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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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mo Kang
20시간  ·

윤석열이 조선총독이 된데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다. 그러한 역사의 근원을 따라 올라가 보면,  후버라는 이름의 두 인물이 나타난다. 하나는 연방조사국장 에드거 후버이고, 다른 하나는 31대 대통령 허버트 후버이다.  에드거 후버는 '한국을 패망한 일본의 지배하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극동에서 소련의 진출을 막은 일본의 업적에 비하면 2차대전 전쟁범죄는 그다지 큰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두번째 인물 허버트 후버는 후버댐을 짓는 등 성취가 없지 않았지만, 임기 말년에 대공황이 발생하자, 위기에 몰려 빨갱이병에 걸렸다. 1932년에는 대공황의 여파로  1300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하였을 때,  살기 어려워진 1차대전 참전군인가족들이 뉴욕에 모여 연금을 미리 달라고 천막농성을 하였다. 후버는 이것을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으로 몰아 부쳤다.  그리하여 더글러스 맥아더 당시 육군 참모총장에게 진압 명령을 내렸다.

맥아더는 조지 패튼 소령을 보내 탱크를 선두로 보병 1개 연대와 기병을 착검 돌격시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후버는 맥아더에게 공격중지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빨갱이를 보면 물어뜨지 않고는 견딜수 없는 병에 걸린 맥아더는 돌격을 멈출 수가 없었다. 맥아더의 졸개들은 시위대를 소탕한 후, 천막촌을 완전히 불태워 버렸다. 강제 해산된 참전군인가족들은 전국으로 흩어져 정말로 ‘폭동’을 일으켰다.

그리하여 맥아더는 군복을 벗고 필리핀 군사고문으로 갔다가,  2차대전이 터지는 바람에 다시 현역으로 복귀하였다. 맥아더의 미군정은 일본군장교들과 친일파들을 한국에 등용하여  빨갱이병을 감염시켰고, 그 덕분에  한국은 오늘날까지도 빨갱이병을 앓고 있다. 윤석열이 조선총독이 된 것 또한 한국을 일본의 지배하에 두워야 한다는 에드거 후버의 망령이 되살아난 까닭이다.