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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9년 8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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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이니!
존경해요 이니!
신뢰해요 이니!
든든해요 이니!

이 나라의 진정한 자주독립을 완성하실 분은 문대통령님이 틀림없습니다!

사랑해요 이니!
존경해요 이니!
신뢰해요 이니!
든든해요 이니!

엠빅뉴스
2019년 8월 2일  ·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입니다"
"역사에 지름길은 있어도 생략은 없다"
#화이트리스트제외 #문재인대통령 #국무회의_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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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9년 8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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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이니!
존경해요 이니!
신뢰해요 이니!
든든해요 이니!

이 나라의 진정한 자주독립을 완성하실 분은 문대통령님이 틀림없습니다!

사랑해요 이니!
존경해요 이니!
신뢰해요 이니!
든든해요 이니!

문재인
2019년 8월 2일  ·

<제 31회 임시 국무회의>
비상한 외교?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하게 국무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오늘 오전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를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문제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거부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대단히 무모한 결정으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외교적 해법을 제시하고, 막다른 길로 가지 말 것을 경고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일본 정부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일정한 시한을 정해 현재의 상황을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협상할 시간을 가질 것을 촉구하는 미국의 제안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외교적 해결 노력을 외면하고 상황을 악화시켜온 책임이 일본 정부에 있는 것이 명확해진 이상, 앞으로 벌어질 사태의 책임도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무슨 이유로 변명하든,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명백한 무역보복입니다.
또한, ‘강제노동 금지’와 ‘3권분립에 기초한 민주주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와 국제법의 대원칙을 위반하는 행위입니다.
일본이 G20 회의에서 강조한 자유무역질서를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개인청구권은 소멸되지 않았다고 일본 정부 자신이 밝혀왔던 과거 입장과도 모순됩니다.
우리가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은 일본 정부의 조치가 우리 경제를 공격하고 우리 경제의 미래성장을 가로막아 타격을 가하겠다는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우방으로 여겨왔던 일본이그와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이 참으로 실망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일본의 조치는 양국 간의 오랜 경제 협력과 우호 협력 관계를 훼손하는 것으로서 양국 관계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을 무너뜨려 세계 경제에 큰 피해를 끼치는 이기적인 민폐 행위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일본의 조치로 인해 우리 경제는 엄중한 상황에서 어려움이 더해졌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우리 기업들과 국민들에겐 그 어려움을 극복할 역량이 있습니다.
과거에도 그래왔듯이 우리는 역경을 오히려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정부도 소재?부품의 대체 수입처와 재고 물량 확보, 원천기술의 도입,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공장 신?증설, 금융지원 등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다시는 기술 패권에 휘둘리지 않는 것은 물론 제조업 강국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정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와 사, 그리고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일입니다.
정부와 우리 기업의 역량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단합해 주실 것을 국민들께 호소 드립니다.
한편으로, 결코 바라지 않았던 일이지만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상응하는 조치를 단호하게 취해 나갈 것입니다.
비록 일본이 경제 강국이지만 우리 경제에 피해를 입히려 든다면, 우리 역시 맞대응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큰소리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일본 정부의 조치 상황에 따라 우리도 단계적으로 대응조치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미 경고한 바와 같이, 우리 경제를 의도적으로 타격한다면 일본도 큰 피해를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지금도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을 원치 않습니다.
멈출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 일본 정부가 일방적이고 부당한 조치를 하루속히 철회하고 대화의 길로 나오는 것입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 간에는 불행한 과거사로 인한 깊은 상처가 있습니다.
하지만 양국은 오랫동안 그 상처를 꿰매고,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으며 상처를 치유하려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가해자인 일본이 오히려 상처를 헤집는다면, 국제사회의 양식이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일본은 직시하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도 특별히 말씀드립니다.
우리는 올해 특별히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며, 새로운 미래 100년을 다짐했습니다.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던 질서는 과거의 유물일 뿐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국민의 민주 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며, 경제도 비할 바 없이 성장하였습니다.
어떠한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장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도전에 굴복하면 역사는 또 다시 반복됩니다.
지금의 도전을 오히려 기회로 여기고 새로운 경제 도약의 계기로 삼는다면 우리는 충분히 일본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 경제가 일본 경제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역사에 지름길은 있어도 생략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멈춰 선다면, 영원히 산을 넘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 위대한 힘을 믿고 정부가 앞장서겠습니다.
도전을 이겨낸 승리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또 한 번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정부 각 부처도 기업의 어려움과 함께한다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 주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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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9년 8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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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의 발사체 훈련에 대하여 한미연합훈련 억제, 스텔스기 도입 대처, 핵협상대비 샅바잡기등의 해석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점에 대한 분석들은 빠져 있습니다.
북은 북미핵타결의 시한이 금년말이라고 이미 선을 그었습니다.
세살 어린이가 보아도 그 이후 타결은 북에게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북이 년말까지 님기다리듯 세월만 보내고 있을 리가 없습니다.
핵타결이 결렬되면 그날부터 핵전쟁의 위협이 뒤따릅니다.
그 준비를 북이 년말에 시작할까요?
지금 시작했다한들 빠른것도 아닙니다.
북이 북미핵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면 미 본토에서 날라오는 6000개의 전략핵에도 대비해야 하지만 그 이전에 동해에 늘어서는 미핵항공모함들이 우선입니다.
북의 3회 연속 타격훈련은 동해에 늘어선 미핵항모들이
'김정은 나오라!' 소리치며 시위하는 것을 대비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한미일공조 군사정보로도 실체를 밝히지 못하는 3차례의 북의 발사체는 30년간 땅만팠던 감귤농부 비전문가가 보아도 동해에 미국 핵항공모함이 늘어서서 북을 위협하는 것은 당분간 구경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국내에 토왜무리들이 간첩활동을 넘어 반란에 가까운 이적행위를 소리높여 행하고 있습니다.
살이 떨리고 한반도의 생멸이 걱정되는 중차대한 이 시기에 비상계엄조치를 내려서라도 이적무리들을 예비검속 일망타진 해야만 합니다!

