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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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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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으로
범죄자를 국민재판으로 처벌하라!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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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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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정치적이 되자.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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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6시간  ·

☆조국 장관 최후진술.☆

"아들과 딸의 대학원 진학 시 제출한 각종 서류와 관련하여 검찰은 저를 배우자의 공범으로 기소했습니다"

"자식들이 대학원에 지원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기간은 제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는 시기입니다. 청와대 근무 경험이 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청와대는 새벽부터 심야까지 주말도 없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쉼 없이 일해야 하는 곳입니다.

수석의 경우 매일 매일 4개의 비서관실로부터
수많은 보고를 받고 결재를 하고 다른 수석들과의 수많은 회의에 참석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격무로 인하여 이가 빠졌습니다.

저도 퇴직 후 대대적인 치과 치료를 받아야 했고 지금까지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이런 제가 자식의 학업, 체험 활동, 진학 등에 세세히 관리하고 도움을 주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2019년 법무부 장관 지명 후 제 가족은 멸문지화의 구렁텅이에 빠졌고 풍비박산 되었습니다"

"저는 한동안 사모펀드로 정치자금을 모은 권력형 비리범으로 비난받았습니다.

물론 저는 이 건으로 기소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온 가족이 엄청난 정치적 공격과 도덕적 비난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 저는 모든 공적 지위에서 내려와 실의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가족들을 돌보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민정수석도 법무부 장관도 아닌
한 명의 시민으로 간절히 호소합니다.

저의 소명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대단히 감사합니다"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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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Dongwook
11시간  ·

1894년 프랑스에 있었던 드레퓌스 사건을 다 아실 것이다.

프랑스 육군대위 드레퓌스가 간첩이라는 유일한 증거는 명세서라 불리는 문서뿐이었다. 명세서가 드레퓌스의 필적과 다르다는 변호인 주장에 대해 군부는 “그가 명세서를 쓸 때 남의 필적으로 가장했음을 입증하는 것"이란 기괴한 논리로 그를 간첩이라 주장했다. 다른 증거가 없어 재판은 드레퓌스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그러나 뜻밖에 드레퓌스의 동료들이 모두 그에게 결정적으로 불리한 증언을 했다. 군 상층부의 작업이 있었다.

대장동 관련자들이 구속 상태에서 풀려나자 이재명에게 불리한 증언을 쏟아내는 것과 같다.

드레퓌스는 아무 증거 없이 간첩혐의로 무기징역(사형이 폐지된 프랑스에서 최고형)을 선고받았다.

드레퓌스가 말했다.

“나는 무죄다. 내 죄는 내가 유대인이라는 것뿐이다.”

수구 군부가 자신들의 무능을 감추려 유태인을 혐오하는 사회분위기를 이용해 드레퓌스를 희생양 삼았고, 수구정치인, 보수 가톨릭교회, 보수 언론이 합세하여 아예 악마를 만들었다.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하는 양심세력이 있었으나 목소리가 작았다.

2022년 대한민국 검찰, 보수교회, 정치 모리배, 일그러진 먹물, 보수언론들이 한 목소리로 이재명을 물어뜯는다. 이재명은 검찰출신이 아니라는 것 외에 다른 죄가 없다. 이재명이 검사출신이거나 적어도 SKY대학 출신이라면 이렇게까지 집요하게 물어뜯지 않을 것이다. 중고등학교도 다녀본 적이 없기에 그들은 이재명을 더 혐오한다.

드레퓌스 재판의 공정성문제로 프랑스 사회가 갈라지자 한 보수신문이 증거물인 명세서의 사본을 공개했다. 드레퓌스가 진범이라는 증거를 제시해 논란을 끝내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신문의 의도와 달리 재심하라는 주장이 더 강해지기 시작했다.

오늘 조선일보 보도
‘〔단독〕“이재명 선거자금 등 42억 건네” ... 대장동 업자 문서 확보’

꼭 확실한 증거를 잡은 듯이 보도한다. 내용을 보면 업자들끼리 서로 등쳐먹는 과정이다. 이재명 관련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42억이라는 돈의 흐름을 찾지 못했다.

