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6월 8일 오후 9: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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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 Dongwook
6월 8일 오후 9:14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의 저자 한나 아렌트는
유대인이 많이 희생된 책임이 유대인 자신들에게도 있다고 했다.

첫째. 유대인들이 경제활동만 하고 정치활동을 안 했다.

둘째. 유대인협회가 나치를 도왔다. 유대인협회의 거짓말에 속아 도주하지 않은 유대인들이 많았다.

이 말로 유대인 아렌트는 유대인들에게 파문 당했다. 진실은 누군가를 불편하게 만든다. ?이스라엘 정치인 중에도 유대인협회 활동을 한 사람들이 있었다.

나같은 장삼이사도 읽은 문제작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이 정작 유대어로는 최근에야 번역되었다.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과 그 졸개들, 그리고 무속인들이 나대는 것을 그냥 두자는 견해가 있다. 견제 없이 나대야 금방 거꾸러진다는 것이다.

내 생각은 다르다. 히틀러의 나치가 미쳐 날뛸 때 지식인들이 좀더 용감하게 목소리를 냈으면 그런 엄청난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

윤석열의 폭주가 시작되었다. 브레이크가 없다.

히틀러 제거 작전에 참여했다가 사형당한 본회퍼 목사의 말이다.

“만약 미친 사람이 위험한 질주를 한다면 희생된 사람 장례 치러주고 위로하면 목사의 일을 다 한 것일까? 차에 뛰어 올라 미친 운전자를 끌어내리고 사람을 구하는 것이 사랑의 실천이다.”

4.19, 5.18같은 희생을 또 치를 수는 없다. 어떻게 지켜온 민주주의인가.

윤의 패악질은 예상을 뛰어넘는다. 벌써 권력에 중독되어 간다. 국민을 개돼지로 여긴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는 식이다. 이런 취급을 받고 참을 수는 없다. 더 두고볼 수 없다. 김재규같은 사람이 나오기를 기다리면 안 된다. 윤석열이 스스로 무너지기를 기다릴 수는 없다. 각자의 자리에서 싸울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싸워야 한다.

한나 아렌트가 맞다. 경제활동만 하고 정치활동을 안 하면 하틀러를 키울 수 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누란의 위기다. 악을 보고 침묵하는 자는 악에 동참하는 자다.

수아성
6월 8일 오전 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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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란
즐겨찾기  · 6월 7일 오전 9:08  ·

걱정 걱정
윤석열 후보 시절의 흑역사... 지금 이웃나라들은 초비상

OHMYNEWS.COM
윤석열 후보 시절의 흑역사... 지금 이웃나라들은 초비상
[이봉렬 in 싱가포르] 식량 무기화 되고 있는데... 한국, 식량안보지수 OECD  

 수아성
6월 8일 오전 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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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열
6월 7일 오후 11:43  ·

“사실 전쟁의 결과는 하느님이 아니라 근대 무기가 결정했다. 양편은 모두 미니에 라이플로 무장했는데, 이 때문에 양쪽 모두 돌격 ? 전통적인 교전 양식 ? 을 하면 이 총의 상당히 긴 사정거리 안에 들어가게 되어 엄청난 사상자가 나왔다. 그러나 무시무시한 인명 손실 ? 한 번의 돌격에서 2천 명이 죽을 수도 있었다. ? 에도 불구하고 장군들은 부하들에게 계속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 결과 (남북)전쟁의 첫 열두 번 전투 가운데 여덟 번의 전투에서 남부 연합은 9만 7천 명을 잃었고, 1864년 북부 장군 율리시스 그랜트는 윌더니스에서 로버트 리와 맞붙은 원정 첫 여섯 달 동안 6만 4천 명을 잃었다. 보병들은 정치 또는 군대 지도자들보다 먼저 이 문제를 파악했다. 미니에는 일어서서 쏘아야 했기 때문에 양편의 보병은 참호를 파기 시작했고, 이 방식이 초기 산업화된 전투와 그 길게 늘어지는 교착 상태의 특징이 되었다. 양편이 ‘파고 들어가’ 결정적인 전진을 이룰 수 없었기 때문에 근대 전쟁은 전투 동안에도 전투 뒤에도 시간을 질질 끌었다.

전쟁이 끝난 뒤 올리버 웬들 홈스 주니어, 앤드루 딕슨 화이트, 존 듀이 같은 생각이 깊은 지도자들은 계몽주의적 프로테스탄트주의의 확신에서 물러났다. 유럽에서도 계몽주의의 자신감이 훼손되었다. 독일에서는 18세기 말과 19세기 초에 학자들이 고전 텍스트 연구에 이용하는 근대적 역사-비평적 방법론을 성경에 적용했다. 이 ‘고등 비평’은 성경에 단일한 목소리로 전달되는 메시지는 없다는 것, ‘모세 오경’은 모세가 쓴 것이 아니라 적어도 서로 다른 네 자료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기적 이야기는 문학적 비유에 불과하다는 것, 다윗 왕이 시편의 저자가 아니라는 것을 드러냈다. 얼마 후 찰스 라이엘(1797~1875)이 지각(地殼)은 하느님이 만든 것이 아니라 바람과 물의 점진적 영향으로 형성되었다고 주장했다. 찰스 다윈(1809~1882)은 호모 사피엔스가 침팬지와 똑같은 원시 유인원에서 진화했다는 가설을 제시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존경받는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가 우리의 사고방식이 객관적 실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주장함으로써 계몽주의 기획 전체는 사실상 무너졌다.    

