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15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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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만도 못한 사고를 가진자!'

고재형
18시간  ·

<민족의 이름으로 이승만을 고발 한다 - 제2부>.

을사오조약을 강제로 체결하는 데 도움을 준 통감부 외교고문이며, 친일파 미국인인 스티븐스(Stevens,D.W.)이 미국으로 돌아 갔다.
일본의 한국 지배 당위성을 주장하고, 미국의 배일 감정을 무마하기 위해서 였다.
스티븐스는 미국에 도착하자, “일본의 한국 지배는 한국에 유익하다.”라는 친일 발언을 하였다.
그 기사 내용을 보고 각기 다른 조국을 사랑하는 두 애국자가 격분하고 있었다.
한 사람은 전명운 이었고, 장인환 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조국의 적(賊) 스티븐스를 죽일 것을 결심하였다. 그들은 이미 조국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사람으로 한국이 망하든 말든 그들의 삶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 그들 이었지만, 수 천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은 어찌 할수 가 없었다.
전명운은 1908년 3월 23일 오전 9시 30분, 권총과 스티븐스의 사진 한 장을 준비, 오클랜드 선착장에서, 그 기선이 오기 만을 기다렸다.
사진에서 본대로 카이제르 수염의 그를 발견한 장의사는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으나, 불행히도 불발로 끝나고, 격분한 그는 권총 자루로 얼굴을 강타하고 격투를 벌리는 데, 마침 전혀 모르는 다른 이 즉, 장인환도 그를 사살하려고 기다리고 있던 차에 그런 일이 벌어 지니, 장인환(張仁煥)은 스티븐스를 향해 저격하는 과정에서 유탄에 어깨 부분을 관통 당하고 쓰러 졌다.
이후, 장인환이 2발을 더 사격 하여 스티븐스의 어깨와 복부를 명중 시키어, 스티븐스는 수술을 받던 도중 사망 하였다.
이리하여, 우연하게도 각기 다른 두 청년의 거사 계획이 성공 하게 된 것이다.
이 사건은 나중에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총통을 저격하는 모티브를 주었다.
이 사건이 일어 나자 미국에 있던 교포들은 흥분과 찬사가 쏟아 졌다.

"아!-, 아직 조선의 맥은 끊어지지 않고 살아 있구나! "

그런데, 문제는 미국에서 영어도 할줄 모르는 초기 이민자들은 누구를 변호인으로 선출 할까 고민을 하다 이승만을 생각해 낸 것이다. 이승만 처럼 화려한 학력이나 경력 없는 한인 사회에 그는 유일한 희망 이었다.
그래서, 그를 변호하는 통역을 맡아 달라고 부탁 하였다.
그런데, 의외로 이승만의 대답은 냉담했다.

“나는 기독교 신자로써 사람을 죽인 자를 변호할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거절 한다.
.
"이런, 짐승 만도 못한 사고를 가진 자를 누가 애국자라고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