대한민국 청와대
2019년 8월 2일  ·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 결과]

오늘 8월 2일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금일 새벽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관계부처 장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관계장관들은 지난 7.25일과 7.31일에 이어 또다시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하였고, 북한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한?미 관계당국은 이번 발사체는 7.31일 발사한 것과 유사한 비행 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한?미 당국은 이번 발사체의 제원을 분석한 결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북한이 어제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를 발사한 것으로 발표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2019. 8. 2

청와대 대변인 고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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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9년 8월 2일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북의 발사체 훈련에 대하여 한미연합훈련 억제, 스텔스기 도입 대처, 핵협상대비 샅바잡기등의 해석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점에 대한 분석들은 빠져 있습니다.
북은 북미핵타결의 시한이 금년말이라고 이미 선을 그었습니다.
세살 어린이가 보아도 그 이후 타결은 북에게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북이 년말까지 님기다리듯 세월만 보내고 있을 리가 없습니다.
핵타결이 결렬되면 그날부터 핵전쟁의 위협이 뒤따릅니다.
그 준비를 북이 년말에 시작할까요?
지금 시작했다한들 빠른것도 아닙니다.
북이 북미핵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면 미 본토에서 날라오는 6000개의 전략핵에도 대비해야 하지만 그 이전에 동해에 늘어서는 미핵항공모함들이 우선입니다.
북의 3회 연속 타격훈련은 동해에 늘어선 미핵항모들이
'김정은 나오라!' 소리치며 시위하는 것을 대비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한미일공조 군사정보로도 실체를 밝히지 못하는 3차례의 북의 발사체는 30년간 땅만팠던 감귤농부 비전문가가 보아도 동해에 미국 핵항공모함이 늘어서서 북을 위협하는 것은 당분간 구경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국내에 토왜무리들이 간첩활동을 넘어 반란에 가까운 이적행위를 소리높여 행하고 있습니다.
살이 떨리고 한반도의 생멸이 걱정되는 중차대한 이 시기에 비상계엄조치를 내려서라도 이적무리들을 예비검속 일망타진 해야만 합니다!

