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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朝東)100년] ⑤ '제호 위 붉은 일장기' 조선일보 원본 첫 확인 -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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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朝東)100년] ⑤ '제호 위 붉은 일장기' 조선일보 원본 첫 확인 - 뉴스타파

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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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 Hoo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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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대학교 병무용 진단서에는 소견에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이라고 쓰고 진단에는 '척추 협착' 이라고 그리고 질병 코드로 M48.09 를 부가했네요.

더구나 M48.09는 '척추 협착- 상세 불명의 부위 입니다.

"추간판 탈출증'은 질병 코드로 M51.1를 써야 합니다.

질병 코드를 병기하게 한 이유는 자명합니다.

이런 장난질을 못하게 (빼박 증거가 되게) 하려고 또  그래서 치료나 진단을 받는 환자의 모든 의무기록에는 법적으로 쓰게 되어 있고 이 질병 코드 없이는 공단에 진료비 신청이 안됩니다.

같이 올린 자료 화면에는 '척추협착'의 경우 구체적 해당 부위를 명기하게 되어 있고 예를 들면 경추 흉추 요추 천추등으로 명시하게 되어 있는데 이 친구 진단서엔 상세불명의 부위라고 하였습니다.

이 진단서는 아마도 진단서룰 발행한 정형외과 교수가 누군가로부터 압력울 받고 억지로 써 준 것 같습니다.

소견에 추간판 탈출 즉 '디스크'라고 쓰고 이마 거기까지가 사실일 겁니다.  

그걸로 병역 면제는 되지 않으니 할 수 없이 진단에는 '상세 불명' 척추 협착 즉 부위를 알 수 없는 척추 협착이라고 애둘러서 써준 겁니다.

특이한 것은 요추 5-6번 추간판이란 없고 요추(Lumbar 허리) 5번 다음엔 천추(Sacral꼬리) 1번입니다. 영어로 L5-S1 disk 입니다.

엉뚱한 해부학적 지식을 자랑하는 것으로 보아 의사가 아닌 사람이 진단서 썼던지 아니면 일부로 눈에 띠어 노출되도록 써서 병역 면제를 못받게 방해할 목적으로 작성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듭니다.

실제 진료 현장에선 정형 외과 전공의가 교수의 지시로 병무용 진단서룰 쓰고 교수 직인과 병원장 직인을 받아서 발급하는데 내 추측으론 담당 전공의가 말도 안되는 방법으로 병원장 아들이 군면제 받는 것에 분노하여 엿먹어라 하고 요추 5-6번이라는 황당한 기재를 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정형외과 교수가 할 수 없이 써주기는 하지만 병무청에서 엉터리 진단서라서 면제해주지 않고 현역 판정을 내려 자기에게 혹시 법적인 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피하려고 그랬을 수도 있지요.

그리고 이런 말도 안되는 진단서로 현역 면제가 되나요?

병무청도 수사해야 됩니다.

이런 엉성한 진단서를 가지고 담당 군의관과 병무 직원의 협조없이 병역 면제 처분이 나올 수 있을까요?

장관 후보자도 병원장으로써, 혹은  의대 교수-선배로서 진단서에 데해 압력을 행사했는지 수사룰 받아야 합니다.

어떻게 잘 아냐고요?

나는 전방 DMZ 1년 포함 후방 병원 2년 도합 37개월 군무했지만 내가 가진  connection 이용해서 가족중 2명 면제시켜준 경험이 있습니다. 벌써 30-40년전 이야기지만.

내 고교, 대학 동기중에도 혈압 오르는 약 먹고 고혈압으로, 심한 고도 근시, 부동시라는 이상한 안과질환으로, 피부 질환(황교안 면제 사유 담마진이 대표적), 비만등 갖가지 이유로 면제 받는 것 보기도 했습니다.

군의관은 고급 인력이라 왠만하면 병역 면제 잘 받지 못하지만 교묘하게 빠져 나가는 것 보았습니다.

디스크 즉 추간판 탈출증으로 왜 병역 면제가 어려운 이유는 허리 통중을 유발하는 이유가 디스크가 터지면서 디스크의 수핵이 세어 나와 주위에 심한 염증을 초래하는 염증성 질환이라서 즉 디스크는 98%가 소염제와 물리치료로 즉 수술이나 특별한 치료없이도 거의 자연 치료되기 때문입니다.

디스크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아주 드문데 갑작스런 근육마비나 항문 및 방광 괄약근 마비로 대소변 살금이 있울 때 즉 일종의 응급 상황에만 필요한 것입니다.

척추 협착증은 척추가 장기간 몸무게로 인한 압박으로 척추 주위의 인대가 커지고 딱딱해지거나 신경이 나오는 척추관 근처에 칼슘이 침착하거나 뼈의 이상 증식으로 신경이 나오는 통로가 좁아짐으로 생깁니다.

당연히 20대 청년보다는 대부분 중년이상에서 생기고 저절로 치유되는 법은 거의 없고 정도가 심하면 수술을 해서 신경 통로를 막고 있는 물질들을 광범위하게 제거해주는 수술을 하는데 이렇게 되면 위아래로 연결되어 있는 척추가 불안정해져서 위아래로 최소한 3개의 척추를 기구를 써서 고정해주는 후망 혹은 전방 융합 고정술을 해줘야 하는 최소 5-6시간 걸리고 합병증 발생율도 높은 대수술을 해야 하기에 왠만하면 그냥 참고 진통제 먹으면서 질병과 같이 살라고 척추 전문의들이 권유하는 것입니다.

이 친구가 정말 특이 체질이나 고도 비만이 아닌데도 정말 척추협착이 있었고 수술을 받지 않았으면 지금 소환하여 MRI 하면 훨씬 악화되어 여러 부위에 협착이 있을테고 만약 군면제 판정시에 디스크만 있던 정도였으면 MRI 해봐야 정상으로 나올 확율이 100%입니다.

참 그리고 병무청에서 현역 면제 판정전에 자체 CT 검사했다고 하지요?

이게 짜고 치는 고스톱일겁니다.

CT 로는 뇌,척추 신경이나 디스크 같은 연부 조직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혈액은 CT 에 잘 보이므로 뇌나 척추 출혈이 의심될 때나 합니다)

척추 협착이 없으면  척추 신경이 눌린 것이 MRI 에는 보이지 않을테고 CT로  찍어서 화질이 두리뭉실하여 잘 보이지 않기에 '불상의 부위에 척추협착'이 있다고 퉁칠 수 있을테니 까요.

병무청에 MRI가 없다고요?

동네 병원에도 다 있는 MRI가 없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