, 수영장 가야죠, 그림동화책 만들어야죠, 친구 초대 해야죠, 상 받으러 서울에 가야죠, 학교 갈 준비 해야죠.
나는 너무 어지러워서 정신을 못 차릴 것 같다.
나는 방학동안 할 일을 안했으면 참 좋겠다.
아, 놀기만 했다면.
◀동시 : 4월▶ 지은이 : 김재수
춥지?
춥지?
벗은 가지에
찬바람이 감기며
자꾸 물어도
춥지?
춥지?
시린 가지에
참새들이 쪼으며
자꾸 물어도
눈 꼭꼭
입 꼭꼭 말이 없더니
대답 대신 파랗게
싹이 돋았네
대답 대신 예쁜
꽃이 피었네
* 겨우내 죽은 듯이 눈감고 서 있던 나무들도 4월이 되면 새파란 잎눈을 티운답니다.
또 어떤 나무도 빠알가니 꽃망울을 만들어 꽃을 피우지요.
그래서 4월은 아름다운 봄을 만든답니다.
☜水牙城안내☞7월 20일 부터는 여름방학중이라 담임선생님의 지도말씀이 없습니다.
동시와 아래의 해설도 동시집을 옮겨 놓았군요.
◀땀띠와 여름성경학교▶
오후 2시40분에 교회에 갔다.
가보니까, 2명 밖에 안 왔다.
누구냐면 우리 교회 중에서 가장 꼬마인 진나와 집사님뿐이었다.
그래서 내가 2등이다.
왜 두명이 있는데 내가 2등이냐면,
진나는 그집사님의 집에 사는 아이고, 그집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다.
여름성경학교가 끝나고 30분이 남자, 나는 교회에서 1살어린 정하늘과 박영롱이랑 놀았다.
개미를 잡으며 놀았다.
그러다가 땀띠가 났다.
온몸이 땀띠였다.
집에 가서 땀띠 약을 발랐다.
◀운동과 아픔▶
아침에 운동을 했다.
달리기 운동, 줄넘기 운동을 했다.
내가 아빠를 이겼다.
신이 났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어머니, 아버지가 큰 대야를 가지고 오라고 하셨다.
나는 그 큰 대야를 가지고 나오려고 들어가는데 현관문에 바람이 불어서 현관문을 놓치고 말았다.
그래서 새끼손가락을 다쳤다.
너무 아팠다.
방에 들어가서 약을 발랐다.
◀수영장▶
고모댁의 수영장에서 수영을 했다.
한가지 이상한 것은 수영장에서 어린이들이 타고 노는 장난감 보트가 둥둥 떠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수영장에 물이 차가워서 나와서 몸이 따뜻해 져서야 물속으로 '풍덩'소리를 내며 들어 갔다.
내 조카 영롱이와 놀았다.
멋진 하루 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ABC영어공부를 해야 겠다▶
영어공부를 해야 겠다.
한글도 다 알지는 못하지만, 나는 해야 직성이 풀리겠다.
말려도 소용없이 뚫어지게 영어공부를 해야 겠다.
얼만큼 공부하냐면, 책이 뚫어지게 공부를 해야 겠다.
왜 영어공부를 하냐면 외국으로 대학을 갈 때 영어를 쓸려고 영어를 한다.
☜水牙城안내☞방학이후 일주일을 일기외에는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어 꾸중을 들은 것 같더니 결심이 대단하죠?
◀동시 : 필통▶ 지은이 : 이지성
필통
필통
연필이 필통 덕분에 따뜻해서
고맙다
고맙다
인사하네
연필 지우개가 머리 숙여 인사하네
내필통,
네 필통 모양은 틀리지만
연필,
지우개 넣는 일은
다 필통끼리 똑 같네
*어쩌면 필통은 착한 마음을 가졌나 봐요.
연필과 지우개를 따뜻하게 속안에서 꽁꽁 얼은 몸을 녹여주니 착한 마음씨를 가졌지 않아요?
◀동시 : 손목시계▶ 지은이 : 이지성
언제나
쉬지 않고
제 할 일만하는 손목시계
쉬는날 없이
제 할 일만 한다.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다 쉬는날 없다.
◀간지럽다▶
목욕을 하고, 헹굴때 샤워기를 손에 잡고 목에 대면 나는 너무 간지럽다.
그럴때 어머니께서는 나보고 하라고 하신다.
그럴때는 다른 어머니 같다.
목이 간지럽긴 하지만 참아봐야 겠다.
'참아 봐야지'
☜水牙城안내☞일기쓰는 대신 동시집만 베껴놓는 일이 많아 나무랐더니 이날은 두장을 써 놓았습니다.