JTBC 뉴스
2019년 8월 2일  ·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 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두 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북, 이틀 만에 또 발사체…"영흥일대서 동해로 두 발"

NEWS.JTBC.JOINS.COM
북, 이틀 만에 또 발사체…"영흥일대서 동해로 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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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8년 8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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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제주] 지금 제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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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성
2016년 8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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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尊碑]의 오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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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5년 8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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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
2015년 7월 30일  ·

알바와 인턴의 일상화,
꿈꾸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나라.
『웅크리고, 견디고, 참고, 침묵했고…』
그렇게 '조용한 청춘'이 지나만 가면
과연 그에 합당한 보상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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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4년 8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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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밭 잔디]

알지비나라의 귤밭에 오시는 분들마다 감탄하는 것이 바로 귤밭의 잔디 입니다.
잡풀도 거의 보이지 않고 어쩌면 그렇게 잘 가꾸었냐고 칭찬 들이십니다.
사실 잔디는 아니고 농업기술원에서 보급하던 초생종인 바히아그라스입니다.
목장에서 쓰는 목초의 한 종류이지요.
요즘은 바히아그라스 대신에 들묵새만을 보급하는데 두가지 모두 사용 해 보았지만 귤밭에서는 바히아그라스가 훨씬  유용합니다.
들묵새는 잡초가 가장 왕성하게 자라는 7, 8월에 고사하고 가을에 다시 자라는데 그 동안에 잡풀을 제거하지 못하면 가을에 다시 자라는 정도가 당연히 쇠진 해지는 것이 가장 큰 단점입니다.
또 고온다습한 그 기간의 잡초제거 작업은 큰 고역이고 초생재배의 의미까지 의심하게 합니다.
바히아그라스는 그 기간에 두세차례의 예초작업이면 잔디같은 환경을 연출합니다.
년중 서너차례, 넉넉히 잡아 다섯차례면 충분한데다 우점성이 워낙 강해서 햇볕이 드는 곳은 여타잡초의 제거작업도 전혀 필요가 없지요.
햇볕이 약한 나무 밑으로는 잘 자라지 못하는데 그곳에는 덩쿨류가 많아 잔손이 많이 갑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도 찾았다고 보는데 바로 바닷물 제초용 살포 입니다.
바닷물을 사용한 이후로 덩쿨류가 나무위로 올라가는 일이 없어 이제는 잡초에서 해방 된 느낌입니다.
주변에 부러워 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지만 요즘엔 바히아그라스 보급이 끊겨 여간 아쉬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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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4년 8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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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집 처마 늘리기]
수아성 방문객들에게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는 그늘집이 남쪽으로 처마 길이가 짧아 조금 늘였습니다.
맨 첫번째 사진이 현재의 모습인데 이젠 남쪽에 앉아도 햇볕이 궁둥이에 걸리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집이 좁아 그늘집에 앉았는데 요즘엔 그늘집이 너무 시원하고 정겨운  모습이라며 안으로 들어갈 생각조차 갖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들라 청해도 한사코 반대(?)들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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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4년 8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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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도색]
한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아 새소식란에 먼지가 많이 앉았습니다.
분위기도 바꿀겸 나크리 덕분에 오랜만에 책상에 앉아 밀린 일들을 정리 해 봅니다.
장마전에 서둘러 끝낸일이 지붕도색이었습니다.
날씨도 정형된 틀을 크게 벗어나니 장마준비도 소흘히 할 수 없어요! ^^
한동안 미뤘던 지붕도색을 마쳤는데 예상보다는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런데 보시는 분마다 '왜 Red Green Blue 가 아니냐?'는 궁금증을 보이십니다.
저희집이나 홈페이지에 수아성과 알지비 등이 어지럽게(?) 쓰이고 있어 더욱 그렇습니다.
수아성은 최초 홈페이지 제호에서 시작하여 가호(家呼)로 발전하였는데 Red Yellow Blue 를 기본 색상으로 하였고,
알지비나라의 Red Green Blue는 수아성이 앞으로 하고자 하는 일들을 표현하는 기본 색상인 셈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주 근거지인 이곳은 당연히 수아성이고 빨노파가 맞겠지요? ^^
지성이랑 지성이 엄마도 궁금해 한적이 있어,
수아성은 빨노파, 형이상학이고
알지비는 빨초파, 형이하학이랬더니 긴가민가 합니다. ^^
그때 마치 녹색 페인트가 없고 노랑만 있어 위 핑계로 노랑을 썼는데 과히 틀린것은 아니라고 자위하고 있습니다. ^^
어쨋던 장기간의 비로 흠뻑 젖어든 지붕에 잔 나뭇가지들 좀 날린들 쉽게 구멍은 나지 않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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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4년 8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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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尊碑]
그날 이후,
하는 일마다 두서가 없고
하던 일도 갑자기 멈추고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고
내가 지금 어디서 무얼하나 싶고
가슴이 답답하고
무언지 모르게 불안하고
무언가는 급히 해야 할 일이 있는것도 같고
괜히 짜증나고
시도 때도 없이 분노하고
실없이 슬프고
자려 해도 쉬 잠들지 못하고
자고 나도 마찬가지고
배터지게 입에 음식을 쑤셔 넣어봐도 나아지지 않고
코가 비틀어지게 주둥이에 술을 쏟아부어 봐도 더 심란해지기만 하고
죽을 병인가 살펴보니
'바로 죽을 병이구나!'
60갑자를 지난지도 서너해
그동안 이런 일은 없었는데...
어떤 험하고 슬픈 일을 겪고서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그 순간 나도 죽을 병이 걸렸다.
'죽을 병이 틀림 없다!'
그놈의 큰 배가 허망하게 뒤집어 지고
수많은 생명들이 물속에 잠기면서
'왜 밖으로 나오라고 안하지?'
'왜 밖에 저렇게들 모여 있는데도 내 손을 잡아주려 않하지?'
'내 숨이 턱에 닿았는데도 저러고들만...'
그렇다!
그 숨막히는 순간들에 그 숨넘어가는 어린 생명들을,
외면하는 짓거리들을 보면서...
외면한 구실들만을 정당화하는데 바쁜 놈들을 보면서...
해야 할 일들보다 하지 말아야 할 일들 먼저 챙기는 놈들을 보면서...
할짓 하겠다는 자들을 방해까지 하는 놈들을 보면서...
그 일들을 맡은 자들이 자신의 임무를 까맣게 모르는 놈들을 보면서...
모르는 자체가 큰 부끄럼인줄도 모르는 자들을 보면서...
그 공동체 속에,
나도 구성원이며
내 선조들이 터를 잡았고
내 후손들도 존재를 이어갈 이 땅에서
어떻게 이런 일들이 전개된단 말인가

