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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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제주] 지금 제주는~ 

'4·3폄훼' 극우진영 현수막 규탄.. "명예훼손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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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폄훼' 극우진영 현수막 규탄.. "명예훼손 중단하라"
[한라일보] 최근 도내 곳곳에 제주 4·3을 폄훼하는 현수막이 나붙은 데 대해 4·3 관련 단체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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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제주] 지금 제주는~ 

'4·3 공산폭동' 현수막 제주사회 격분…"역사 왜곡 개탄" -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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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공산폭동' 현수막 제주사회 격분…"역사 왜곡 개탄" - 제민일보
속보=제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앞두고 보수 정당과 단체들이 \'4·3은 공산폭동\'이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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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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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을 탄핵하라.

윤석열이 검찰총장으로 그 난리굿을 할 때 그를 탄핵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겁한 자들이 그를 자극하면 오히려 더 대통령 후보로 부각되니 놔두자고 했다. 결과는 결국 어찌 되었는가?

관료는 힘이 자리에서 나오지 그 사람 자체에서 나오지 않는다. 윤석열은 검찰총장이라는 자리의 힘으로 곧바로 대통령이 되었고 지금도 그의 힘은 검찰을 장악한 데서 온다. 정치인으로서 그의 힘은 거의 제로이다. 관료라는 자리에서 얻은 힘이 전혀 미치지 않는 국제외교에서의 그의 참담한 능력을 보면 정치인으로서 그의 능력이 얼마나 바보 수준인지 알 수 있다.

한동훈의 힘도 그가 검찰 특수부를 장악한 법무장관이라는 데서 온다. 그를 자극하면 차기 대통령 후보로 키워주니 내버려두자고? 그의 오만방자함과 범법행위에 면제부를 주자고? 그래서 진짜 윤의 후계자로 만들어주자고? 그를 법무장관에서 끌어내리면 그는 그저 그런 변호사일 뿐이다. 그가 영향력 있는 정치인으로 사람을 끌어모아 여러 사람과 경쟁하여 유력한 거물 정치인이 되려면 큰 능력과 경험이 필요하다. 그가 그럴 수 있는 그릇이라면 검찰을 틀어쥔 법무장관일 때 훨씬 거물이 되기 쉽다.

한동훈을 견제하던 행자부장관 이상민이 한때 기세를 올렸지만 탄핵 후 그는 어떻게 되었는가? 그냥 찌그러진 전직 판사에 불과하다.

이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회사에서 어떤 사람을 리더(CEO가 되기 위한)를 키우고 싶다면 공식 사일로 조직(개발부, 생산부, 영업부 등)에서 벗어나게 하고 타이틀 하나와 목표를 던져주라고... 그러면 그는  회사가 공식적으로 주는 권한과 권력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으로 칸이 서로 막힌 여러 사일로 조직에서 필요한 사람을 능동적으로 조직하여 목표를 성취할 것이라고... 그러면 그는 리더로서 자격이 충분하다고...

헌재 판결로 검사는 그저 행정부의 관료에 불과하다고 확인되었다. 사실상 한의 주도한 이재명 대표 뇌물 사건도 검찰이 결국 기소하지도 못하고 말도 안되는 배임과 제3자뇌물로 기소했다. 정치적 이득을 계산하지 않고 정치적 행위를 하는 정치인이 있겠는가? 그것으로 시민에게 이득을 주어 그런 사람에 투표하도록 하기 위해 민주주의가 있는 것 아닌가? 그 정치적 이득이 뇌물이라고? 부동산 개발 허가하면 75% 이득을 지자체가 챙겨야 한다고? 그것이 언필칭 자유를 주장하는 정권의 주장이란 말인가? 남한이 사회주의 사회란 말인가? 미래에 올 이익을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진정 검사는 예언가인가? 사업을 하지 왜 수사를 하나?

