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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틀기와 여론조작은 왜구수법의 전형이고
본질!]
수아성
7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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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틀기와 여론조작은,
모조리 왜구수법의 전형이고
본질!
그 때가 도래하였으니~
곧,
열도가 깊은 바다밑으로 가라앉고~
아베 전범류들
전멸하고~
일본 민중은 일제강점기에 이땅에서 처음
배운 '사람이 먼저' 를 흠모하여 열도를 바치러 오고~
세상에는
한류가 인류의 새로운 삶의 길을 열게되고~
존재없던
작은 동방의 등촉이 세계의 등촉이 될 것이다!
지치지 맙시다!
기운냅시다!
우리는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박지훈
즐겨찾기 · 11시간 ·
이 기사를 보고 깊은 한숨을 쉬었다. 2017년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되었다가 재산 의혹으로 야당들과 조선일보의
집중 공격을 받은 끝에 자진사퇴하고, 이후 검찰에 의해
기소까지 되어 최근까지 재판을 받고 있었던 이유정 변호사가,
어제 마침내 무죄 판결을 받았단다.
심지어 중앙일보마저도 기사 제목에서 대놓고 썼다시피,
이유정 후보자가 사퇴하자 검증을 제대로 못했다며 조국
당시 민정수석에게 공격이 이어지기도 했었다. 지금 돌아보면,
이 사건은 조선일보가 주도하고 야당들이 날뛰어 없는 사건을
만들어낸, 그야말로 조국사태의 '전조' 같은 사건 아니었나
싶다.
.
당시 이유정 후보자에 대한 재산 관련 공격은 크게 '미래컴퍼니'와
'내츄럴엔도텍' 두 회사의 주식 거래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초기에는 단지 수익률이 대단하다는 수준의 공격이었지만,
이내 내츄럴엔도텍 주가 폭락시 미공개정보이용 의혹으로
집중되었다. 특히 이 부분에서 조선일보의 활약이 눈부셨었다.
내츄럴엔도텍은 2015년 4월 '가짜 백수오'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주인공이었다. 이 회사는 백수오 원료를 사실상 독점공급하던
회사였기 때문에, 국내 유통 백수오에 가짜가 대부분이라는
발표 직후 연일 하한가를 이어가다가 거래정지까지 되기에
이르렀다.
2017년 청문회 준비 당시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한 언론들의
이유정 후보자 공격들은, 2013년 비상장 시절 내츄럴엔도텍
주식 취득 문제와, 2015년 4월 매도 시점의 문제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그 가장 핵심적인 주장은 '가짜 백수오 사태
발발 이전에 매도했다'는 썰, 내츄럴엔도텍이 이유정 후보자의
법무법인에 사건을 의뢰한 고객 관계였다는 썰 등이었다.
이유정 후보자, '가짜 백수오' 파동 내츄럴엔도텍 주식으로
5억5천 차익 논란 (조선일보, 2017.8.29)
https://www.chosun.com/.../2017/08/29/2017082901851.html
이유정 '백수오 파문' 전에 주식 팔아 5억 차익 (조선일보,
2017.8.30)
https://www.chosun.com/.../2017/08/30/2017083000213.html
"귀신의 경지"… 증권가도 놀란 이유정 10억
대박 (조선일보, 2017.8.31)
https://biz.chosun.com/.../2017/08/31/2017083100202.html
.
그런데 뒤늦게 지금에 와서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니,
내츄럴엔도텍 주식 매도에 의혹의 불을 지르고 검찰의 강제수사와
기소에까지 이르게 했던 이 두 가지 명제 모두, 사실과
전혀 달랐다.
위 8월 30일자 조선일보 기사에서 보다시피, 이유정
후보자가 내츄럴엔도텍의 주식을 매도한 가격은 "약
6만2000원"이었다. 당시 내츄럴엔도텍의 주가가 이
수준이었던 시기는 4월 23일이었다. (첨부 일별시세 자료
참조.)
그런데 한국소비자원의 발표로 촉발된 '가짜 백수오'
사태 발발 시점은 4월 22일, 즉 이 후보자의 매도 추정
시점보다 하루 전이다. 시세 자료에서 보다시피, 이 4월
22일 당일부터 수일동안 연일 하한가를 쳤는데, 다음날
잠깐이라도 반등했을 가능성까지 넓혀봐도 매도 가격에
비춰보면 4월 23일 혹은 24일에 매도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
즉 이유정 후보자가 해당 주식을 매각한 것은 이미 사태가
터지고 최소 하루 이상 지난 후였고, 연일 하한가를 이어가던
와중이었던 것이다. 이 상황에서 무슨 미공개정보이용,
내부자정보로 매도를 한단 말인가? 연일 하한가 상황을
맞아 주식 보유자가 급하게 매도한 것이, 도대체 어디가
어색하고 의혹 꺼리란 말인가?
특히 이런 사실관계는 이 후보자의 청문회 정국 당시의
해명과도 정확하게 일치한다.
"계속 보유하고 있다가 팔지를 못하고 최저 가격에
매도했기 때문에..."