유럽에서 불신의 파도가 고조된 배경에는 회의주의만이 아니라 근본적인 사회적, 정치적 변화에 대한 갈망도 있었다. 독일인은 프랑스 혁명에 매혹되었지만 독일의 사회적, 정치적 상황에서는 비슷한 가능성을 찾아볼 수 없었다. 따라서 폭력에 호소하기보다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는 편이 더 낫다고 여겼다. 1830년대에 이르면 신학적 소양이 있고 성직자의 사회적 특권에 특히 분노하며 루터 교회를 보수주의의 요새라고 보는 급진적 지식인 일파가 세력을 형성했다. 교회는 부패한 구체제의 일부로, 그런 체제를 지탱해 온 신과 함께 사라져야 한다. 그들은 그렇게 주장했다.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의 무신론적 성명서인 《기독교의 본질》(1841)은 신학적 논문으로만이 아니라 혁명적 논문으로 탐독되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도시 엘리트는 프랑스 혁명의 폭력에 경악했으며, 그런 소요를 막을 사회적 개혁을 장려하는 데 기독교를 이용했다. 라이엘이 드러낸 사실들이 잠깐 공황을 일으켰지만, 미국인은 대부분 우주의 설계가 지적이고 자비로운 창조주의 존재를 증명한다는 뉴턴의 비전을 믿었다. 더 자유주의적인 기독교인은 고등 비평에 마음을 열고 기꺼이 다윈주의를 ‘기독교화’하려 했다. 아직 그 함의를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진화론이 미국에서 악령이 된 것은 그 뒤인 1920년대였다. 자유주의적 엘리트는 아직은 자연 선택 과정에 하느님이 개입하고 있으며 인류는 점차 영적 완전을 향해 진화해 간다고 믿었다.”

-카렌 암스트롱, <신의 전쟁> (정영목 옮김, 교양인 펴냄)

 수아성
6월 8일 오전 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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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석
6월 8일 오전 1:56  ·

5년 6개월전 박근혜 탄핵이라는 큰 파도와 함께 민주당 대선 후보가 누구인가로 문꼴 오소리(문파)와 손가혁(손가락 혁명군)은 크게 부딪칩니다. 트위터, 페북, 등 sns에선 문파가 숫적으로 우세했습니다. 거기다 몇개의 문재인지지 커뮤, 이재명 지지 커뮤도 있었지요.

참전하신 분들은 알겠지만 혈투였습니다. 나는 댓글꾼으로 잔뼈가 굵은 문재인 지지자 였는데 글이 눈에 띄었는지 몇개의 그룹에서 괸리자 하라고 요청이 와 한두군데 했지만 묻지도 않고 관리자로 해놓은 곳들이 많았더군요.

박근혜 탄핵을 거치며 정치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고 그러니 그룹만들고 글좀쓰는 사람이 글올리면 회원수가 폭팔적으로 늘어나고 그런저런 영향까지 합해 양측간 다툼이 격렬했습니다. 지금 페친과 팔로우도 거의다 그때 맺어진 사람들입니다.

당시 10개의 계정으로 활동했는데 왜 그렇게 많이 필요했냐면 붙어서 밀리면 차단해 버리니 또 공격을 위하여는 필요했고 특히 트위터가 유달리 심했습니다. 또 나와 성향이 다른 커뮤에 가면 한계정 가지고는 한두번밖에 못쓰니 필요했고요.

난 그렇게 싸웠고 후보는 문재인이 됩니다. 이후 손가혁은 해산하지요. 그러나 승리한 문꼴오소리는 트위터를 장악하고 자기들만의 구역을 가집니다. 그리고 문재인이 대통령 됐으니 그다음은 "김경수를 다음 주자"로가 대세가 됩니다.

기세를 떨치는 문파들은 문재인 응원보다 반이재명의 깃발을 들고 이재명과 사진찍거나, 악수한 정치인 그리고 조금이라도 안다고 의심되면 맹폭을 가하고 찢빠로 낙인찍습니다. 오직 반이재명 노선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횡포를 부립니다. 그래서 그들 성향의 몇명의 국회의원만 트위터를 사용하게 됩니다.

