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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성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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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y Choi
2일  ·

# 아메리카 대륙에서 인디언은 왜 멸망했을까

유럽인의 기록에 의하면 당시  미국 남서부의 인디언인구는 약 3천만명. 유럽백인 들의 침략 1세기 이후 약 100만명 으로 쥴었고  지금은 약 30만명이 보호구역에 살고있다.

3천만명의 인구증가를 어림잡아  두배만 따져 볼때  1세기에 약 6천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백인들은 약 5천9백만명을 학살한 셈이다.

아리조나 지역에 최초로 발을 디딘 스페인 선교사 탐험대가 기아로 죽을것을 원주인 인디언이 극진한 간호와 음식을 먹여서 안내를 하고 돌려보냈고 선교사는 본국에 돌아가서 군대를 데려와 자신을 살려준 인디언들을 죽이고  마을을 몽땅 불사르고 그 자리에 성당을 지었다. 그것이 미국의 최초의 성당이다.

인디언들이 백인들이 저지르는 만행에  전투태세를   취해 봤자 도루묵이 된 것에는 백인들의 잔혹함. 야비함도  있지만 인디언 내부의 문제도 있다.

침략자들의 교과서 제1장 첫페이지엔 항상 가장 중요한 지침이 있다.
"직접 싸우지말고 상대방끼리 적대감을 갖게 할것.
그래서 종족내. 민족내의 분쟁과 전쟁으로  스스로를 약화시킬것."

인디언은 자기들의 신세가 자기땅에서 사냥당하는 입장임을 몰랐던걸까. 인디언 부족들은 그 와중에 스페인지지. 영국지지. 독립한 신생미국 지지파로 나뉜다.물론 각 나라의 백인들은 감언이설로 인디언에게 작은 이익을 줄것을 역속했다

그래서 각각스페인과 영국 미국과 동맹을 맺고  동족과 싸우는 전쟁을 수도없이 한다.
결국 전쟁에 승패와 관계없이  모든 인디언은 학살된다.

전쟁에 이겨도 인디언은 손잡았던 백인에게 배신당하고  좋은 목초지와 농지를 내주고 저기저 먼 사막의 황야로 내 쫒긴다.
물이 흐르는 곳이 사람이 살 땅이고 선인장만 가득한 볼모의 사막은 인간이 살수 없는 곳이다.

백인들는 채 죽이지 못한 인디언은 저곳으로 내쫒았다.
나바호인디언의 '롱워크'는 이러한 인디언의 기나긴 내쫒김을 스스로 자조하며 이른 말이다.

내 나라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걸핏하면  시위에 미국의 성조기를 휘두르며 외국과의 동맹을 맹신하고 제 민족을 쳐죽이라는 자들을 생각해 본다.
한민족 한핏줄끼리 적대시 하지말자고 하면 종북세력 혹은 촌스러운 민족주의자로 내몬다.  진보세력 내에서도 서로 무슨 무슨파로 나뉘어 서로에게 삿대질 한다.

존경하는 페친들께 묻고싶다.
우리의  진짜 적은 누구인가.
말이 통하지만 뜻이 안통하는 같은 국민들일까
 아니면 이땅을  허리를 잘라 남북으로 총칼을 들게 하고 사사건건 간섭하는  먼나라 사람들인가.

목이 마른건지 가슴이 답답한건지 물병을 열어 길게 묵을 축이고   난 그 옛날 인디언들이 냈던 길을 걸어서 그랜드케년 골짜기로 들어간다.

# Gland canyon 에서  3년 전 쓴글을 집에서 다시 올림
# 호수 건너에서 찍은 나의 집
존경하는 한 페친께서 그림을 그려주신다고 해서 올림
# 2층 왼쪽의 창문이 내 방이니 블링블링 하게 그려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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