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1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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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Dongwook
11시간  ·

청맹과니당

비례 대표는 늘 정의당에 투표했었는데 지난 총선에는 민주당에 투표했다. 정의당에 이상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하는 짓을 보니 이상한 게 아니라 실성했다. 일반인 눈에 보이는 것이 정치판에 들어가면 안 보이나보다.

정의당에 묻는다.

지금 대한민국 검찰과 한동훈과 윤석열과 김건희가 정상인가? 검찰이 공정하고, 한동훈이 정의롭고, 윤석열에게 상식이 있고, 김건희가 깨끗한가? 이재명과 김건희에게 대는 검찰의 잣대가 같은가?

검찰은 이재명을 성남FC로 엮다가 실패하자 대장동으로 엮어보고, 그게 안 되자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으로 엮다가 그것도 안 되자 대북송금으로 엮어보려 한다. 수백 곳을 압수수색했어도 이재명의 범죄 증거는 하나도 안 나왔다.

주가조작 증거가 검사와 판사에 의해 명확하게 드러난 김건희는 아예 수사하지 않는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2차 모두 참여한 사람은 권오수와 김건희 둘 뿐이다. 작전에 참여한 녹음자료와 문서자료가 차고 넘친다. 그러나 수사하지 않는다.

정의당, 윤석열 일당이 하는 비열한 짓이 안 보이는가? 이 나라가 검찰 때문에 망해가는 것이 안 보이느냐? 검찰이 절대 김건희를 수사하지 않을 것이기에 특검을 해야 한다. 거기에 무슨 조건이 필요한가? 이재명을 정치적으로 매장하면 정의당에 기회가 올 것을 믿느냐? 너희는 김건희와 이재명을 동격으로 여기느냐? 비겁하고 어리석고 졸렬하다.

여태 모든 수사에서 무혐의 결론이 난 것들을 다시 꺼내든 검찰 깡패에게 집단 린치를 당하는 사람을 편들어주지는 못할망정 깡패와 함께 때리는 너희들이 깡패와 뭐가 다르냐?

정치는 인간을 위한 것이다. 인간에 대한 예의가 없는 너희들은 정치할 자격이 없다. 정의당, 너희들은 표를 위해 정의(正義)를 버렸다. 망하는 길을 못 알아보고 그리 가는구나. 정의당보다는 ‘청맹과니당’이 당명으로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