일개 관료가 검찰 권력을 이용해 헌법기관인 헌법재판소를 우롱하고, 시민의 대표인 시장과 도지사,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말도 안되는 이유로 기소한 검사, 검사장, 검찰총장, 법무장관 모두 탄핵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50억 클럽에 들어간 검사, 판사, 언론인, 뇌물을 받은 검사와 언론인, 뇌물로 의심되는 부친 집을 사준 것과 저축은행 수사 무마 건의 윤석열을 수사하지 않는 것 또한 탄핵의 훌륭한 이유이다. 특검의 이유이기도 하다. 특검 이전에 한을 탄핵하여 그가 더 이상 수사와 특검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라. 그리고 변호사로서 초짜 정치인으로서 그의 능력을 한번 보자.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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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민
2일  ·

안중근의사 순국 113주기 기념(2023년 3월26일)
"죽는 것이 효도다" 안중근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한 많은 일생기.
독립운동가 조마리아 여사
조마리아(조성녀(趙姓女), 배천 조씨 부인, 1862년 5월 6일(음력 4월 8일) ~ 1927년 7월 25일)는 한국의 독립운동가로 안중근의 어머니이다. 본관은 배천이다. 천주교 세례명은 마리아(瑪利亞)이다.

“비겁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아라. 옳은 일을 하고 받는 형이다.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모두의 분노를 짊어진 것이다.”
유난히 길었던 1910년 겨울, 어머니는 때 아닌 여름 옷감을 꺼냈다. 아들이 입을 수의를 짓기 위함이었다.
3년 전, 국경을 넘어 대륙으로 간 아들은 사형수가 되었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죄명은 살인. 그의 총구가 겨냥한 것은 힘없는 조국의 주권을 훔친 원수,이토 히로부미(1841~1909)였다.
어머니는 끝내 아들의 마지막을 보지 못했다.
아우들이 가져온 수의를 받아 든 안중근의사는 항소를 포기했다.
“나는 처음부터 무죄요, 무죄인 나에게 감형을 운운하는 것은 치욕이다.”
어머니의 전언대로 의연히 죽기로 결심한 그 때, 그의 나이 서른 하나였다.
절대로 삶을 구걸하지 말라던 어머니와 그 뜻을 따른 아들을 두고 적국의 신문은 이렇게 적었다.
시모시자(是母是子)’. (아사히 신문, 1910)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라고.

안중근이라는 거대한 이름에 가려진 뿌리, 조마리아여사는 지사의 어머니이자 지사였던 시대의 여걸이었다.

“중근아, 글보다 활이 좋다면 그리 하여라” 사서오경을 펼치기 전에 활부터 들었다.
글을 제법 읽을 줄 알게 된 후로는 서당으로 향하는 발길도 서서히 끊겼다.
서책을 넘기는 것보다 표적을 쫓는 것에 빠진 소년을 어머니는 말리지 않았다.
몰래 포수를 따라다니며 사냥을 익힌 아들이 제 손으로 잡은 들짐승이라도 들쳐 매고 오는 날엔 후딱 삶아내 모두가 함께 먹었다.
다음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조마리아는 아들 중근이 황해도의 너른 산과 들을 누비도록 풀어두었다.
회초리로 엄히 다스려 서책 앞에 주저앉히는 것만이 어머니의 도리로 여겨지던 시대였다.
남다른 어머니 덕에 아들은 저격수의 자질을 기를 수 있었다.
반면, 글을 익히는 데 두각을 보였던 안중근의 두 동생 정근과 공근에게는 책을 읽혔다.
아이가 타고 난 기질을 거스르지 않았던 슬기로운 양육법이었다.

조마리아는 현명한 어머니 역할에 그치지 않았다. 항일 투쟁의 전면으로 나섰다.

