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17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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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Kyung Lee
18시간  ·

<촛불행동 논평> 민주당의 기로, 선택지가 여의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윤석열 정권의 우격다짐이 정국을 가파르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존의 정치가 움직이던 방식의 해결책은 보이지 않습니다. 대화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이른바 영수회담 제의도 여러 구실을 붙여 거부된 바 있으며 검찰 수사의 칼날은 이재명 대표의 목을 명확하게 겨누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으나 이는 그 이상입니다. 정치 자체를 사라지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손을 들고 투항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대표에게 무대에서 내려오라고 겁박하고 있습니다. 기로에 선 민주당입니다.

긴급 의총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야당을 말살하고, 정치를 사라지게 하고 있다. 폭력적 지배를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면 이제 우리는 맞서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전날, ”국민이 지켜달라“고 했던 것에서 한 걸음 더 나간 공세적 대응을 보인 것입니다. 대통령 시정연설 참관 거부와 함께 국회에서 침묵 시위로 윤석열을 맞이 했습니다. 윤석열은 이런 시위를 거들떠도 보지 않고 스쳐 지나 국회연설을 마쳤습니다. 야당에 대한 완전한 무시였습니다.

이런 현실은 이미 예견되었던 대로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비현실적 기대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던 민주당의 정치력입니다. 이렇게 될 것이 뻔한데 기습을 당하자 비로소 맞서 싸우겠다고 나오는 것은 이미 촛불을 든 국민들에 비해 얼마나 위기의식이 뒤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물론 가급적이면 최후통첩과 같은 상황을 막기 위해 노력해온 과정이기도 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취임 5개월 동안 무수한 국정 농단과 국정 파탄을 일으켜온 세력과 무슨 정치를 도모할 수 있었겠습니까? 밤낮 그 무슨 ‘역풍’이라는 정체불명의 허깨비 논법에 발이 묶인 채 허둥대고 만 결과입니다.

그래도 이런 와중에도 이재명 대표는 ”영토 수호의 의무를 지닌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군사 대국화 야욕을 견제하기는커녕 보조를 맞추고 있다”며, “독도 인근 동해상에서 일본 자위대와 군사 실전훈련을 한 것은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고 한반도 진출의 명분을 제공하는 국익에 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정국에 파란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도 확실한 입장 표명을 했다는 점은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가 이런 지점에서도 표명되었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이제는 보다 본격적인 투쟁으로의 일대 노선전환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국민과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해놓고 또다시 애매한 태도를 취하게 된다면 민주당은 더욱 곤경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선택지는 여의도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촛불은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난주 전국 집중 촛불대행진을 통해서도 국민들의 의지를 위력적으로 보인 바 있습니다. 새로운 국면 돌파가 절실해졌습니다. 우리의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윤석열 퇴진과 그 이후를 대비해야 할 상황이 도래하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 25일                                                    

<촛불행동>

수아성
21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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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23시간  ·

[국회는 도박판이 아닙니다]

어제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저는 한동훈 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는지 물었습니다.

질문 전에 “제보가 들어와 확인하겠다”고 먼저 분명히 밝힌 뒤 질문을 던졌습니다.

해당 술자리를 직접 목격했다는 생생한 목격담이 있고, 그 술자리를 주선했다고 지목된 인물이 거듭 사실을 인정하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그 발언들을 육성 그대로 공개했을 뿐입니다.

사실이라면 엄청난 국정 문란에 해당합니다. 확인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본인에게 진위를 묻는 겁니다. 그러라고 국정감사를 하는 겁니다.

저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의 질문 어디에 거짓이 있고, 왜곡이 있습니까?

제가 없는 제보를 만들어냈다는 뜻입니까? 아니면 제가 공개한 녹음 테이프가 조작됐다는 뜻입니까?

이런 목격담과 발언을 듣고도 묵살해야 합니까? 이런 의혹이 제기될 때 거침없이 물어보라는 게, 국민들이 저에게 표를 주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묻지 않는다면 오히려 그게 국민의 믿음을 저버리는 겁니다.

제 질문에 한 장관은 대뜸 “장관직을 걸겠다”며 국감장을 도박판으로 만들었습니다.

국민의힘도 덩달아 저에게 “정치인생을 걸라”고 판을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뒷골목 깡패들이나 할 법한 협박에 말려들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이미 모든 것을 걸었다는 점은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그러기에 지난 대선 때도 온몸을 바쳐 후보 검증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으로부터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습니다. 무려 8차례나 고발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걸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이냐’고 물은 것에 법적 책임을 지우겠다면 피하지 않겠습니다. 저도 당당하게 맞서 싸우겠습니다. 그리고 제보 내용이 맞는지도 계속 확인 작업을 해나가겠습니다. 그런 시시껄렁한 협박에 무릎 꿇을 정도라면 아예 정치를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수아성
22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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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즐겨찾기  · 1일  ·

<독도를 지키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것입니다.>

오늘은 독도의 날입니다. 독도는 수많은 역사적 사료와 ‘실효적 지배’조차 인정하지 않는 일본의 도발에 맞서 지켜낸 우리 땅입니다.

과거 일제는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독도를 가장 먼저 병탄했고, 전쟁 기지로 사용했습니다. 독도는 우리 현대사의 아픔이자 극복의 상징입니다. 독도를 지키는 것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지키는 일입니다.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군국주의 부활을 노리는 일본 극우세력이 앞장서 ‘독도의 분쟁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문제는 영토 수호의 의무를 지닌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군사대국화 야욕을 견제하기는커녕 보조를 맞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독도 인근 동해상에서 일본 자위대와 군사실전훈련을 한 것은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고 한반도 진출의 명분을 제공하는 국익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과거에 대한 성찰 위에서만 미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진정한 반성과 책임 있는 행동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정립해야 합니다. 역사, 영토주권, 국민의 생명·안전 문제와 경제, 사회, 외교적 교류·협력은 분리해서 추진하는 투 트랙 전략이 필요합니다.

독도에 대해 그 누구도 흔들 수 없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잘못된 역사관에 근거한 외교안보 정책으로 대한민국의 영토 주권이 훼손되고 국익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견제하겠습니다. 

수아성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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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Kim
1일  ·

과거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인도계 힌두교도인 리시 수낵(Rishi Sunak)이 300여 년에 걸친 영국 정치 역사상 백인만의 전유물이었던 총리 자리를 찬탈(?)했다.

수낵은 또한 1980년 생으로 역대 최연소 총리라는 진기록도 세우게 됐다.

이는 마치 일본에 살고 있는 재일교포가 일본내각의 총리를 꿰차는 것과 유사한 것이니 가히 혁명적이다.

제국주의 식민지배가 정치적으로 종언을 고한 상징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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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2021년 9월 28일  ·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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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n Woong Park
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