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2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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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승
7시간  ·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17일째다.

처음에는 이 대표가 윤석열 국힘당 정권의 폭정에 맞서 무기한 단식을 하는 것으로 알고 그를 열렬히 지지했다.

그런데, 지켜 보니, 이재명 대표의 단식투쟁은 자기 당의 동지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하는 투쟁으로 변해가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이는 전세계 정당사에 전례가 없고 앞으로도 없을 부끄러운 단식투쟁이 아닐 수 없다.

야당대표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무도한 정권을 상대로 목숨을 걸고 투쟁하고 있는데, 여당이 아닌 소속 정당의 의원들한테 외면과 방관을 당하고 있다니.. 그런 집단은 정당이라 불려서도 안되고 없어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재명 대표의 단식은 내가 어째서 민주당을 먼저 망하게 해야만 국힘당을 이 나라에서 근절시킬 수있다고 말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예다.

여하튼 이재명 대표의 단식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정신을 차려서 당이 쇄신되길 바란다. 만약 아무런 성과가 없다면 이 대표는 윤석열이 난장치듯이 당대표 권한을 최대한 행사하여 내년 총선에서 전부 물갈이를 해버리시길.. 이렇게 망하나 저렇게 망하나 더 잃을 것도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