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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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6월 18일  ·

‘메타 페이스북 코리아’의 알고리즘 작동으로 페이스북 검열, 노출 빈도 강제 조정과 포스팅 강제 삭제 문제는 또 다른 ‘언론 강제 검열’이다. 윤석열의 언론 탄압에 이어 돈벌이 사설 사이트가 ‘언론’을 틀어막는 기현상과 마주한다. 시민 언론 ‘민들레’는 이 사태를 취재해 이렇게 썼다.

“페이스북의 비상식적인 현상에 대해 운영 주체인 메타 한국 지사(구 페이스북코리아) 측은 “특정 혐오 발언이 포스팅에 있으면 규정에 따라 차단된다. 하지만 정치적인 이유로 규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메타 측은 특정 용어를 차단하는 알고리즘은 미국 본사에서 관리한다고 밝혔다.” (민병선 에디터)

거짓말이다. 페이스북 한국 지사 ‘메타 페이스북 코리아’는 윤석열 등장 직후 작년 6월부터 윤석열 비판, 일본 국가주의 비판(욱일기 문제 지적 글과 이미지) 조선일보 비판 등의 포스팅은 “정치적인 이유로 규제”하고 있다. 윤석열 등장 이후 작년 6월 ‘메타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가 제일기획 영업 마케팅 출신자로 바뀌면서 광고 선전으로 페이스북이 덮어지고 윤석열 김건희 국힘당 비판 포스팅 등 정치 관련 글은 강제 노출 빈도 제한과 잠금을 당하고 있다.

내 경우 딱 1년 전 부터 포스팅 노출 빈도가 점점 줄어들면서 팔로워 숫자가 급격하게 정체됐다. 1년 전 팔로워 숫자 18,684 명이 현재 거의 그대로다. 올해 들어와 6개월 전부터는 노출 빈도가 최저선이다.

페이스북을 다년간 ‘언론’ 플랫폼으로 이용하고 있는 내 경우 ‘언론 소통’에 이런 강제 잠금 경우는 윤석열 다단계 쿠테타 집권 성공 무렵부터 시작이다.

친구 5,000 + 팔로워 18,684 = 23,684 명인데 포스팅 가독률(可讀率)이 형편없이 떨어졌다.

내 포스팅 노출 빈도가 ‘메타 페이스북 코리아’ 알고리즘으로 강제를 당하니 가독률이 떨어지고 따로 일일이 검색을 해야만 읽을 수 있다는 페이스북 친구들 댓글이 연이어 달린다.

“특정 혐오 발언”이라고 ‘메타 페이스북 코리아’가 마음대로 규정하면서 한국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내용적으로 언론 검열을 당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중지(衆智)를 모아 대처해야 하는데, ‘메타 페이스북 코리아’ 대표 김진아를 고소 고발해야 하는가?

진중권을 민형사 처벌하는데 2년이나 걸렸는데 지리한 법정 공방을 또 해야 하는가?

‘메타’측은 대형 로펌 변호사들을 동원할테고, 한국의 페이스북 대표 뿐만이 아니고 미국 본사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까지 고소해 국제 여론을 만들어, 지난 4월 미국법원이 개인 정보 무단 사용으로 미국 내 유저들에게  7억 2,5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  그리고 지난 5월에는 사용자 정보 부주의로 12억 유로 벌금을 아일랜드의 데이터 보호 위원회(DPC)로부터 받았듯이 한국에서도 천문학적인 소송으로 끌고 나가볼까?

‘메타 페이스북 코리아’ 김진아 대표는 문제를 더 키우기 전에 사태를 알아차리고 즉각 개선시킬 것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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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코리아에 경고한다.
https://www.facebook.com/photo/?fbid=6502868503105114&set=a.167462546645773

- 페이스북 정보 수집 활용에 동의하지 않으면 페이스북 접속을 차단시키겠다는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페이스북 회사 ‘메타’ 코리아 방침
https://www.facebook.com/photo?fbid=5497008103691164&set=a.423041311087894

-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이 정치 포스팅으로 돈을 벌고 2021년 1월 대선이 끝난 직후에는 "정치적으로 간주되는 게시물은 사용자 피드에 덜 자주 표시됩니다.”라고 발표한다. 그러나 뉴욕타임스는 "페이스북은 미국 대선 전 몇 달 동안 그리고 대선 운동 기간 중 사용자 가입을 늘이기 위해 과도할 만큼 정치 포스팅을 노출했고 심지어 광고비 수주를 위해 여러 “정치 그룹” 생성도 부추겼다."
https://www.facebook.com/photo?fbid=6449219455136686&set=a.167462546645773

- 한국에서도 페이스북 정치 검열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한국의 이용자들도 페이스북에 운영 문제를 집중 파고들어 한국과 미국의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https://www.facebook.com/photo?fbid=6427650850626880&set=a.423041311087894

- 지난 4월 미국의 페이스북 이용자들 개인 정보를 돈벌이에 노골적으로 활용해 미국 법원으로부터 7억 2천5백만 달러(1조7천억 원)를 페이스북 미국내 이용자들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명령받은 페이스북 meta는 오늘은 사용자 정보 부주의로 12억 유로 벌금을 아일랜드의 데이터 보호 위원회(DPC)로부터 받았다. 지난 4월의 미국 법원 판결보다도 더 무거운 벌금이다.
https://www.facebook.com/photo?fbid=6418390754886223&set=a.167462546645773

-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페이스북을 통해 돈(money)을 벌면 되겠지만 나는 페이스북을 ‘언론’(言論)의 플랫폼으로 이용한다.
페이스북이 언론 전문 매체는 물론 아니지만 소통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의미다. 더구나 언론 지형이 크게 왜곡된 오늘 한국 사회에서 sns를 이용한 언(言)과 론(論)의 소통은 대체 언론으로의 통로 역할을 불가피하게 하는 측면이다.
그런데 마크 저커버그는 광고로 개인정보 이용으로 돈벌이에 혈안이다. 지난 4월 미국의 페이스북 이용자들 개인정보를 돈벌이에 노골적으로 활용해 미국 법원으로부터 7억 2천5백만 달러(1.7조)를 페이스북 미국내 이용자들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명령했다.
https://www.facebook.com/photo?fbid=6407235386001760&set=a.423041311087894

- 윤석열과 조선일보를 비판하는 글이 페이스북에서 강제 잠금으로 노출이 안 되고 있다.
10시간 전에 내가 올린 분신 노동자 관련 민주노총 시위와 경찰 대응에 관한 글이 49명 가독(可讀)에 그치고 있다.
7시간 전에 쓴 조선일보 사실 왜곡 기사 “건설 노조원 분신 순간, 함께 있던 간부는 막지도 불 끄지도 않았다”와 1980년 5월 18일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반란군을 미화한 조선일보 기사와 사설을 비판하면서 조선일보의 악랄한 여론 조작 사회교란 획책을 지적한 내 글은 가독자 37명이다.
https://www.facebook.com/photo?fbid=6391705337554765&set=a.423041311087894

- 미국 법원은 페이스북 이용자의 정보를 유출시킨 책임을 질 것울 페이스북 ‘Meta’에 명령했다. 뉴욕타임스 NewYork Times는 지난 4월 23일자 기사에서 미국 거주 개인 정보 유출 피해자들이 페이스북 운영회사 Meta로부터 7억 2,500만 달러를 배상받게 됐다.
https://www.facebook.com/photo?fbid=6338973819494584&set=a.423041311087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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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Mark Zuckerberg / meta Facebook korea ceo Jinah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