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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9년 8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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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휘
2019년 8월 7일  ·

일본총리 이케다 하야토(박정희의 절친들)

선량한 일본인도 전범들의 반인륜적인 국가범죄의 피해자임이 분명하다. 특수위안시설협회 RAA 설립 자금을 지원한 이케다 하야토 池田勇人은 훗날 일본 총리로 출세한다. 그의 주도하에 일본 대장성에서 황당하게 RAA 소속 포주들에게 직접 자금을 지원했다.

RAA는 「특수위안시설협회」의 약자로 일본에 진주한 점령군의 병사들을 위해 性的(성적) 위안시설을 만들고, 그것을 관리·운영하기 위한 협회이다. 그것은 일본內 창녀업의 업주(포주)를 불러 모은 조직이었다.

東京 긴자(銀座) 7丁目에 본부를 설치해 점령군 병사 상대의 매춘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댄서 및 여자 軍務員(군무원) 모집」이라는 명목으로 어린 여성들을 모집했다. 옷·식료 기숙사 제공은 전쟁 중 공습으로 집을 잃고 기아에 허덕이던 당시의 어린 여성들에게는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는 좋은 조건이었다.

전쟁으로 인해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했던 처녀들이 그곳으로 달려갔다는 사실은 유명한 얘기다. 그 결과 닷새 만에 1000명이 넘는 어린 여성이 모여들었다.

속은 어린 여성들은 점령군 병사들이 찾아오면 특수위안시설에 집어넣어져 병사의 상대가 되게 했다. 그 때문에 첫날부터 자살자가 속출했다고 한다.

이러한 짓을 하는 사람이 일본의 수상이 되었다는 사실로 미루어 위안부 성노예 범죄는 조금도 의심할 바가 없다 하겠다.

첫번째 사진은 박정희와 이케다 하야토(또 한사람은  정일영) 그는 박정희와도 돈독한 관계로도 유명하기도 하다. 또 한 장의 사진은 박정희와 아케다 하야토 그리고 아베의 외조부 기시 노부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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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9년 8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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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일석
2019년 8월 6일  ·

<남북철도만 연결돼도 일본 목줄의 반은 쥐게 되는 것>

우리나라와 일본은 유럽 교역의 대부분을 항만 운송을 통해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중국은 만주와 몽고에서 시베리아철도(TSR)로 연결되는 철도 수송의 비중이 크고, 최근에는 충칭과 시안 등 중국 내륙 지역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곧바로 연결하는 독자 노선을 개발하여 이를 확충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TSR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우리나라와 일본을 대상으로 블라디보스톡을 비롯한 극동항과 TSR을 연결하는 항만+철도 복합노선의 영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운송 기간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는 매력적인 노선이지만 러시아 항만 시설과 시스템이 엄청시리 불편하고 하역 처리 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개발된 중국 내륙 노선은 단선과 비전철 등 아직 낙후된 중국 내륙 화물철도망의 문제를 그대로 안고 있어 우리나라와 일본이 활용하기에는 아직 문제가 많습니다. 더욱이 이런 문제들은 단기간 내에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반면에 TSR은 전구간이 복선에 전철화되어 있어 항만 하역 시스템만 구비된다면 동북아지역과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최적의 운송수단입니다.

동북아지역의 물동량을 볼 때 러시아 입장에서 TSR의 활용도를 가장 높일 수 방안은 해저터널로 TSR을 일본 북해도와 직접 연결하는 방안입니다. 그런데 일단 해저터널 건설 비용이 만만치 않고 무엇보다 일본과 러시아 간의 북방 4개 도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언제나 꿈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러시아는 항상 러시아 극동과 북해도를 연결하는 방안에 적극적이지만, 일본 입장에서는 4개 도서 문제에 대한 해결 없이 철도 연결이 이루어지면 해당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영유권을 영구적으로 인정해주는 꼴이 되기 때문에 선뜻 나서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러시아가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것이 바로 남북철도 연결로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TSR을 연결하는 일입니다.  이는 가능성도 가장 높고 비용도 가장 적게 들며, 활용도에 있어서도 러시아-일본 해저철도와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미 부산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항인데다가 표준궤와 광궤의 연결 문제도 기술적으로 해결되어 있고, 한국과 일본의 물동량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남북철도가 연결되어 TSR과 연결된다면 일본 입장에서는 북방 4개 도서를 반쯤 포기하고 북해도에 해저철도를 뚫지 않는 한 부산항에서 한국 철도에 환적하여 TSR을 통해 유럽으로 수출하는 노선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유일 노선이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유럽 교역에 관한 한 일본은 우리에게 목줄을 내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일본처럼 그렇게 속좁은 짓은 안 하겠지만 이론적으로는 우리가 일본 물량의 환적을 막아버리면 일본의 유럽 교역은 그대로 발이 묶이게 됩니다. 정부 차원에서야 그렇게까지 할 일이 없겠지만, 만약 항만노조가 어떤 이유로 일본 콘테이너 환적을 거부하거나 지연시키면 달리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지금 신뢰의 문제 때문에 한국에 대한 수출도 제한해야겠다는 정도의 신뢰 수준일 것 같으면 남북철도가 연결돼도 불안해서 사용 못하고 그냥 계속 배로 실어나르겠다고 나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유럽 시장에서 일본에 대한 극강의 경쟁력을 가지고 펄펄 날게 되고 일본은  유럽 수출은 그냥 앉아서 포기해야 됩니다.  

