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5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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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검들,

염병하네~
염병하네~
염병하네~!!! 

Sabina Kuk
13시간  ·

조 선생이 어제 또 검찰에 끌려갔었습니다.
맘이 아픕니다.
제가 맘 아픈 이유는 단순히 그녀가 소환되었다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
조 선생은 그곳에서 몇 년간 수 차례 소환되었고  
기만 당했었고 혼났기 때문입니다.

1.
충남지역의 모 교수님이 이 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되었는데 그때 옆 방에서 조 선생이 조사를 받고 있었던 걸 들었나봅니다.
"무슨 일기장 같은걸로 취조를 받고 있었는데
일기장 문구 하나 하나, 의문부호 하나하나까지
억지스런 의미를 부여하며 조 양을 끝없이 추궁하고
장시간 압박을 가하고 정말 질릴 정도로 취조하는데
너무 가여워서 눈물이 나올정도"였다고 합니다.

2.
고려대 입시서류가 있습니다.
조 선생은 2019년 검찰조사시 의문의 목록표를 토대로 단국대 논문 제출여부를 추궁 당했고 일관되게 사실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답하였습니다.
조 선생은 조사를 담당하던 원신혜 검사에게 목록표 출처를 물었고 원 검사는 "고려대 전산자료에서 발견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사실 이 표는 정 교수가 사용하던 컴퓨터에 저장된 그냥 개인 메모였고 애초 발견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원 검사와의 문답은 검찰조서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검찰이 또다른 증인, 고려대 입시관계자에게도 "조민이 제출한 서류다"라고 단언하고 조사했고 관계자는 고려대에 제출된 서류라 생각하고 답변하는 바람에 조사 후 언론을 통해 “논문이 제출됐다”고 보도된 것입니다.
어학전형이었던 고려대 입시는 논문을 낸 것처럼 꾸며지고 조국은 거짓말쟁이로 몰렸고 대대적인 조국 사퇴 집회가 열렸습니다.
해당논문은 학생이 지방까지 갈 리 없다고 허위라 몰렸고 엄마가 유죄가 되었으며 딸은 입학취소가 되었습니다.

3.
2021년 조 선생이 법정에 끌려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그 광경이 너무 잔혹해서 두번 이상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https://www.facebook.com/10000.../posts/3145112789045880/...
그때 검사들은 하고 싶은 말 해도 된다며 조 선생을 꼬드겼지만 조 선생은 자신이 하고 싶은 증언을 참고 돌아섰습니다. 자신의 증언 중 소소한 내용이라도 일치하지 않으면 그걸 트집 잡아 부모를 벌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4.
2023년..
조 선생은 그 자리에 또 끌려가
반성을 확실하게 하는지 굴욕적인 질문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죄인이라고 천명하라, 그러면 널 살려주겠다, 부모님도 살릴 길이 있다'는 식의 회유성 협박을 받았을 것입니다.
조 선생이 그 지옥 같은 곳에서
그 마귀 같은 것들에게
또다시 협박성 멘트를 들었을 걸 생각하니
너무 맘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