◀퍼즐 맞추기▶
퍼즐을 맞추었다.
1분안에 다 맞추었다.
아빠께서는 퍼즐을 1분동안 맞추신다.
너무 오래 맞추신다.
◀솔 술▶
솔 술이 다 익었다.
나는 병에다 솔 술을 담았다.
술은 왜 쓸까?
목이 취하는 약을 넣었나?
그랬나 보다.
그런데 가루약으로 넣었나, 아니면 알약을 녹여서 넣었는지 모르겠다.
◀치과▶
치과에 갔다.
치과에서 정민이를 만났다.
정민이 언니가 치료를 받는데, 치아를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울었다.
나는 하나도 안 울었다.
치료할 때 나는 너무 간지러웠다.
정민이 언니는 창피하지도 않나 보다.
'정말 겁쟁이야'
◀병아리▶
닭이 병아리를 부화했다.
2마리 였다.
너무 귀여웠다.
병아리를 다른 집으로 옮겨 주고, 암탉 한 마리를 옮겨 줬다.
병아리 약도 주고, 암탉에게 모이를 주었다.
☜水牙城안내☞주로 봄가을에 한마리가 병아리 댓마리씩을 부화합니다.
금년봄에는 주변의 공사관계로 21일의 부화기간중 일주일 정도를 남기고 몇차례 튀어 나오곤 하다가 공사가 끝나면서 다시 품기 시작했는데 두마리가 태어났습니다.
수아성이 터득한 병아리 자연부화 및 관리 요령을 소개합니다.
◀피라미드의 건설▶
크레인등의 건설 기계가 없었던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 만들기는 모든 것이 사람의 힘으로 이루어졌다.
그 때문에 피라미드 건설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잘려진 돌은 피라미드 근처의 선착장으로 옮겨져서 많은 사람들에 의해 경사로로 끌어 올려 졌다.
◀모양자▶
모양자는 사진기 같다.
왜냐하면 모양자로 네모, 세모, 동그라미를 그리기 때문이다.
모양자를 사진기라고 해도 될 만큼이다,
"모양자야, 너는 사진기 같아서 모양자인지, 사진기인지 구별할 수가 없구나."
◀치킨▶
치킨을 먹었다.
옥수수와 콜라도 먹고 마셨다.
복숭아도 먹고, 갈아 만든 복숭아도 마셨다.
나는 닭다리와 껍질 그리고 닭날개를 먹었다.
다먹고 나서 손을 씻었다.
◀바다는 왜 짠가▶
도둑 한 명이 매통이란 보물을 훔치고 또 배 한 척을 훔쳐서 '무엇이 가장 귀할까?'생각하다가 "소금 나와라." 하고 외쳤다.
그러자 매통에서는 짜디짠 소금이 수북수북 나왔다.
도둑은 좋아서 배안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었다.
배안에 꽉 차서 바다로 흘러 넘쳤다.
배가 서서히 가라 앉는 줄도 몰랐다.
배가 가라 않자 덩실 덩실 춤을 추던 도둑도 바다 속으로 모습을 감췄다.
그러나, 보물 매통에서는 계속해서 소금이 쏟아져 나와서 오늘날과 같이 짜게 되었다.
◀시원하다▶
집 안이 더워서 밖으로 나갔다.
산에 있는 벧엘 기도원 주차장 그늘에서 더위를 식히는데 뭘 먹고 싶어져서 시내에 가서 설록차, 갈은 사과, 햄버거, 과자를 사고서 벧엘 기도원 그늘에 또 갔다.
시원했다.
햄버거를 저녁 밥으로 먹고, 시원해지자 집으로 돌아 왔다.
집에 들어오자 불지옥 같았다.
난 그래도 우리집이 최고다.
◀수영복▶
수영복을 샀다.
예뻤다.
왜 수영복을 샀냐하면 8월9일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할려고 샀다.
처음에 샀던 수영복은 작아서 오늘 새로 샀다.
수영복 사러 들어 갔을땐 시원해서 좋았다.
◀지우개▶
지우개는 참 신기하다.
왜 지우개가 신기하냐하면 연필로 쓴 글씨가 지워지기 때문에 신기하다.
어떻게 지워질까?
답을 아는 사람은 지금 말해 주세요.
지성이 집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33-4036번으로 전화를 주세요.
◀수영▶
수영을 했다.
시원했다.
엄마는 귀찮은게 많나 보다.
수영복 입고 옷 갈아 입기 귀찮다고 수영하기 싫다고 한다.
◀시간▶
시간은 참 빠르다.
시내 나갈 때 시간은 11시10분이었는데, 신호등이 빨개져서 서 있었던 시간이 12시35분이었다.
