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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성
2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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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웅
17시간 ·
역사의 맷돌
1. 역사란 한번 방향이 결정되면
때로
돌출하는 반역이 있지만
그건 결국 역사의
맷돌에 갈려 분쇄되고 맙니다.
가루가 되고
만다는 뜻이지요.
2. 역사의 마지막 퇴물이 등장했는데
어찌해서
이렇게 되었을까 되묻다보면
숨어 있던
것들이 모두 다 밖으로 기어나와서
퇴치하기
딱 좋게 상황이 만들어졌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반동의 시대는 그리 길지 않을 것입니다.
혁명의
기세가 더 집결되고 강력해져야 한다는 걸
역사가
일깨울 기회로 작용할 것입니다.
3. 언론은 시민들을 바보로 만들어버리고
싶어하지만
정작 저들만 바보가 되고 말
겁니다.
지지율이 계속 추락하고 있는 자의
현실은
우리 민주주의의 저력입니다.
4. 민주당과 현 정부의 개혁성 상실과 실책이
대선
패배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었으나
이제
저들은
오로지 시민들의 힘과 마주해서
정치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5. 역사를 믿는다는 것은
그간 투쟁으로
지켜온 힘들의 존재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절대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우리 서로 붙잡은 손을 결코 놓지 않으면
됩니다.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습니다.
6. 고되지만
역사의 맷돌을 계속 돌려봅시다.
잘게 부수어 봅시다.
다시는 저들이
힘을 쓰지 못하게.
7. 느릿느릿 소 걸음으로.
“우보천리(牛步千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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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ee2022_040500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