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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성
2019년 8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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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2019년 8월 5일  ·

1907년, 일제는 한국 식민지화에 필요한 자금을 한국인으로부터 뜯어낼 목적으로 주세, 가옥세, 연초세의 이른바 ‘삼신세’를 부과했습니다. 한국인들은 이때부터 술을 빚을 때에도 세금을 내야 했습니다. 일제는 집집마다 주세를 걷는 게 쉽지 않자, 상업 양조장에서만 술을 빚을 수 있게 하고 소규모 가정용 양조는 일체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집집마다 전해 오던 특색있는 양조법들이 거의 다 소멸했습니다.

한국을 강점한 일제는 조선에 선진 공업 기술을 전파한다는 명목으로 중앙시험소를 설치하고 그 산하에 굳이 양조시험부를 두었습니다. 일본인들은 조선술의 빛이 탁하고 신맛이 나는 것은 양조법이 저열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조선술을 일본식으로 ‘개량’하려 들었습니다. 기호와 취향의 문제를 ‘우열의 문제’로 바꿔 인식하고 선전했다는 점에서, 조선주 개량사업에도 ‘혐한의식’이 깃들어 있었던 셈입니다. 일본인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조선 재래종 벼를 심지 못하게 하고 일본 품종만 심게 한 것도 술맛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조선인들은 어쩔 수 없이 ‘변한 술맛’에 적응해야 했습니다.

일본 술은 ‘사케’고 우리 술은 ‘정종(正宗)’이라는 사람도 있던데, 사실 정종(正宗)도 일본 술의 상호입니다. 일본말로 마사무네. 한국 청주를 약주(藥酒)라고 부르는 관행은 조선 후기에 자주 시행되었던 금주령 때문에 생겼습니다. ‘약으로 쓰는 경우는 예외로 한다’는 단서를 빌미로 술을 마시기 위해 ‘약주’로 포장한 거였죠. 일제강점기에 한국식 청주 양조는 줄어들고 일본식 청주 양조는 늘어났습니다.

사탕무 찌꺼기에서 추출한 주정(酒精)을 물에 희석하여 만드는 희석식 소주 제조도 일제 강점기에 시작됐습니다. 일제는 중일전쟁 이후 쌀의 민간 소비를 줄이기 위해 희석식 소주 생산을 강요하여 주로 식민지에 보급했죠. 지금은 한국의 대표 주종인 희석식 소주도 일본 군국주의의 산물인 셈입니다. 얼마 전 한겨레 칼럼에도 썼지만, 현재 한국의 양대 맥주 회사 역시 1933년 일본인들이 세운 소화기린맥주와 조선맥주의 후신입니다.

현대 한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소주, 맥주, 청주 모두 일본 식민통치의 직접적 산물이거나 일제강점기에 ‘맛의 변화’를 겪은 술입니다. 그러니 백화수복이 사케냐 정종이냐 청주냐를 두고 다투는 건 무의미한 일입니다. 맛이 어떻든, 양조법이 어떻든, 한국에서 생산된 건 한국 술, 일본에서 생산된 건 일본 술로 나누면 그만입니다. 일본에서 기원한 걸 다 없애려면, 당장 대통령이나 장관이라는 호칭부터 바꿔야 합니다. 술이나 음식에는 죄가 없습니다. 한국에서 만든 일본식 음식도 한국 음식이고, 한국에서 만든 이탈리아식 음식도 한국 음식입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문제는 먹거리가 아니라 일본 군국주의가 심어 놓은 ‘식민지 노예의식’, 즉 '토착왜구 의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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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9년 8월 6일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사랑해요 이니!
존경해요 이니!
신뢰해요 이니!
든든해요 이니!

이 나라의 진정한 자주독립을 완성하실 분은 문대통령님이 틀림없습니다!

사랑해요 이니!
존경해요 이니!
신뢰해요 이니!
든든해요 이니!

문재인
2019년 8월 5일  ·

<수석 보좌관 회의>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해 정부와 기업과 국민이 한마음으로 대응해 주고 계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이번 일을 냉정하게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일본의 무역보복을 극복하는 데만 그치지 않고, 일본 경제를 넘어설 더 큰 안목과 비상한 각오가 필요합니다.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과 함께 경제 전반의 활력을 되살리는 폭넓은 경제정책을 병행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당장 이번 추경에 이어 내년도 예산편성에서부터 그와 같은 정부의 정책의지를 충분하게 반영해 주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장점인 역동성을 되살리고 더욱 키워야 합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을 갖춘 IT 강국이며 혁신 역량에 있어서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제2벤처 붐 조성으로 혁신창업에 가속도가 붙고 있고,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뤄냈습니다. 우리가 미래먹거리로 삼은 시스템반도체, 전기차와 수소차,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 분야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신남방정책과 신북방정책을 통해 수출입을 다변화하는 등 우리의 경제영역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혁신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우리 경제의 외연을 넓히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믿습니다.