◀동시 : 신호등▶ 지은이 : 이지성
신호등,
신호등
걱정이 없나
언제나 저렇게 서 있잖니.
신호등,
신호등
쉬는 날 없나
언제나 저렇게 교통정리하고 있잖니.
빨간불, 노란불, 초록불
빨간불은 위험해.
초록불은 안전해.
*신호등은 참 좋은 일을 하고 있네요.
우리도 신호등처럼 착한 마음을 가져야 겠습니다.
시화▶ 
☜水牙城안내☞이번 시화는 학교과제물로 급히 만드는 바람에 지성이 그림이 아닌 아이콘들을 이용하여 만든 것입니다.
동시 아래의 해설은 지성이가 동시집의 해설을 흉내내어 지성이가 스스로 적어 놓은 것입니다.
줄바꾸기는 Web에 올리면서 지성이의 동의 없이 조금씩 수정하였습니다.
◀동시 : 똑같아요▶ 지은이 : 모름
무엇이 무엇이 똑같은가
젓가락 두짝이 똑같아요.
무엇이 무엇이 똑같은가
윷가락 네짝이 똑같아요.
무엇이 무엇이 똑같은가
내 신발 두짝이 똑같아요.
◀에~이▶
서울 가는 날이 8월20일로 바뀌었다.
그러자 마음속으로 이런 소리가 났다.
'헤헤 잘 됐다', '에~이' 이런 소리가 났다.
나는 잘 됐고 어머니, 아버지는 에~이다.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엄마 아빠는 내가 20일날 가니까 마음 속으로 좋으면서, 어쨌든 잘됐다.'
헤헤 이런 생각이었다.
◀풍물기행 세계를 가다▶
'풍물기행 세계를 가다.'는 참 재미있다.
여러 군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다른 프로그램도 그렇지만, 나는 그 중에서도 '풍물기행 세계를 가다'가 제일 좋다.
그러나, 화요일만 하니 섭섭하다.
"내일도 하면 좋겠는데......"
◀아휴 더워. 태풍이와도 덥네▶
태풍이 와도 덥다.
아이스크림 200개쯤 먹어야지.
그래도 모자르나?
에라 모르겠다.
1개만 먹어두자.
아니 한개로 아빠 한입, 엄마 한입, 나 한입씩 먹으면 될까?
우리 식구는 3명인데 아니야 아버지 1개, 나1개 어머니는 아이스크림을 싫어하시니까.
그래도 의리있게 엄마 한입 드시라고 해야지 그럼 되겠지.
◀아이~ 배 아파▶
배가 아프다.
똥도 안 나오고 배가 부른데도 그렇다.
따뜻한 곳에 있어 볼까?
그렇지만 혼자 그러고 있으면 쓸쓸하니까 인형 한개랑 누워 있어야지.
그러면 쓸쓸하지 않겠지
아니 아니 가만. 가만 있자.
그게 아니라 밥을 쬐금 먹을까?
에라 누워 있어야지.
그러면 좀 괜찮아 지겠지?
◀병원▶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
병원에 가서 원장실에서 진찰 받고, 소변검사하고, 주사 맞고, 약 받아 집에 돌아 왔다.
그런데 점심 밥 먹을 때에는 배도 안 아팠고 맛이 있었다.
약을 안 먹어도 될것 같았지만 약을 먹었다.
약 맛이 맛이 있었고 아주 달콤한 맛이었다.
빨리 약이 먹고 싶다.
"아~ 빨리 저녁밥 먹고 약 먹으면 좋겠다."
◀무섭다▶
혼자서 서울가기가 무섭다.
엄마나 아빠중에 1명이 더 갔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렇게 쉽게 되진 않았다.
왜냐하면 아빠가 가면 엄마는 "닭들이 무섭고 징그러워." 이래서 닭 모이를 못 주고, 아빠는 밥하는 걸 조금밖에 모르기 때문이다.
"혼자 가기 무섭다."
◀영롱아▶
영롱이가 왔다.
참 좋았다.
영롱이와 함께 우리 집에서 저녁을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내가 잠을 잘려고 할 때, 재롱을 부렸던 영롱이가 참 귀여웠다.
"귀여운 것"
☜水牙城안내☞영롱이는 지성이보다 한살 적은 지성이 조카랍니다.
'귀여운 것'이라?... 기가 막히구만?
◀짐▶
짐을 쌌다.
내일이 서울가는 날이라서 그렇다.
고추와 깻잎도 쌌다.
내일 서울가면 코피가 산더미 같이 나올것 같다.
내일 코피가 안 나오면 좋겠다.
왜냐면 오늘 코피가 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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