일본은 대한제국을 옭아매고자 거액의 차관을 강제로 들이밀었고 나라는 빚더미에 앉았다.
그는 아들 중근이 적극 가담한 국채보상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여자는 나라의 백성이 아닌가? 나라가 망하게 되었는데 패물은 무엇에 쓰리오.”
패물까지 팔아 나라 빚을 갚는 데 보태고자 하는 여성들이 움직이자 온 나라가 들썩이기 시작했다.
은가락지부터 은장도, 은투호노리개는 단순한 사치품이 아니었다.
한치 앞을 모르는 혼란의 시대, 식솔들의 생명줄이 될 요긴한 것이었다.
하지만 없는 살림을 털어 보내는 것만으로는 나날이 조여오는 일제와 맞서기엔 부족했다.
국채보상운동 최전선에서 힘을 쏟던 맏아들 중근은 독립운동을 위해 떠날 결심을 알려온다.

“집안일은 생각지 않아도 된다. 최후까지 싸워라.” 어머니는 단호하게 아들을 보냈고, 아들은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났다.
이토 히로부미 저격 후 뤼순 감옥에 수감된 안중근이 가족들과 면회를 하고 있다. .
“독립 운동을 한다는 놈들이 엎드려 있기만 할 것이냐”
그가 잃은 것은 맏아들 하나뿐이 아니었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의사가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하자마자
두 동생 정근과 공근은 공모자로 몰려 옥고를 치러야만 했다.
간신히 풀려난 아들들과 함께 끊임없이 타국을 떠돌 때,
중근이 남기고 간 일곱 살 난 손자마저 잃었다.
안중근 가족을 끈질기게 쫓은 한 밀정이 건넨 과자 속엔 독이 들어 있었다.
아이는 타인의 호의를 의심할 줄 모르는 나이였다.

“어머니, 자식의 막심한 불효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제 아들 분도는 장차 신부가 되게 하여 주기를 희망합니다.
후일에도 잊지 마옵시고 천주께 바치도록 키워 주시오.”
천주교의 교리에 반하는 죄를 지은 바, 자식만큼은 평생
신의 은총 속에서 살기를 바랐던 안중근의사 의 유언은 지켜질 수 없는 약속이 됐다.
아들에 이어 손자까지 잃었지만 그는 약해지지 않았다. 오히려 강해졌다.

식솔들이 일제의 위협을 피할 곳을 찾아, 블라디보스토크 북쪽으로 110㎞ 떨어진 낯선 땅에 간신히 정착했다.
춥고 척박했지만, 오히려 그 거친 땅은 여사가 종횡무진활약하는 독립운동의 무대가 됐다.
 “안중근 의사의 모친은 쉬는 날이 없었다.
동쪽으로는 블라디보스토크로 서쪽으로는 바이칼호수에 이르기까지 분주히 동포들을 각성시키는 사업에 종사했다”

(독립신문 1920년 1월 30일자) 이미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였다.
거대한 대륙을 누비는 고행길에 맹수와 산적이 끊이질 않았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총탄, 사납게 아가리를 벌리는 짐승들 앞에서도 조마리아는 대담했다.
 “같이 가던 청년들 수십명이 땅에 엎드려 꼼짝 못할 정도였죠.
이 때 여사께서 내려오더니 ‘이놈들아, 독립운동 한다는 놈들이 이렇게 엎드리기만 할거냐?
이렇게 엎드려 있다간 다 죽어’ 라고 대갈일성을 했다는 겁니다.”
(독립운동가 정화암) 마부를 밀쳐내고 스스로 고삐를 쥔 조마리아는 벼락처럼 소리쳤다.
 “죽는 한이 있어도 가고 보자.” 내지르듯 달려나간 마차가
적들의 혼을 빼놓아 결국엔 모두가 무사했다는 후문.
당시 여사를 지근거리에서 모셨던 독립운동가 이강이는
 ‘범을 낳은 범, 세상에 다시 없을 여걸’이라 회상할 만했다.

