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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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Young Lee
3일  ·

<155밀리 포탄 33만발의 진실>

<뉴스공장>에 임실 관촌 6탄약창에서 포탄을 실어 진해항으로 운반을 시작한 날짜가 3월 31일이란 해당 트럭운전자의 증언이 나왔다. 해당 프로그램에 김병주의원이 출연해서 관련 사안을 발언했지만 부분부분 펜타곤 유출기밀문서와 차이가 있다. 나역시 일전 이 문서를 포스팅한 바 있다. 당시 문서의 해상도등 문제로 인해 놓쳤거나 잘못해석한 부분이 있어 이 자리를 빌어 정정하고 최종 정리하고자 한다.

1.  문서제목 <ROK 155 Delivery Timeline (330K)>에서 보듯 물량은 33만발이 맞다.  이 문서작성일은 2월 27일이다. 도청문건에서 김성한이 말한 33만발 폴란드판매 가능성발언의 그  33만발이 바로 이 물량이다.

2. 트럭운전사의 증언이 3월31일부터 4월 중순까지 작업했다고 한다. 아래 문서를 보면 반출명령(D+0)이후 10일뒤인 D+10일에 "포탄1차분이 APOD /SPOD에 도착" 동시에 "항공운송Airlift 개시"라고 되어 있다. APOD /SPOD Air/Sea of debarkation은 양륙(공)항을 말한다. 그리고 D+27일(4월 17일경)에 "제1함 출발"로 되어 있다. 트럭운전자의 증언이 4월 중순까지라고 했다.

3. 그래서 보면 선적명령이 하달된 날은 3월31일부터 10일전인 3월 21일경이다. 또 한미양국이 소위 '대여'계약을 체결한 날은 바로 그 직전이다. 왜냐 하면 우크라군의 포탄공급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기 때문에 최대로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4. 3월 21일 직전 계약 체결, 3월 21일 출하명령, 3월31일 1차분 진해항 도착했고, 항공운송이 개시되었다. 4월 17일에는 제1함이 진해항을 출발했다. (하루 정도는 차이가 날 수 있음을 감안바람). D+37일인 4월 27일에는 진해항에서 제2함이 출발할 예정이다 (오늘이 21일이니 다음주 목욜 출발한다)

5. 항공운송은 D+45일 즉 5월 5일경 완료된다 (항공운송 완료일이 문서 상단에는 D+45로, 중간 및 우측 박스에는 D+41로 되어 있다. 아무래도 전자가 오류일 거로 보인다). 해상운송Sealift은 D+72일에 완료된다. 대략 6월 12일경이다.

6. 해상운송은 독일 노르덴함Nordenham항이 목적지다.(아래 지도 참조)

7. 다음 물량이다. 해상운송은 제1함 129,000발을, 제2함 47,352발을 운송한다. 각각 D+55일과 57일에 노르덴함 항구에 도착한다.

8. 항공운송의 경우 153,648발을 D+10부터 D+41일사이에 운송한다. 대략 4월10일부터 4월 30일 경사이에 전부 도착한다. 이 항공/해상운송 물량을 전부 합하면 정확히 330,000만 발이다.

9. 여기서 한가지 이스라엘의 전시비축물자WRSA-I가 D+30일, +41일에 각각 88,000, 12,000발 총 100,000발이 함께 운송된다.

10. 항공운송은 문서상으로 보자면 일 3회 그리고 미수송사령부가 민간항공사에 협조를 의뢰 일4회로 증편하는 등, 747화물기를 통해 총 97회에 걸쳐 실행될 계획이다.

11. 문서의 중간부 항공운송Airlift의 우측박스를 보면 "153,6K 155mm Delivered to UKR by D+41"라고 씌여 있다. "153,600발의 155밀리 포탄은 D+41일 (4월 30일경)까지 우크라이나UKR에 보급"이란 말이다.

이 문서가 갖는 가장 중요한 대목은 대통령의 방미일정직후 항공운송된 한국의 155밀리 포탄 153,600발이 우크라이나에 도착될 것이란 점이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전시비축물자 10만발을 더해 총 253,600발이 우크라전선에 보급된다. 이 양은 우크군의 일일 소모량 5,000발을 기준으로 보자면 약 50일분이다.

원래 다른 유출문서에 나타난 우크군 춘계공세일은 라스푸티챠(머드)시즌이 끝나는 4월 30일경이었다. 바로 이 날짜에 모든 것이 맞춰져 있다고 보면 된다. 이 날짜에 맞추기 위해 미국은 2월27일 기안하고 3월21일 직전 사이 한국과의 모든 협상을 종결지웠다 (CIA도청은 이 기간사이에 일어났지 않았을까 추정된다).  

