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3분  ·
공유 대상: 전체 공개 

지금 이시간 제주경매법원에서는,
2024타경20944의 나의 감귤밭경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992년도 3월 시작한 감귤 전업농부가 생을 다바쳐 일구었고 유일한 생존의 터인 감귤밭 입니다.

일년에 단 한차례 수익이 발생하는 터에 수확 및 판매기간만이라도 연기해 달라는 신청이 불허되어 곧 매각이 이루어지면 30여년의 감귤농부 신분도 바꾸게 되겠지요.

다행스럽다고 할 수도 있는 점은,
13여년 창업기간이 전업농부의 부업창업 형태는 피하고
농약마스크 생산판매 사업에 잔여생을 전력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곧 반가운 소식도 전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눈을 감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 해 볼 생각입니다.

현관앞에 붙여둔 사진은 경매매물을 살피려는 분들을 위한 안내입니다.

밭의 사진들은 수확을 앞둔 마지막 제초작업이 될 수도 있을것 같은 조바심속에 이루어진 수확준비 작업이 끝난 모습들입니다.

경매에 대비하여 준비한 현재 감귤밭의 상세한 설명은,
http://www.sooasung.com/www/sooasung/house7.htm
를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