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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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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우근
2일
·
<촛불행동 논평> 제2의 독립항쟁,
반드시 끝을 봐야 합니다.
어제 전국집중 촛불대행진에 집결한
촛불국민들의 기세는 그 어느 때보다 드높았습니다.
윤석열 밀정 일당들의 매국행각과 민족적 패륜작태에
대한 분노가 치솟아 올랐기 때문입니다. 전국각처에서
모여든 “촛불독립군”들의 위세는 이 역사적
싸움의 한 복판에서 어떤 의지와 결의가 필요한가를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한 시민의 헌신적인
기부로 만들어진 “자주 독립 단지기”가 손에
손에 펄럭이고 온 몸을 휘감은 모습 또한 제2의
독립항쟁이 뜨겁게 번져나갈 것임을 확신시켜
주었습니다.
많은 것들이 예상했던 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윤석열이 독도 문제를 얼버무리고
왔다는 사실은 명백해졌습니다. 일본 관방성과
일본 언론이 '한일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를
제기했다'고 하자 대통령실은 '의제로 다루어진
바 없다'는 식으로 넘어가려 하지만, 문제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듣고 가만히 있었다는
것에 있습니다. 대통령실의 해명은 국내용에
불과하고 정작 크게 항의하고 문제삼아야 할
일본의 행태에 대해서는 입도 벙긋하지 않는
걸 보면 현장에서도 이랬구나 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이 하이’하며 머리만 조아리고
온 것입니다.
일본 게이오 대학에 가서는 한일 미래세대
강연회라는 제목의 연설에서 조선 식민지 옹호론자
오카쿠라 텐신(岡倉 天心)의 말을 인용해 “한일
관계의 미래를 위한 용기를 발휘하자”고 했으니
이 자가 정말 정신이 있는 자인지 기가 찰
노릇입니다. 연설한 자나 그 연설문을 작성한
자들이나 모두 이렇게 밀정 일당이라는 것이
드러난 것 아니겠습니까? 그 “용기”라는
것이 동아시아 제패를 위한 일본 메이지 군국주의자들의
“야욕”이라는 것을 몰랐다면 지독하게 멍청한
자들이고, 알았다면 그야말로 왜적의 앞잡이들입니다.
대법원 판결 무시, 강제동원 피해자의 권리
박탈과 변제 기본권에 속하는 구상권 포기,
자위대의 한반도 재침략 발판을 깔아 준 행각
등은 모두 헌법 위반이며 국익을 훼손하고
사법, 군사, 외교 주권을 팔아넘긴 매국범죄입니다.
이런 범죄행각을 만 천하에 공개적으로 벌인
윤석열 일당들을 반드시 몰아내야 합니다.
국회는 윤석열 정부가 독도문제에 대해
일본정부에 공식 항의하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가 관련 대응을 하지 못하면 독도를
팔았다고 결론지어 그에 따른 조처를 취해야
합니다. 헌법과 법률 위반에 따른 탄핵 소추발의는
당연한 수순입니다.
이 싸움은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모르나 제2의 독립항쟁에서
“촛불 독립군”이 된 촛불국민들은 결코 물러섬이
없을 것입니다. 일단 타오른 자주 독립 항쟁의
불길은 누구도 꺼뜨릴 수 없는 역사의 횃불이
될 것입니다.
2023년 3월 19일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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