또 하나 우리 모두가 잊어서 안되는 것은 지금 진행중인 우크라 포탄 지원관련 정부측의 설명은 모두 대국민사기극이라는점이다. 예컨대 러군이 민간인 대량학살등 3가지 조건이 되면 앞으로 '방어용 무기'를 우크라에 지원 어쩌구 하는 것 말이다. 모두 허위다. 지금 이시간에도 4월 17일 전후 진해항을 출발한 제1함은 독일 노르덴함 항을 향해 항해중이며, 매일 적어도 3차례, 한국 오산비행장에서 이륙한 747 민간항공기가 한국이 제공한 155밀리 포탄을 실고 우크라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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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1일  ·

대한민국 역대 정부의 대(對)중국 외교의 원칙은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 공통의 원칙으로 이들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공동성명에 잘 나타나 있다.

노태우 정부 시기인 1992년 8월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양국 외무장관이 한-중 수교공동성명에 서명함으로써 양국관계의 새 장(章)을 여는 국교가 수립되었다.

<중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을 재천명하고, 한반도 남·북 양측의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에서의 자주적인 평화통일 실현을 지지하고,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지지한다.

중국측은 세계에 하나의 중국만이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분임을 재천명했다.>

<이에 대해 한국측은 충분한 이해와 존중을 표시하고 지금까지 실행해 온 하나의 중국의 입장을 견지한다.

<중국측은 세계에 하나의 중국만이 있으며,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분임을 재천명하였다. 한국측은 이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존중을 표시하고, 중화인민공화국 정부가 중국의 유일 합법정부라는 것과 하나의 중국 입장을 계속 견지해 나가기로 하였다.>

양국 정부간에 이 기본 원칙에는 타이완(대만)은 중국 내정의 문제라는 한중 공통인식을 전제한다.

지금 윤석열은 1992년 한중 국교수립 이후 31년간 지켜왔던 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상호간의 외교원칙을 파괴하고 미국의 중국 봉쇄 전략에 일방적으로 편승해 한반도를 1992년 이전의 냉전 상태로 회귀시키려 책동하고 있다.

한국전쟁에 중공군이 참전한 이유는 미군의 인천상륙작전 이후 북중 국경까지 진격 때문이기도 하고 당시 중국 공산당 내정의 문제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일본에 주둔 중이던 미 7함대의 타이완 봉쇄 우려가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정설이다.

중화인민공화국에 있어서 대만 문제는 그만큼 아킬레스건이다. 중국의 자동 발화 탄착 지점이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전후 중국이 유난히 격한 반응을 보이면서 대만 봉쇄 군사 훈련을 실행한 것에서 보듯이 말이다.

윤석열은 무지 무식한 것인지, 부패 정당과 부패 언론, 정신나간 지식인들과 일부 대중의 지원 방조 아래 다단계 쿠테타에 성공한 이후, 감당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서 정신적 심리적 공황 장애를 겪고 있는 상태인지, 허장성세 허언으로 한반도를 국제분쟁지역화로 만들고 있다.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북한 문제처럼 지역 차원을 넘어선 글로벌한 세계적인 문제”

위 발언의 위험성은 1개월 전 독일의 정론 언론 ‘슈피겔’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다음으로 한반도가 분쟁지역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윤석열이 자초하고 있는 것에 있다.

이웃 중국과의 불화는 서해 해상을 중국군의 봉쇄 훈련으로, 러시아와의 갈등 자초는 동해 해상을 러시아 잠수함과 핵전력폭격기 공중 훈련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윤석열은 동해를 일본해,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억지 주장하는 일본 해상자위대(해군)를  독도 해역으로 끌고와 한미일 해상 군사훈련을 벌이게 하고 있다. 윤석열은 완전히 미친 짓을 지금 벌이고 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한국인들이 입게 된다. 한국 경제 문제 차원이 아니다. 일본 우익 극우 세력이 그렇게 원하는 일본 국가주의 팽창주의 갱생(更生)을 위한 한반도 남북한 대리전쟁으로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 참상 현실을 맞을 수 있다. 이는 한국과 한국인 생존의 문제다.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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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16시간  ·

"이제는 말해도 될라나. 제법 오래전에 블라디보스톡에서 나(문정인교수)를 포함한 우리측 몇사람과 최선희 북미국장 등 북한측 몇사람이 비공개회동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 최선희가 북미국장이었어요. 최선희국장이 '미국은 왜 전쟁을 치렀던 모든 나라와 수교를 하면서 우리하고만 수교를 안 해주냐, 미국이 비겁하다'고 질타하면서 '미국이 수교만 해주면 우리(북조선)도 미국과 동맹을 할 수 있다'고 폭탄발언을 두어차례 해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최선희의 발언은 미리 조율되고 승인된 북한의 공식입장으로 봐야할 겁니다. 북한은 그만큼 북미수교에 목말라합니다."

