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牙城의 경사이며 자랑입니다.
주최자와 후원자 및 심사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본 대전의 개최 취지에 호응하고자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입상작품의 전시가 1996.8.27-30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9월에는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水牙城 가족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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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엘렉스컴퓨터와 애플컴퓨터, 조선일보사, 디지틀조선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정보통신부 및 한국컴퓨터그래픽스협회가 공식후원하는 '96한국
컴퓨터디자인대전 에 응모하여 청소년부 특선에 선정되었습니다.
水牙城의 경사이며 자랑입니다. 주최자와 후원자 및 심사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본 대전의 개최 취지에 호응하고자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입상작품의 전시가 1996.8.27-30일 한국종합전시장(KOEX), 9월에는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水牙城 가족일동 |
먼져, 함께 모여 토론형식으로 동화의 줄거리를 완성하고 줄거리에 맞춘 페이지를 결정한다음,
둘째, 각 페이지에 맞는 그림의 Concept과 작업은 그동안 익힌 지성이의 Kid Pix 솜씨가 엄마ㆍ아빠보다 못하지 않아 지성이가 전담하였다.
셋째, 한장씩 완성된 그림은 Quark XPress로 가져와 바로 동화책 한 페이지씩이
완성되어 우리집 컴퓨터실의 벽면을 채워갔다.
이 작업은 자연스럽게 엄마ㆍ아빠가 그동안 익힌 Quark XPress 솜씨를 지성이에게
가르쳐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Quark XPress로 각 페이지를 완성하는 과정은
지성이에게 메뉴를 불러주는 방법으로 진행하였더니 쉽게 익숙해졌다.
매일 한페이지의 그림을 그리는 것도 지성이의 나이에 비추면 과중한 일이었기
때문에 편집작업은 두어 페이지가 지나면서 반복되는 작업량의 과다로 싫증을
내어 나머지 페이지 작업은 엄마ㆍ아빠가 하였다.
지성이가 성취감을 갖도록 Quark XPress 제작의 전 과정을 반복되는 작업만을
제외하고 모두 지성이에게 메뉴를 불러주는 방법으로 완성하였다.
넷째, 표지의 지성이 사진은 Elex에 들렸더니 즉시 해결되었다.
다섯째, 작업결과물을 Stylus Color로 출력하고 stapler와 유색 전기절연테이프로 제본하여 그림동화책을 완성하였다.
1판과 2판에서는 B5로 제작하였으나 '96한국 컴퓨터디자인대전 출품을 위하여 A4로 수정하였다. 또 제주도를 벗어나게 되어 2페이지의 내용과 그림을 추가하였다. 이 과정에서도 처음과 동일한 제작방법을 답습하였다. 다만, 그 그림도 물론 추가하여 그렸으나 아빠는 지성이가 추가로 그렸던 그림을 거부하고 지성이가 Kid Pix를 처음 배우면서 stamp로 그려보았던 한라산 그림의 활용을 적극 추천하여 지성이와 엄마가 마지못해 동의 하였다. 그 과정에서 지성이는 이야기의 줄거리와 맞추느라고 당초에 없었던 한라산 좌우하단의 바다풍경을 가필하게 되는 모욕(?)을 감수하는 용기를 처음으로 보여 주었다. 제작과정 중 지성이에게는 그래픽 전문가들에게서나 있음직한 장인고집이 형성되어 자신의 Kid Pix 그림에 일체의 가필과 정정을 거절하고 엄마ㆍ아빠를 당혹케 하던 점에 비추면 경이로운 일이다.
A4로 수정하는 과정에서는 지성이가 그림을 그려야 하는 일이 없어 시간의 여유가 있었던 때문인지 Quark XPress의 편집 전 과정을 엄마ㆍ아빠가 메뉴를 불러주는 방법으로 전체를 완성하는 저력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Quark XPress의 신기한 편집기능에 매료되어 자신의 독자적인 구상을 고집할때가 많았으나 일의 효율성 때문에 반 강제로 이를 억제시켰다. 이 과정에서 지성이는 반대급부로 차후편에서의 편집 Concept 주도권도 약속받는 전과를 올렸다.
더 재미있는 다음책도 기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996. 5. 19.
이지성과 엄마ㆍ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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