아무도 지켜주지 못한 조마리아의 후손들!!
그가 임시정부 터가 잡힌 상하이로 이주한 것은 1920년.
어지러운 시대였던 만큼, 다툼도 잦았던 곳에서 그는 어른이자 중재자의 역할을 자처했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쉽게 다루는 일이 없고, 누구의 말이든 반드시 끝까지 들었던 그는
곧 김구를 비롯한 현지 운동가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너그러우면서도 대의에 밝은 분이었습니다.” (여성 독립운동가 정정화)

아들을 조국에 바쳤듯이 자신의 인생 또한 그 앞에 헌신했다.
손주들이 돈이 없어 학교에 들어가지 못하는 궁핍한 상황이었지만
어떻게든 돈을 모아 임시정부에 헌납했을 정도로 필사적이었다.
그렇게 사력을 다한 탓이었을까. 조마리아는 1927년 7월 15일,
암투병 중 66세의 나이로 타국에서 끝내 숨을 거뒀다.

남은 자식들은 어땠을까. 김구를 도와 한인애국단을 이끌었던 넷째 안공근은 해방을 보지 못하고 충칭에서 암살당했고,
독립군단을 통합시켰던 셋째 안정근은 해방 이후에도 귀국하지 못한 채 상하이에서 객사했다.
딸 안성녀는 몰래 독립군의 군복을 만들어 입히며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나 연구자들의 무관심 속에 아직까지 독립 유공 서훈을 받지 못했다.
5대째에 이르러 수백 명 가까이 불어난 후손들은 몰락의 길을 걷다 뿔뿔이 흩어졌다. 해방은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
“과거 우리는 안중근 집안이라는 이유로 왜놈에게 죽어야 했죠.

광복 뒤에는 왜놈의 앞잡이 노릇을 한 놈들이 권력을 잡아 그 때와 다를 것 없습니다”

(안중근의 조카 민생이 사촌 동생 경옥에게 보낸 편지) 해방된 조국에 뿌리를 내리지 못한
이들은 국경 너머 북으로, 바다 건너 미국으로 건너가 영영 소식이 끊어졌다.
조마리아의 유해는 상하이 내 프랑스 조계지에 묻혔으나 지금은 무덤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도시개발로 묘지를 갈아내고 건물을 세우며 사라진 탓이다.
‘하얼빈에 묻었다가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달라’는 유언을 남겼던 아들 안중근의 유해 또한 중국 땅 어딘가에 잠들어 있다.

그 후손들의 삶도 제대로 보듬지 못한 우리에게는 여전히 부끄럽기만 한 날이다.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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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14시간  ·

헌재는 검사의 수사·소추권이 헌법상 권한이 아닌 입법 사항이며 검찰에만 독점적으로 부여한 게 아니라 했으니(당연한 얘기를...) 검찰에 남은 경제·부패범죄 수사권도 입법으로 마져 조정 하길 바란다.

법률을 무시한 불법 시행령으로 형사소송법·검찰청법을 무력화 시킨 검찰독재 정권 행동대장 한동훈은 사퇴하고 법률에 반하는 시행령은 원상복구해야 정상일 것이다.

Ps. 한동훈 너 따위의 공감은 신경 쓰지 않는다.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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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15시간  ·

<고교에서 미적분을 가르칠 이유가 없다는 수학자 윤만식선생의 글, 꼭  읽어보십시오. 수포자를 양산하며 교육고통과 사교육비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수학교육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지 않는 이상 한국교육문제를 풀 수 없습니다. 저는 이른바 진보교육감들이 이 문제를 제대로 태클 걸지 못한 점과 특성화교육을 혁신하지 못한 점을 가장 큰 잘못으로 봅니다. 저는 윤만식선생의 글이 올바른 방향을 가리킨다고 생각합니다. 윤선생의 수학교육 관련글들을 모아서 책을 펴내야한다고 생각하지요. 앞으로 윤선생의 수학관련 글을 열심히 퍼날라서 논쟁을 일으켜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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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만식

수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 를 말하는 뇌인지학자의 말에 대한 반박을 하고 싶다.