문정인 교수님이 미국이 북한을 정전 70년 동안이나 수교를 안 해준 진짜 이유가 북한의 행태문제에 있냐, 아니면 미국의 전략이익 때문이냐,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내 질문에 답하던 중에 해주신 얘기였다.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많은 나라들이 우리나라처럼 미국과 동맹관계이면서 중국이 최대교역국입니다. 이들 나라는 미중각축이 심해질수록 샌드위치 신세가 되기 때문에 이 나라들과 우리나라가 협력해서 미중각축을 초월하는 외교를 하는 방안이 제일 낫지 않나 싶습니다. 혼자서는 다 미국에 깨지지만 뭉치면 미국도 함부로 못할 겁니다.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말라는 거지 미국이 손해보라는 것도 아니거든요.

미중 갈등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처할지를 놓고 여러 얘기가 나오지만 문정인 교수님은 초월외교방안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다만 외교관들의 역량이 충분할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이셨다.

"남북이 대화하고 협력해야 자율외교 공간이 생깁니다. 지금도 하노이회담 생각하면 원통해요. 미국의 북핵전문가 얘기처럼 그때는 나쁜 딜도 노딜보다는 나았지요. 영변 핵시설만 전부 포기해도 북핵역량의 70%는 포기하는 셈이라 그때 노딜로 간 게 얼마나 아까운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북핵때문에 북한하고 1대1 군축조차 어려운 부분이 있거든요. 만약 이재명정부가 들어섰으면 어떻게서든 미국을 설득해서 공동군사훈련 규모를 줄이든가 중단하고 어떻게든지 대화 재개해서 금강산과 개성문제에서 진척을 보였겠지요. 누가 정권을 잡아도 진짜 평화를 위하려면 비슷비슷한 일을 해야합니다. 중국에도 강력하게 평화를 위해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며 방법을 찾아냈을 겁니다."

만약 이재명정부가 들어섰더라면 전문가로서 어떤 조언을 하셨을 거 같냐고 내가 물었더니 대체로 이런 답변을 하셨던 것 같다. 문정인 교수님은 지난4.19. 서울변협 조영래홀에서 통일뉴스 초청으로 특강을 하셨다. 이때 일부러 찾아가서 경청했다.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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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Kim
7시간  ·

빌리 브란트 독일 총리는 수 많은 논란이 제기 되었던 바르샤바에서의 무릎 꿇기에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독일 총리가 역사적 책임을 느끼고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사죄의 장소가 그만큼 적합한 곳이 따로 있겠는가?

수백만 명 유대인 학살의 기억이 독일과 이스라엘의 관계에 각인되어 있으며 누구도 이스라엘의 생존권을 경시해서는 안 된다”

50년 전 한 지도자의 진솔하고 책임있는 행동이 유럽에서 상호신뢰, 평화의 파수꾼으로서 오늘의 독일을 있게한 초석이 되었다.

하지만 몰역사적 인식은 불안, 불신, 분노를 만들어 낸다.

일본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진심으로 무릎꿇고 사죄하기 바란다.

그리고 연일 망발과 망언으로 국민의 속을 시커멓게 타들어 가게 만드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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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요훈
6시간  ·

분명히 해둡시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방문에 앞서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를 했는데, 이런 말을 했답니다.

나는 100년 전에 일어난 일 때문에 절대 할 수 없는 일이 있다거나, 일본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용서를 위해)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 (연합뉴스)

국내 언론이 WP 기사를 인용하여 그런 말을 했다고 보도하자 SNS에서는 일본 극우집단에서나 나올 법한 말을 한국 대통령이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퍼주고 뒤통수나 맞는 굴욕을 당하고도 그런 말을 하니 분노가 폭발할 만도 하지요.

그러자 국힘에서 논평이 나왔는데, WP가 대통령의 말을 오역한 건데 민주당이 실제 발언은 확인도 않고 반일 감정을 자극하고 있다고 비난했답니다.  