나의 존재 자체가 허물어지고
슬픔과 분노와 치욕과 무능에 치를 떨지만...
그렇다!
무언가는 해야만 한다!
멀고도 힘들지만 무언가는 해야만 한다!
선조들에게 미안하지 않고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더구나 내가 살아온 이 터전에서 내가 비켜날 이유가 없다!
무언가가 무언지는 몰라도 무언가는 해야만 한다.
무언가가 무언지는 몰라도 잊지는 말아야 한다.
무언가가 무언지 알때까지 잊지는 말아야 한다.
과거에 모자랐다면
미래에 더 잘하면 되겠지.
잘난놈들만 잘하고
나같은 못난 놈들이 겸손하면 저 꼴이 나니
못난 놈들도 무언가는 해야만 한다.
중요한 일을 너무나 쉽게도 잊고마는 버릇을 고치기 위하여
무언가는 해야만 존재의 가치가 있을 것 같아
수이 잊음을 경계하고자
날마다 들고나는 곳에 조그만 형태를 남기고 이를
'자존비(自尊碑)'
라 칭한다.

세월호 100일을 넘기며...
내 자신이 존재하며
스스로 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남을 사랑하는 바탕이 될 것 입니다.
이제 잊혀질 일만 남은 것 같은 세월호를 잊지 않고자
황망히 삶을 마감하신 고인들과 그 유족분들에게
이 글을 남깁니다.
한자 남짓, 자존비(自尊碑)는
화창한 5월 어느날 마당 한켠 일상 작업장 앞에
혼자서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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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4년 8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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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가 근접합니다.
어제부터 제법 바람도 강해지고 빗줄기도 굵어졌는데 누적 강우량 150미리 정도 됩니다.
어제 비 시작전에 제주를 위험반경으로 노리는 태풍으로 가장 걱정되는 포도 그늘집 자태를 남겼습니다.
부쩍 정성을 쏟은게 2년째인데 그늘도 풍성하고 포도도 많이 달려 여간 흡족하지 않았어요.
금년엔 남쪽 그늘폭이 서운하여 두어칸 늘리고 관심도 쏟고 있는데 이번 나크리 행태가 아주 중 요합니다.
태풍의 길목 제주에서 포도 그늘집이 가능할지 판가름이 날거라는 조바심 때문이지요.
강한 태풍이라도 이미 굵어진 포도는 어쩌지 못하리라 보지만 태풍때마다 풍성한 자태가 심하게 망가지면 너무 속상할 일이 될 터입니다.
'나크리, 너무 심하게 휘졌지는 말게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