일본은 결코 우리 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경제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더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우리는 평화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경제가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시장입니다.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우리는 단숨에 일본의 우위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평화경제는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에 굴곡이 있다 해서 쉽게 비관하거나 포기할 일이 아닙니다. 긴 세월의 대립과 불신이 있었던 만큼 끈질긴 의지를 가지고 서로 신뢰를 회복해 나가야 가능한 일입니다. 평화경제야말로 세계 어느 나라도 가질 수 없는 우리만의 미래라는 확신을 가지고, 남과 북이 함께 노력해 나갈 때 비핵화와 함께하는 한반도의 평화와 그 토대 위에 공동번영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아픈 과거를 딛고 호혜 협력적 한일관계를 발전시켜온 양 국민에게 큰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나라, 일본’이라는 비판도 일본 정부가 스스로 만들고 있습니다. 일본이 자유무역질서를 훼손하는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도 매우 큽니다. 일본은 경제력만으로 세계의 지도적 위치에 설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경제강국으로 가기 위한 다짐을 새롭게 하면서도 민주인권의 가치를 가장 소중히 여기며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 평화와 협력의 질서를 일관되게 추구할 것입니다. 한반도 평화 질서를 주도적으로 개척하며 국제무대에서 공존공영과 호혜 협력의 정신을 올곧게 실천해 나갈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인류 보편의 가치와 국제규범을 지켜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도덕적 우위를 바탕으로 성숙한 민주주의 위에 평화국가와 문화강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경제강국으로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담대한 목표와 역사적 소명 의식을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고 승리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데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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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8년 8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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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이 밝아 이미 그 기운이 다하여 퇴역의 명분만을 찾고있는 구시대 퇴물 김대중의 단말마이니 문교수님께서는 시간을 아끼셔도 됩니다. ^^
그에게 관심을 가졌던 자들도 거의 사라질듯하니 더 급하고 중요한일에 집중하셔도 될 것 입니다!

<페북은 이 사진을 숨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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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
2018년 8월 5일  ·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이 쓴 글에서 그의 견고한 냉전적 사고와 맹목적 현실주의 심리를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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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승 교수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콘서트 - http://saic.sisain.co.kr/
‘위장 평화론’을 반박한다

SISAIN.CO.KR
‘위장 평화론’을 반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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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8년 8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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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유
2018년 8월 5일  ·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아태평위)는 5일 "미국이 1988년 미일 원자력 협정을 통해 일본에 폐핵연료를 재처리할 권한을 부여해준 후 일본반동들은 지난 30년 동안 핵무장화를 위한 플로토늄  비축에 박차를 가하여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까지 일본이 보유하고 있는 있는 플로토늄 양은 47t에 달한다" 며 "47t이면 나가사키에 투하했던 것과 같은 핵폭탄 7천800여개를 만들수 있다"라고 했다.
이러한 우리민족의 철천지원 일본군국주의자들과 그들을 비호하거나 추종하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하늘의 불벼락을 받을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한다.
北 "日 보유 플루토늄, 47t 달해"…미일원자력협정 연장 맹비난

YONHAPNEWS.CO.KR | 작성자: 연합뉴스
北 "日 보유 플루토늄, 47t 달해"…미일원자력협정 연장 맹비난
北아태평화위 백서…"원자력 평화적이용 지향, 우리의 확고부동한 입장" :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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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8년 8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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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2018년 8월 5일  ·

아직도 정부가 북한에 '퍼주기'를 하면 안된다고 외치는 사람들이 꼭 읽어야 할 글입니다.
특히 남아도는 쌀도 주지 못하게 하며 북한 동포를 돕는 것을 반대하던 사람들 중 뒤늦게 북한과의 경협으로 돈을 벌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과거 자신들의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는지 이제는 깨닫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북한에 대대적인 퍼주기를 시작할 시점이다 | 피렌체의 식탁

FIRENZEDT.COM
북한에 대대적인 퍼주기를 시작할 시점이다 | 피렌체의 식탁
북한에 대대적인 퍼주기를 시작할 시점이다 by 정세현 | 2018.08.05 | 21 | 0 comments ⓒ 연합뉴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