검찰의 기소장도 공개되었다. 이재명을 엮으려는 검찰의 의지만 드러나고 아무런 증거가 없다. 대부분 법률가들은 이것으로 이재명 기소는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남욱과 유동규의 진술 외에 어떤 증거도 없다.

남욱은 인터뷰에서 ‘그 사람(이재명)에게 트라이를 얼마나 많이 해봤겠나. 씨알도 안 먹혔다.’라고 했던 사람이다. 씨알도 안 먹히는 사람에게 42억을 줬다? 아니면 42억을 먹은 사람을 씨알도 안 먹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러나저러나 말이 안 된다.

조선 ‘단독’이나, 검찰 기소장이나 그저 이재명을 부패한 사람 만들기 위한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 증언도 이재명에게 돈을 주었다는 말이 아니라 김용이나 정진상에게 주었다는 말이다. 물론 김용 정진상은 부인한다. 그러나 보수 언론의 보도만 보면 이재명은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범죄자로 인식된다.

윤석열 한동훈 검찰이 모해위증교사와 함께 가장 잘하는 것이 언론을 통한 낙인찍기다.

드레퓌스는 들끓는 여론과 양심적 군인, 양심적 지식인, 양심적 언론인과 양심적 시민들의 힘으로 재심을 받게 되었다. 당대 최고의 작가 에밀졸라의 글도 큰 영향을 미쳤다. 외국의 언론들도 드레퓌스를 도왔다.

결국 재심을 통해 무죄를 선고받고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공을 세웠다. 드레퓌스는 최고 훈장을 받았으며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한 작은 언론사  ‘로로르’ 편집장 클레망소는 총리가 되고 드레퓌스 사건을 다시 수사해 드레퓌스의 무죄를 주장하다 좌천되고 감옥에까지 갔던 피카르 중령은 장군을 거쳐 국방장관이 된다.

프랑스는 나중에 드레퓌스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진실에 헌신한 사람들이 빛을 봤다.

우리에게 한국판 드레퓌스는 강기훈씨 한 명으로 됐다. 강기훈씨는 23년만에 명예를 회복했지만 그의 몸은 암으로 많이 망가진 상태다. 어찌 암이 안 걸리겠나. 부모님도 암으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이 글을 쓰면서도 가슴이 아프다. 강기훈을 감옥에 보낸 검사 판사 그 누구도 사과하지 않았다.

진실의 편에서 싸우는 민주당의원들, 시민단체, 촛불본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촛불 시민들이 아니면 이재명은 강기훈이나 드레퓌스처럼 될 수 있다. 드레퓌스가 나중에 명예를 회복하기까지 5년을 지옥(기아나의 악마 섬) 같은 감옥에서 지냈다.

조국 정경심 조민을 대하는 것을 보면 윤석열 한동훈은 정상인간이 아니다. 악마가 아니면 최소한 사이코패스다.

130년 전 프랑스 무능한 군부보다 더 무능하고 악한 윤석열 정권이 이재명 잡는 쇼로 자기들 무능을 덮으려 한다. 능력이 없는데다 태만하고, 사악한데다 측근만 챙기는 조폭수준의 의리밖에 없는 자가 무식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그래도 우리에겐 더탐사 같이 작지만 진실하고 강한 언론들이 있다. 이들이 드레퓌스를 구하고 프랑스 민주주의를 구한 '로로르'같은 언론이다.

우리도 더 세게 나서야 한다. 이재명이 억울하게 당하는 것을 볼 수는 없다. 민주당도 더 세게 나가고 시민들도 더 세게 싸워야 한다. 민주주의를 지키고 이재명을 지키려면 더 세게 나가야 한다. 윤석열 한동훈은 정의 논리 팩트로 이길 수 없는 것들이다. 대화가  불가능하다. 힘으로 밀어내야 한다.

나는 시위가 좀 더 커지기를 바란다. 촛불이 광화문 숭례문 서울역을 거쳐 삼각지까지, 종로와 을지로 퇴계로까지 다 채우는 꿈을 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