단적으로 말해 미적분을 배워서 쓸데가 없다.  98%의 일반인은 쓸데가 없다. 미적분이 나쁘다거나  배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사용할 학생들에게만 가르치자는 거다.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미적분을 가르치는 것은 대학입시때문아닌가? 그런데.. )

미적분을 배우는 이유를 이 교수는

"학교를 나가서도 생존할 수 있는 정신적인 무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란다.  생존을 위한 그 정신적인 무기가 수학이라는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어떤 학생들에게는 그게 상당한 정신적인 피폐를 가져오기도 하기 때문이다.  20%의 학생 스스로가 포기한 학문이 바로 수학이다.  그게 수학만으로 그치겠는가? 수학을 하기 싫다는 주장이 다른  공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는가?  그런데 그게  어떻게 생존을 위한 정신적인 무기가 된다는 것인가?  어떻게 가르쳐야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말인가? 수학이라는 과목안에  그런 정신적인 무장을 시켜줄 뭔가가 있다는 것인가? 논리적 사고력 그런거 말인가? 그건 모든 학문에 다 있는 것이다. 수학에만 특화된 것이 아니다.  생존은 커녕 수학때문에 자살하는 학생도 매우 많을 것이다.  수학점수 하나 때문에 바들바들 떠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거 못해서 자존감이 떨어진 학생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이 비디오에서 얘기하듯 학생들의 장점은 다 다르다. 오히려 그런 장점을 살리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학교에서 수학문제를 푸는 것과 비슷한 일이 사회에서 벌어지면 학교학습으로 단련된 뇌가 그걸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

그런 수학문제를 푸는것과 비슷한 일이 뭔지를 예로들어주면 좋으련만 그런 비슷한것을 제시하지 않아서 아쉽다. 사실  미적분을 푸는것과 비슷한 상황이 눈앞에서 벌어졌다고 하더라도 그게 이것과 비슷한 건지 저것과 비슷한 건지 그걸 어찌 안단 말인가? 그러니 아무리  단련시켜놨어도 그  뇌로 아무것도 할것이 없다는게 문제다. 계산은 말할것도 없고 미적분으로 표현자체가 안된다.  표현을 하려면 함수가 있어야 하는데 함수가 어디있나? 있다고 한들 그 구체적 과정을 어찌 기억할수 있다는 말인가? 수학은 언어다.  고교때 잠깐 연습삼아 써본걸 어찌 수년이 지난후 떠올려서 써먹을 수 있단 말인가?  그러니 이런 일은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 평생동안 일어날 일이 없다.  수천년전에 증명된 피타고라스 정리는 길이를 구하거나 직각을 판단하기 위해 사용된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레이져 측정기로 1초면 길이가 다 측정되고 평형기로 수직을 판단한다. 이런 시대에 무슨 피타고라스 정리 얘기를 하고 있나??

계산을 제외하고 아주 간단한 수학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에서 사용못한다.  예를들어, 닮은 도형의 길이의 비가 1:2라면 부피의 비는 1:8이 된다. 이걸 이론적으로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은 1%도 안된다.  일단 그 까다로운 닮음조건때문에 사용할 엄두도 못내고.. 둘째는 적용할 수 있다는 생각자체를 못하고 하고싶어도 이미 그 수학적 사실을 잊은지 오래다.  사정이 이럼에도 어떻게 일반인들이 실생활에 수학적 사실을 적용하길 원하는가?  

논리적 사고를 원하면 차라리 코딩을 가르쳐라.  피타고라스 정리보다 훨씬 논리적인 체계를 코딩으로 구축할 수 있다. 그게 마이크로 소프트고 구글이고 챗봇이다.  무궁무진한 논리적 체계가 세계 곳곳에서 구축되어 가는 중이다.  그게 100배는 유익하다.

수학교육을 모르는 사람이 수학을 말하면 이렇게 말이 겉돌고 애매하기까지 하다. 뇌과학자는 뇌만 얘기하면 된다. 교육과정이나 수학교육을 얘기하려면 보다 구체적인 언어를 사용해서 옹호하거나 반박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학자라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런 비디오가 혹여나  입시경쟁을 합리화 시켜주지 않을까 해서 한마디 썼다. 

수아성
1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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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경춘
2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