근데 김경수가 도지사로서 이재명과 악수하는 사진이 나오는데는 입닫습니다. "저거가 지지하는 사람은 예외"인가 봅니다. 그러다 김경수 구속되고 안희정도 구속되니 선택된게 이낙연입니다. 이낙연은 순수 지지자도 소수 있겠으나 그들에겐 반이재명의 이용물이지요.

당시 문꼴오소리로 활동했던 사람으로는 정치적 성향이 왔다리 갔다리한 권순욱이 있고, 소설가 공지영, 빵뽄 판사 이정렬 등이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떠나고 이정렬은 힘이 빠졌지만 보이긴 합니다. 그외 잔챙이들이 있는데 무시해도 되는 쓰레기들입니다.

이들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오직 망해라 이재명, 구속되라 이재명, 이거 절대 흔들리지 않는 노선입니다. 여기에 함께하는게 이낙연이고요.

이낙연의 가장 큰 실수는 그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지 않은겁니다. 거리를 유지해도 그들이 선택할만한 사람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그가 경선후 패배를 승복하고 경선에서 자기 자신을 지지했었던 사람들에게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이재명 지지호소를 했어야 했고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선거운동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민주당은 정말 복잡해 집니다. 이걸 단순 명쾌하게 해결해준게 이낙연이니 그점에 대해선 박수보냅니다.

문파라면서 경기도지사 선거때 남경필을 찍었으며 대선때 윤석열을 찍은 문파들을 뮨파라고 합니다. 문과 윤을 합치니 뮨이란 글이 나오지 않습니까.

그러니 얘들은 문파가 아니라 국힘당 쪽으로 분류되어야 하고 문재인 사진도 떼내야합니다.

문파로 시작했든 새로 들어왔든 트자코 코어문파 통칭 똥파리라 불리는 것들은 문파가 아니라 반이재명입니다.

그들은 최악을 피해서 차악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대선이 무슨 애들 씨움도 아니고 국가 대사인데 한개인을 악마화해 밉다고 적을 선택했다는 겁니다.

바보 천치 아니면 미친놈 아닙니까. 그런데도 자신들은 정상이라니 국힘으로 볼수밖에 없는겁니다. 아니 그보다 더 나쁜 새끼고 모자란 연놈들이지요.

이번 지선에도 자칭 문파들은 총괄선대위원장 이재명 망하게 하기위해 국짐당에 표를 줬고 그의 활동공간을 없애려 국회 입성을 막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살신성인의 자세로 송영길은 패배할걸 알면서도 서울에 출마하고 자신의 자리를 이재명에게 양보함으로써 이재명은 활동 공간을 얻었고 그들은 또 한번의 패배를 하게됩니다.

그리고 6월 2일 이낙연계와 친문재인계 의원 20여명이 심야 회동을 합니다. 패배를 이재명 책임으로 몰아가고 친이재명계와의 전면전에 대비하여 8월 전당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함입니다 즉 이재명은 절대 안된다는 공감대를 확인하는 자리 였습니다. 근데 이자리에 참석한 그 누구도 선거때는 코빼기도 볼 수 없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왜 전당대회가 중요하냐? 대표가 되면 공천권을 가지게 됩니다. 대표가 공천을 하는건 아니지만 21대 총선에는 18명의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출마자를 결정했습니다. 여기의 위원장이나 위원이 되는데에는  대표의 의중이 크게 작용합니다. 그러니 이재명이 대표가 된다면 수박들은 공천 못받을수 있는거니 결사적으로 막으려 하는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민주당에 깊이 뿌리내려 있는 수박들을 몰아내야 합니다. 이런 기회는 4년에 한번 옵니다. 그 기회가 이번 전당 대회입니다. 대의원이나 권리당원들이 표를 행사할 귀중한 기회인거지요.

그럼 글쓰는 너는 문재인 지지자인데 왜 이재명으로 변절했냐고요? 변절이 아니라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 후보로 확정된 사람이 이재명이니 당연히 이재명 지지자가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저의 정치글 목적은 국짐당 소멸시키는겁니다. 그걸 가능케해줄 세력은 민주당 밖에 없으니 지지하고 함께하는 겁니다. 그러니 결정된 사항은 따라야지요.

이렇게 글 썼으니 문제하나 냅니다. 이낙연과 그와 함께하는 자들, 그리고 당권에 마음있는 친문계 의원들이 이번 대선에 누구에게 표를 줬을까요? 너무 쉬운가?

p.s. 2020년 8월 이낙연 김부겸 박주민이 당대표 경선을 합니다. 이때 이낙연이 60.77% 김부겸 21.37% 박주민 17.85%가 나옵니다. 미친 결과지요. 이때 박주민이 이겼어야 했습니다. 그랬다면 많은 개혁법안들이 지금쯤 법률로서 자리 잡았을겁니다. 개인적으로도 박주민은 능력있는 사람입니다. 카리스마? 그걸 타고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리가 만들어 줍니다.

또하나 송영길, 우리에게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니 귀하게 써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