이 정도만 돼도 일본 목줄의 절반쯤은 쥐고 있게 되는 겁니다.

어제 대통령 수보 발언을 놓고 지금 전쟁통에 평화경제라니 무슨 한가한 소리냐고 앙앙불락했던 분들이 많아서, 남북경협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현재 벌어지고 있는 대 일본 경제전쟁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평화경제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중에 한 자락만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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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8년 8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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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jun Chang
2018년 8월 7일  ·

재판장님,

저는 걸음을 배울 때 ‘4.19 혁명’을 겪었고, ‘엄마’라는 단어와 함께 ‘쿠데타’라는 단어를 배우며 자랐습니다.

당시 일간신문 발행 부수 보다 더 많은 부수를 발행했던 월간지 ‘사상계’가 박정희의 치졸하고 더러운 정치 공작에 희생되어 졸지에 여관방을 전전 해야 했던 어린 시절과 붉은색 차압딱지를 들고 점령군처럼 들이닥친 자들 앞에서 저와 늘 함께 놀던 강아지에게 차압딱지를 붙이려거든 차라리 내 몸에 붙이라고 울부짖었던 아이였습니다.

흉가로 버려진 전셋집 앞에서 체포되어가는 아버님을 아무 말 하지 못한 채 바라보기만 해야 했었고 서대문 형무소와 안양 교도소의 면회실에서 태산같이 빛나던 아버님의 얼굴을 숨 죽인 채 눈동자에 새겨야 했던 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님께서 살해당하신 이후 생계를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가게와 광산에서 그리고 어선과 공장에서 한을 품고 살았던 날들과 1980,5,19 ‘광주 민주화 항쟁’ 다음 날의 입영 그리고 자살이라는 딱지가 붙여진 채 사라져 버린 전우들의 이름조차 기억 할 수 없었던 절망의 날들을 견뎌야만 했었습니다

제대 후 신학교에 진학하면서 맺힌 한으로 죽어버린 가슴을 되살린 것은 “다시는 못난 조상이 되지 말자”는 아버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 기소된 ‘재외국민공직선거법’ 위반은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한 몸부림이었으며 2012년 박근혜가 대통령 후보로 나오면서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대선 삼 개월 전부터 박근혜는 대통령이 되어서도 안 되며 될 수도 없음을 알리기 위해 미국 내 한인들이 살고 있는 도시들을 방문하여 강연회를 개최 했습니다.  

주중 새벽 5시부터 저녁 6시까지 스쿨 버스 운전으로 생계를 이어가야하는 제게 있어서는 오직 토요일 하루 만이 ‘박근혜 낙선 강연회’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금요일 저녁 일을 마치고 밤 비행기로 강연회를 개최하는 도시로 갔고, 토요일 종일 강연회와 좌담회를 마치고 일요일 새벽 비행기로 돌아와 교회에서 설교를 한 후, 월요일 새벽부터 다시 스쿨 버스 운전을 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당연히 박근혜는 당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는 대통령이 되었고 이로 인해 조국에 대한 희망을 포기한 채 살아가던 제게 ‘세월호 참사’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위를 하는 한 어린 여학생의 모습은 제 심장에 비수를 꽂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못난 조상이 되지 않기 위하여’라는 아버님의 말씀이 다시 망치가 되어 저를 내리침과 동시에 광고비 모금운동을 시작 했고 모여진 후원금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광고를 북.남미의 주요 도시와 유럽 그리고 국내와 아시아의 한인 신문매체에 게제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민족의 자존심을 처참하게 짓밟아 버린 박근혜 정권의 ‘위안부 합의’가 터져 나오면서 더더욱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박근혜에게 사퇴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내기도 했지만 결국 박근혜의 국정 농단을 종식 시킬 수 있는 합법적인 방법은 국회 뿐이라는 결론에 다다르게 되었기에 2014년 총선에서 당시 새누리당을 국민이 사용 할 수 있는 유일한 합법적 무기인 투표로서 심판하자는 광고를 게재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 정치 지형의 변화는 재판장님께서도 익히 알고 계시리라 믿기에 더 이상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만 지금도 안타까운 것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가 당선됨으로 해서 우리 국가와 민족이 겪어야 했던 되돌릴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은 결국 민중의 몫으로 남아있게 되었다는 것이며 박근혜는 탄핵되었지만 그 배후의 친일과 독재에 부역했던 적폐들은 아직도 건재하게 국정과 국민을 농단 유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저는 2020년 총선에서도 역시 민족 역사를 왜곡하고 친일을 찬양하며,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독재를 미화하는 그리고 평화와 통일을 방해하는 반민족 반민주 추종자들에 대한 낙선 운동을 할 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현행 선거법에 위반이 된다 하여도 또한 어떤 법적인 제제와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하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하여 불의함과 부딪쳐 소리 내고 외칠 것입니다.

아버님께서 “불의한 세상에서는 고난당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가르쳐 주셨기에 또한 침묵하고 외면 한다면 결국 제 스스로 ‘못난 조상’이 되고 말 것임을 분명히 알고 있기에 더하여 자유라는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하듯이 정의라는 강물은 구비와 부딪쳐 소리를 내고 가로 막은 절벽에서 폭포로 부서지는 외침으로서 흐른다는 것을 믿기 때문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