참 이상합니다.

WP가 오역한 것이면, 먼저 WP에 항의하고 정정 보도를 요청해야지요. 국힘이 아니라 대통령실이 해야 하구요. 국내 언론에는 우리말로 한 인터뷰 원본을 공개하고 무엇이 오역인지 해명해야 합니다. 오역이라 둘러대고, 정치 공세로 민주당 탓을 한다고 '아'라고 한 게 '어'라고 바뀌지 않습니다.

인터뷰 원본에는 주어가 없다며 일본이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건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일본이 그럴 거라는 게 국힘의 주장인데, 주어가 없어도 앞뒤의 맥락을 보면 주어가 드러나고 행간에서도 주어가 보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도 WP와 인터뷰를 했다가 비판이 일자 WP의 오역이라고 둘러댄 적이 있더군요. WP가 오역이 아니라며 원문을 공개하여 망신을 당했지만.

'주어 없음' 해명, 식상합니다. 대통령실이 직접 인터뷰 원문을 공개하고 국민에게 분명히 해명해야 합니다.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입니다, 그렇게 어물쩍 지록위마의 억지로 넘어갈 수 있는 일회성 해프닝이 아닙니다.

추가. 확증편향을 자극하는 건 국힘입니다. 오역이라는 국힘 주장을 언론이 그대로 보도하고 국힘 지지자들은 그러면 그렇지 하고 받아들이고 과장하여 퍼뜨리고... 가짜뉴스는 그렇게 생산되고 유포되고 확대됩니다.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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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Dongwook
16시간  ·

윤석열 워싱턴 포스트 인터뷰

“한일관계 회복과 관련, 안보상 시급성으로 인해 더 이상 협력을 미룰 수 없었다”

- 북중러의 위협이 있으니 시급히 한미일 동맹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안보를 일본과 협력하겠다는데 동의할 수 없다. 일본은 경계대상이다.  북중러와 관계는 윤석열이 악화시켰다. 일본에 굴욕적인 자신의 태도를 합리화하려 남북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이라는 의심이 든다.

“100년 전 역사로 인해 일본이 사과하기 위해 무릎 꿇어야 한다는 인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 유럽은 지난 100년간 수차례 전쟁을 경험하고도 전쟁 당사국끼리 미래를 위해 협력할 방법을 찾았다.”

- 무식을 자랑하고 있다.

독일은 전쟁범죄를 전혀 부인하지 않는다. 기회 있을 때마다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 흔적을 지우지 않고 보존하여 전시한다.

일본은 전쟁범죄를 부인한다. 종군위안부, 강제동원 노동, 생체실험을 부인하고 정치인들이 전범자 신사를 참배한다. 가해자가 사과하지 않는데 먼저 용서하는 것은 정의가 아니다.

태평양 전쟁은 1945년에 끝났다. 100년 전이 아니다. 이런 것까지 일본에 유리하게 조작한다.

그리고 임진왜란을 사과하라는 것이 아니다. 역사가 아니라 피해자자 살아있고 그분들이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다.

“설득하는 문제에 있어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 누구를 언제 설득했다는 말인지 모르겠다. 설득은 대화로 하는 것이다. 윤석열이 이 문제로 국민과 대화한 적이 없다. 윤석열에게 설득된 국민이 있나?

외신과 인터뷰만 했다 하면 사고를 친다. 어떤 정상국가 정상이 이렇게 자주 외신과 단독 인터뷰를 하나, 김건희 화보 찍어 올리는 짓과 비슷하다.

돋보이고 싶어서.

윤석열, 정신 차려라. 외신들은 이미 네가 알콜 중독 등신이라는 것 다 안다. 김건희가 콜걸이라는 것도 다 안다. 돋보이고 싶어 미국국회 연설을 영어로 하는 모양인데 그 정도로 돋보이기는 틀렸다. 아서라, 너의 무식은 전 세계가 안다.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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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11시간  ·

살인을 하고도
수십년간 잡히지 않았던
살인자가 말했다.

“수십년 전 일 때문에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등학교 때
담뱃불로 지지며 괴롭혔던
학폭 가해자가 말했다.

“수십년 전 일 때문에 처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 편하게 살겠다며
매춘을 하며 살았던
매춘녀가 말했다.

“수십년 전 일 때문에 남편에게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 생각한다.”

그래서 공소시효를 두는구나.
공소시효를 두지 않는
유럽 어떤 나라에서는

“수십년 전의 살인으로 처벌” 하고 있고,
“수십년전의 성폭행으로 노인이 감옥”을 간다.