'주식의혹'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 무죄
https://www.yna.co.kr/view/MYH20210122020900641
보유하고 있던 중에 폭락사태를 맞아 하한가에 팔았다는
얘기 아닌가. 그런데 2017년 당시에는 이런 해명을 기사화해주는
언론이 없었다. 본인의 해명은 깡그리 무시하고 입을 모아
'폭락 이전에 팔았다'로 몰아가기 바빴다. 그런데 당시
취재했던 발언을 무죄 판결 이후에야 기사에서 인용한 것이다.
몇년이나 지나서.
.
상대적으로는 소소하지만 한가지 더. 당시 언론들은
이유정 후보자가 매도한 액수 '6만2천여원'이 당시 최고점에
가까웠다고 떠들어댔다.
"올 3월말부터 이 회사 주가는 6만원 이상으로
크게 올랐고, 이 후보자는 3000주를 최고점에 가까운 주당
약 6만2000원에 팔았다" (위 조선 기사 두번째.)
그런데 그 즈음 내추럴엔도텍의 최고점은 불과 며칠전인
4월 17일의 9만1천원이었다. "약 6만2000원"이
"최고점" 9만1천원에 가까웠다?
2/3 토막이 '최고점에 가까운 액수'인가?? 이건 어느
나라 계산법인가? 조선일보는 자사 광고매출이 최고점 대비
2/3토막이 나면 축하 파티라도 하는가?
.
다음으로 내츄럴엔도텍이 소속 법무법인에 사건을 의뢰한
고객 관계였다는 주장. 이것도 당시부터 시간상 사실관계가
완전히 뒤집어진 것이다. 위 일련의 조선 기사들 중 마지막
기사.
"이 후보자가 2013년 주식을 샀다가 2015년 4월
전에 처분한 내츄럴엔도텍이 2015년 당시 이 후보자의 소속
법무법인에 사건을 의뢰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커졌다."
매우 교묘한 기만이자 거짓이다. 말 자체가 완전히 틀린
내용은 아니다. 글의 구성상 어떻게 읽히느냐가 문제다.
이유정 후보자의 소속 회사가 내츄럴엔도텍과 고객관계이어서,
그런 이유로 내부자정보를 빼줬을 개연성이 크다는 의미로
읽으라는 것 아닌가.
하지만 이 수임 사건은, 사태의 시초인 가짜 백수오
발표와 관련해 내추럴엔도텍이 한국소비자원을 고소하겠다고
한 바로 그 사건이다. 즉 사태 발발 이전부터의 관계가
아닌, 사태가 터지고 나서 사건을 의뢰한 관계인 것이다.
(당시 이 후보자 해명에 따르면, 내추럴엔도텍은 5월
한달간 가처분 및 본안 사건을 진행하다가 취하했으며,
이 후보자는 해당 사건에 관여한 바도 없었다)
.
이렇게 '사태 발발 전 매도했다', '내추럴엔도텍과 의뢰인
관계였다'라는, 사실과 전혀 다른 두 주장이 근거 없는
의혹을 마구 부풀렸고, 결국 이유정 변호사는 수년간에
걸쳐 검찰 수사와 기소, 재판까지 받게 된 것이다.
또한, 조선일보가 이 내추럴엔도텍 주식 문제에 화력을
집중한 데에도 어디선가 본 듯한 기시감이 있다. 신라젠
수사와도 묘하게 닮은꼴인 부분이 눈에 띄는 것이다.
둘 다 해당 주가의 폭락으로 인해 다수 투자자들의 피해가
막대했고(내추럴엔도텍 폭락 때는 유사 종목들까지 함께
급락해서 피해가 더욱 커졌다), 그렇게 공분 여론이 폭발적으로
커질 수 있는 사건을 콕 찍어 '미공개정보이용' 혐의로
공격한 것이다.
그럼 이유정 변호사는 왜 이런 집중적인 공격을 받았을까.
1. 민변 여성인권위원장을 역임한 민변의 주요 멤버다.
2. 남편은 법원내 진보성향 판사모임인 우리법연구회의
회장이었다.
3. 지지율이 높았던 정권 초기부터 조국 당시 민정수석과
청와대를 공격할 좋은 꼬투리가 된다.
아래는 이유정 변호사의 무죄 판결에 대한 입장문이다.
https://www.facebook.com/kukcho/posts/10159389498328521
.
2017년 당시엔 나도 잘 몰랐다. 어제 무죄판결 소식을
듣고서야 사실관계를 다시 찾아보고는, 이렇게 턱도 없이
왜곡되어 퍼져나갔던 사실을 뒤늦게 알고 가슴을 쳤다.
시민동지 여러분, 어떠신가. 어디서 많이 본 수법 아닌가.
이렇게 실전을 통해 갈고닦은 사실 비틀기와 여론조작 수법들이
조국사태에서 총동원된 것으로, 이유정 후보자 사건은 문재인정부를
공격하기 시작한, '조국사태의 전조'와 같은 사건 아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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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acebook.com/rgbnara/posts/3698536780226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