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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발앞의 사꾸라 똥부터 치우며 살겠습니다!]

이 땅에서 일장기와 사꾸라 만큼은 치워야 합니다!

이 땅에서 100여년 전부터 오늘날 까지도 일장기와 사꾸라를 그리워하는 이자들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입니까?

이 버러지들의 행태에 왜 우리의 낯이 화끈거려야 합니까?

415 촛불총선은 100년묵은 쪽바리 똥들을 씻어낼 마지막 기회이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다시 오지 않습니다.

100년 묵은 오물은 눈한번 감는다고 쉽게 치워지지 않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를 염원하는 이번 촛불 총선만큼은 두 번다시 오지 않을 마지막 기회가 틀림 없습니다.

특히, 1위에 있는자가 일장기와 사꾸라를 그리워하는 자이고 촛불의 동반자가 2위 3위에 머무르고 있다면 가리지 말고 2번을 선택하면 더욱 간단합니다.

오늘의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서라도 이 땅에서 일장기와 사꾸라 만큼은 치워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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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방향을 확대보다는 축소로 가야하는 나이가 되어서도 어린 학생시절의 국사國史에 대한 추억은 애절하다. 돌이켜 보아도 공부에 전력했던 적이 없는 삶이었던게 분명한데도 애절했던 기억만큼은 또렸하다. 잠시지만 국사에 모아졌던 관심을 난도질한 점들은 당파싸움 부분이 핵심이었다. 이나라의 지도자들이며 이나라의 지성들이 다 모인 현장에서 허구헌날 내지르는 소리들이 고작,

동東으로 가야 합니다!
서西로 가야 맞지요!
남南이 아니면 나라가 위태롭습니다!
북北이 틀린 길이라면 이몸을 바치겠나이다!

우리의 조상들이 물려준 세상에 내 발을 직접 내디디면서부터는
단순한 상식常識부터 버려야만 상식常識을 갖춘 사람이 되고,
입도 다물고,
눈도 감아야 하고,
생각조차 끊고,
모든걸 끊고 산다는 것조차 외부에 드러내는 것이 부담이 되는 세상과 단절되면 종착역은 비겁자가 되겠지만 그 비겁자 틀이 평온한 일상만큼은 지켜 주더라!

그러나,
그러나,
외면했던 세상의 모습은 세월이 흘러가며 진화를 거듭하더니,

동東으로 가야 합니다!
왜 냄세나는 똥으로 가자고 합니까?
붉은 태양을 똥이라니요?
우리는 붉은 똥이 아닌 친환경 녹색마당을 만들었으니 오해하지 마시오!
친환경 녹색보다는 희망찬  핑크 포르노 세상이 더 매력적이지 않나요?

나는 60이 넘어서면서부터 당파싸움만 하던 우리의 조상들이 새삼스레 존경스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결코 왜구들처럼 낯뜨거운 거짓을 진실이라고 떼쓰며 우기지는 않았습니다.

나는 더 이상 비겁하게 숨어사는 세상을 버리고 대명천지에 나서서 내발앞의 사꾸라 똥부터 치우며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