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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아성
2019년 7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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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용
2019년 7월 24일  ·

“자존심이 밥 먹여주나?”라는 사람, 여전히 많습니다.
이런 생각이 지배하는 한 직장 내 갑질도, 저임금 노동자 멸시도,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밥을 위해 자존심을 버리라고 주문하는 자들은, 돈에 대한 예의만 알 뿐 인간에 대한 예의를 모르는 자들입니다.

일본의 무도한 도발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더러 경제를 위해 자존심을 꺾으라고 주문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자국의 자존을 하찮게 여기는 자들은, 자국민의 자존심도 하찮게 여깁니다.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짓,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모욕하는 짓,
자기 아파트 경비원을 모욕하는 짓이 모두 '같은 생각'에서 나옵니다.
사익을 위해 자기 이웃을 괴롭히고 학대하고 죽음으로 몰아넣는 '토착왜구 의식'은 일본에 대한 태도로만 드러나는 게 아닙니다.

https://www.facebook.com/rgbnara/posts/2393781894035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