1차 대전 후 독일은
전쟁을 일으켰던 행위의 배싱금 갚느라고
온 국민이 배고팠다.

나치가 등장 할 만큼
2차 대전 후 독일은
피해를 지금도 갚고 있고
지금도 나찌를 처벌하고 있다.

유럽은 다 덮어 준다고?

누가 덮어두는데?

무얼 덮어 두는데?

한글도 모르는 미친놈 말 듣고
모두 사실로 믿고 사는
바보짓은 하지 말자.

이러다 많이 죽는다.

사과도 못 받아내는 민족은 희망이 없다.

그렇게 살다가 죽으면 끝이다.

유대교 때문이 아니라
기독교의 출발점이라서가 아니라,
민족을 살해한 역사를 잊지 않고,
끝까지 가해자들을 찾아 정죄하는
그 이스라엘의 정신을 칭찬하는 것이다.

그래야 다시는 당하지 않을거거든.

수아성
6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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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11시간  ·

할머니는 저를 잘 못 가르치셨어요.

할머니는 언제나 “착하라”고 하셨죠. “양보하라”고 하셨습니다. “조금 억울해도 세월 지나면 다 밝혀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어린 저를 가르치셨습니다.

착하라고 가르치셨지만, 세상에서 착하게, 시키는대로 따라 하다가 죽은 사람이 많아요. 기다리라고 기다렸다가 죽어간 고등학생들이 304명입니다. 구하러 들어가지도 않았어요. 오히려 구하러 들어가는 사람들을 위협했답니다.

착하라고 가르치셨지만 남을 믿고 의지하다가 다 죽었어요. 빚 내서 집 사라고 높은 양반들이 이야기 해서 따랐다가 지금 망했어요. 착하라고 가르치지 마시고, “판단능력 키우라” 고 가르치셨어야 했어요.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해서 믿고 나갔다가, 압사 당해서 죽은 젊은이들이 159명입니다. 부모도 모르게 옷을 다 벗기고, 마약검사 했답니다. 부모 동의도 없이 말입니다.  

착하라고 가르치면 안되요. 이렇게 죽어가요.  “눈치껏 판단하고 행동하라”고 가르쳐 주셨어야 했어요.

양보하라고 가르치셨지만, 양보하고서는 매번 기회조차 얻지 못했어요. 많은 젊은이들이 양보 했지만, 결국 양보하지 않던 인간들이 50억 100억씩 다 챙겨갔어요.

그들이 챙겨 가느라 올라간 아파트 값을 감당할 수 없어서, 내집마련 꿈을 버렸어요. 일부 친구들은 그들의 40년 삶을 허리띠 졸라매서 집 장만 했지만, 그 거품 수십억은 양보하지 않았던 인간들의 자식들에게 50억 퇴직금으로 바쳐졌어요.

억울해도 참고 견디라고 가르치셨지만, 찾고 견딘 사람들이 바보 소리 들으며 살아요. 보세요. 속이고 죄지은 사람들은 수사도 안당해요. 직원들 수고 한다고 소고기 7만원어치 사준 사람은 배임으로 수사 당했어요. 소고기 99만원도 아닌데 말입니다.  

참고 견디라고 가르치지 마셨어야 했어요. “바로 잡으라”고 가르치셨어야 했어요. 그래야 바로 잡는 법을 지난 수년동안 생각하고 또 생각했을 것 아닙니까?

참고 견디라고 가르쳐 주셔서, 세상이 혼탁해도 그저 모른척 배운대로 했어요. 그랬더니 이제 너무 억울해요. 나는 퇴직금 50억 100억원도 못 받고, 열심히 절약하고 저축했더니, 저축은행이 돈 빼돌려 지들만 나눠 가졌네요. 수사도 안하고 덮어 줬네요.

전세 제도에 갖가지 법을 믿고 따랐더니, 전세 사기라 합니다. 보호해 주는 법이 없다네요. 법 만드는 사람들이 많았다던데, 무슨 법을 만든거죠? 그동안 무슨 법을 만들고 있었나요?

“니 밥그릇은 찾아 먹으라”고 가르쳐 주세요. “너의 권리를 누군가가 빼앗아 가면 싸워서 되찾으라”고 가르쳐 주세요. 그리고 “판단 능력을 키우고”, 다시는  “바보같이 속지 말라”고 매일매일 되세겨 주세요.

할머니, 잘 못 가르치셨어요.

런던 김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