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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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다!",  "한쪼다!",   "깐족이!",  "한깐족이!" 

김인수
2일  ·

"쪼다"를 아시는가?

사전에는 "덜떨어진 사람, 제 구실을 못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속된 말" 이라 한다.

악한 친구들이,  나서기 좋아하고, 생각없이 촐랑거리며, 남에게 괜한 폐를 끼치는 인간을, 살살 구슬러 높은 자리에 올리고, 가차없이  흔들어 떨어뜨린다. 그러면 ,  무능을 깨닫고 내려오자를 않고, 대부분 무능을 깨닫기는 커녕, 지 잘난 줄 알고 지멋대로 설치다가, 크게 망가지는 경우를 자주 봤다.  그럴때 우리는 한마디 했다. "쪼다새뀌". 그 한마디면 충분했다.  

악한 친구들도 오래 상종할 인간들이 아니지만, 구슬른다고 올라가는 "쪼다" 도 상종할 인간이 아니다. 우리는 그렇게 세상을 살면서 배우고 익혔다.

최근, 국짐당의 비대위 사태를 보면서, 국짐당의 국개의원들과 당원들은 상종못할 인간들임이 확실하다. 어찌 "쪼다" 하나 올려놓고, 망가뜨려 보려고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박수를 치며 구슬러댈까. 구슬른다고 올라가는 "쪼다"는 원래 그런 촐싹쟁이라, 내려올때 살아남을까?

"쪼다" 와 "악한 인간들" 군상을 보면서, 그들의 비겁함을 생각한다.

런던 김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